이것 저것 궁리해서 해주는데 첫째가 사춘기에다 혹시나 살집이 붙을까봐 삼겹살 이런 건 피하고 있어요.
저도 다이어트를 빡세게 해야해서 가지, 호박, 두부, 양배추...ㅠㅠ 어쩌다가 오징어 데쳐서 숙회로 먹거나
고등어 구워주고 그러고 있네요. 고기도 물론 먹이긴 합니다만, 상추쌈 하나 뽀지게 먹어도 배가 좀 나오고
그런 것 같아요. 몇년 만에 수제비를 끓여서 히트쳤는데 한번 먹고는 나중에 해먹자고...ㅎㅎ 요즘 애들은
입이 고급인 건지 같은 음식을 반복해서 먹는 건 싫어하네요. 돈까스 해달라는데 제가 더위 지나가면 한다고
살살 꼬드겼어요. 튀김은 죽인다고 해도 못 하겠어요. 지난 주에 팝콘치킨 튀기다가 열받아서 혼났거든요.
백주부 요리도 돌아가면서 해주는데 한번 먹고는 더 먹고 싶지 않다고 저러니...;;; 뭐 좋은 방법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