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적인 현상인가요?
좋은 걸까요?
남편은 이제 5자 달았는데도 밥만 먹고 나면 어느새 소파 등에서 자고 있습니다. 거의 100프로예요.
저도 요즘 먹고 나서 잠이 오는 편이고 편하게 침대에서 노트북이라도 볼라치면 잠깐 잠에 빠졌더라구요.
어쨌든 전에 비해 잠이 엄청 많아졌어요.
어제도 두 시간 씩 세 차례나 잠을 잤고 그런데도 오늘 피곤해서 오래 잤습니다.
우리 할머니는 80몇 살에 돌아가셨으니 그 시절에 장수하신 편인데 담배도 피셨어요.
늘상 방에 가만히 앉아만 계시던 분인데 성격은 낙천적이고 정이 많은 성격인데
할머니는 드시고 담배 피는 거 빼면 늘상 주무셨거든요.
엄마는 할머니가 젊을 때부터 잠이 많아서 늘상 자는 모습을 자주 보니까 잠을 혐오하면서 컸다 하더라구요.
그래서 절대 낮잠 안 주무시고 우리를 부지런하게 키우려 노력하셨는데 애들이 다들 잠이 많았어요.
나이 들어 갈 수록 점점 잠이 많아지나요? 그럼 밤에 잠 안 온다는 얘긴 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