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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파트 위층에서 이불털 때

잘못했나 조회수 : 4,309
작성일 : 2015-07-26 12:40:02
바로 위층에서 비안오는 날이면
얼마나 이불을 내려놓는지 우리집 창문이 가려질 정도로
그리고는 창문틀이 부서져라 털어댑니다.

도저히 참을 수 없어

"왜 우리가 당신집 이불진드기를 마셔야되죠?"
그랬더니

"그럼 이불 어디서 털어요? 창문열어둔 그쪽이 잘못 아니예여?"
(우리아파트는 현관에도 창문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집은 꼭 거실, 안방 창문에서 털어댑니다 ㅠㅠ)

"여름에 창문 안연집 어디있나요? 
당신때문에 우리라인 죄다 당신집 무좀, 진드기 마셔야되는데"
(위층이 이아파트 최고층인 20층)

이렇게 따져댄 나 비정상인가요? ㅠㅠ
이렇게 뭐라해도 내일이면 비안오면 또 털어댈 저아줌마
이불털다 추락사 기사 읽어나 봤나
IP : 125.130.xxx.39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15.7.26 12:46 PM (39.124.xxx.80)

    물 스프레이를 위를 향해 뿌리세요.

  • 2. ㅁㅁㅁ
    '15.7.26 12:47 PM (125.178.xxx.41)

    이불 내려와있을때 베란다랑 방충망 청소 열심히 하셔야겠네요

  • 3. ..........
    '15.7.26 12:53 PM (115.140.xxx.189)

    그 전에...누가 그러시던데,,,액젖탄물을 스프레이로 싹 싹 이불에 뿌려주면 어떨까요?
    죄송..ㅠ

  • 4. 에프킬라
    '15.7.26 1:16 PM (14.52.xxx.25)

    마스크 쓰시고, 이불 털 때
    그 윗집 이불에 대고 조용히 에프킬라를 뿌려 주세요

  • 5. dd
    '15.7.26 1:19 PM (124.49.xxx.19) - 삭제된댓글

    저 윗층에서 이불털길래 방충망 빗자루로 털었어요,
    그러니 그뒤로 이불 안터네요..

  • 6. 사실객관
    '15.7.26 1:40 PM (180.66.xxx.172)

    우리집 바로 윗집도 매일같이 미친듯이 이불을 털어요. 진짜 울 남편이 화낼정도
    아래집은 담배를 무진장 펴댔는데
    어느날 엘리베이터가 편지가 붙었더라구요. 담배 베란다에서 피지말라구요.
    그날부터 냄사 안나요.

    이불 털곳이 없긴 하지만 좀 들고나가서 밖에서 털면 좋겠어요. 겨울도 아니고
    여름이라 맨날 그 먼지 우리가 다 먹습니다. ㅠㅠ

  • 7. ...
    '15.7.26 2:13 PM (223.62.xxx.117)

    걍 빨면 될걸 민폐스럽게도 드런 습관들~
    자런 인간들 지들은 무지 깔끔한줄
    자뻑하며 산다는~

  • 8. pjp
    '15.7.26 2:25 PM (125.138.xxx.168)

    윗집서 이불터는거랑 애들뛰다니는거
    못견디게 심각한 민폐예요
    **
    우리윗집서도 이불털때 보니까
    먼지들이 우수수수 우리집으로 빨려들어 오드라구요
    온갖 먼지에 사람각질에 진드기에...우웩
    베란다에 젖은빨래라도 널어놓는날엔 다 달라붙겠죠
    방충망에도 붙는데 그게 잘 안털리더군요
    얘기했더니 다행이도 알아듣는 분들이라
    그뒤에는 안털어요
    **
    원글님 윗집처럼 적반하장 뻔뻔하게 나오면
    계속 그러면
    액젓탄물 스프레이로 찍찍 뿌려주세요

  • 9. pjp
    '15.7.26 2:26 PM (125.138.xxx.168)

    그럼 어디서 터냐고 물어보면
    화장실에서 털고
    조금있다 샤워기로 물 쭈욱 뿌려주라고 하세요

  • 10. 댓글중
    '15.7.26 3:26 PM (121.138.xxx.27)

    동병상련님...
    일단,ㅎ ㅎ ㅎ ㅎ 좀 웃고요^^
    제가 좋아하는 문장체..재밌고 멋진 분일 듯 합니다.
    그 미친 인간들 찍어댄 공장..무지 바빳을 듯~(도처에 널렸으니..^^)

  • 11. ㅎㅎㅎㅎ
    '15.7.26 3:34 PM (1.250.xxx.88)

    우하하하 액젓~~~ 암튼 아이디어 좋네요...
    남편 담배피우시면 안방베란다에서 얼굴 디밀고 연기 한번 내뱉으라고 해주세요~~

  • 12. 어휴
    '15.7.26 6:09 PM (119.200.xxx.131)

    말 들어보니 층간소음 유발자들 공통점 중 하나가 베란다에서 이불털기라네요. 저희 윗 집구석도 층간소음 심한데 이불도 열나게 털어댑니다. 소음 시달리는 분들 태반이 위층 이불 털기 피해까지 대부분 겪고 있더라고요. 진상들은 참 여러 방면으로 피해를 줘요. 그전에 살던 조용한 분들은 이불 터는 걸 못 봤는데 막상 이사온 진상들 때문에 소음 시달려 이불 더러운 것 시달려, 심지어 남자놈은 어느 때 보면 계단에서 담배 펴대는 바람에 현관문 열고 나갔다가 독한 냄새에 식겁했네요. 온 계단에 담배 악취가...어휴. 저런 진상들은 제발 공동주택 안 살았음 좋겠어요. 요새 롤테이프도 저렴해져서 얼마 안 하는데 그걸로 쭉쭉 밀면 미세한 먼지까지 다 제거되는데 돈 아낄 데가 따로있지 남에게 피해주면서 왜 저러나 싶어요. 정작 터는 사람쪽에도 먼지가 날아오잖아요.

  • 13. 진심
    '15.7.26 7:26 PM (39.115.xxx.145)

    층간소음유발자= 이불털기 셋트 맞아요~~~ㅡㅡ ; 진심,,,이불털다가 아래로~~~

  • 14. 마우코
    '15.7.27 2:08 AM (223.62.xxx.92)

    신기하다
    저희윗집도 층간소음 플러스 이불털기..

    와.소름ㅋㅋㅋ

    액젓스프레이 뿌려주고싶어요 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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