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학년 아이들 성교육 어떻게 하시나요
요즘 여자고추가 궁금하다고요
5학년이니 당연히 관심을 가질 나이이긴한데
좀 당황스럽더라구요
그래서 겉으론 차분하게 why책에 인체부분에 구조랑 설명이 자세히 나와있으니 그걸로 보면 좋겠다고 하긴 했는데요
그 책도 아이 저학년때 한번 봤는데 너무나 적나라하게
구조와 명칭같은것들이 나와있어서
아이도 징그럽다고 던져버리고 저도 이건 좀 그렇다 싶었었거든요 아마 이제 아이가 책을 자세히 들여다 볼것 같은데
제 기분이 좀 이상해요
아이도 당연히 어느정도 관심 가질 나이가 되어서
알게 되는 수순이 당연한것인데
아이에게 좀 이질감이 느껴진다고 해야하나 ㅠㅠ
아이에게는 겉으론 아무렇지 않은듯
여자고추나 성적인 호기심이 생기면 책으로 자세히 설명을 봐야지 야한동영상으로 보면 왜곡되고 잘못된 성지식이 생기는거라고 웃으며 이야기해 주었지만
돌아서서 심장이 쿵쿵 거리고 당황스러웠거든요
이런 시기가 와도 나는 당황하지 않으리라 생각했었는데
아이가 많이 큰것 같고 ㅠㅠ
요즘들어 그런 성적호기심 발언을 종종하거든요
아들 여자짝이 오늘 마법의 주문에 걸린날이라고 이야기해줬다던지
같은반 여자아이랑 장난치다가 등쪽 브라끈이 느껴져서 당황
했다던지 그런 이야기를 해주면
저는 또 혹시나 여자아이들에게 그런걸로 놀리거니 웃음거리 삼으면 안된다 알려주고 아기을 가질수 있는 소중한 몸이라서 그런 변화가 생기는것이니까 조심해주라고 뭐 이정도 이야기해주거든요
다른집은 이런부분에서 어떻게들 하시는지 궁금해요 ㅠㅠ
이게 말이 성교육이지 애 앉혀놓고 구성애 틀어주고 이런 개념이 아니라 생활속에서 아이가 한마디씩 툭툭 던지는 것들에 대해 당황하지 않고 지혜롭게 이야기해주고 싶어요
몸도 커지고 이런 말들을 해도 아직 내면은 애기같은 구석이 있어서 자기 고환 커지려는지 엄청 간지럽다고 제앞에서 훌렁훌렁 까뒤집고 보여주는 아이라서 ㅠㅠㅠ 그럴때마다 표정관리나 당황하지 않고 싶어요
저는 딸만 둘인 자매로 커서 남자몸도 잘 모르고
아이도 외동이라 이런 모든일들을 처음 겪는거라서요
앞으로 점점 더할수도 있는데 다른 분들은 어떻게 현명하게 대처하시는지 궁금해요
1. 피임
'15.7.26 12:06 PM (203.130.xxx.193)교육부터 하세요 순결교육도 하시겠지만 피임교육을 더 강하게 하세요 고등학교때 첫경험하는 애들 많습니다 내 아이는 다를거야 생각 마시고 내 아들도 남자다 생각하고 교육하세요
2. 영등포
'15.7.26 12:10 PM (222.112.xxx.188)영등포 경찰서던가 구청이던가 정확하게 기억이 안나는데
그 주변에 아하! 청소년 성문화센터라고 있어요.
방학때 청소년 성교육 프로그램이 있어서
아이 초등 5학년때 한번, 육학년때 한번 친구들과 엮어서 듣게했어요.
별의 별 말을 다하긴 하지만 성교육은 왠지 민망해서 제가 직접 못하겠더라구요.
아이에게 물어보니 상당히 직접적으로 가르친다고 하더군요. ㅎ3. 영등포
'15.7.26 12:12 PM (222.112.xxx.188)직접적으로 --> 직설적으로
4. ....
'15.7.26 12:55 PM (221.157.xxx.127)성교육 관련책 사주면 되요.좀 적나라하지만 야동으로 처음 접하는것보단 낫죠.요즘 고학년되면 야동 야애니 접하게 된다고 해요
5. 지나다
'15.7.26 12:59 PM (39.112.xxx.3) - 삭제된댓글전 초3때 why책. 성교육책 다 보여줬어요.
궁금한거 있으면 뭐든지 말해라..하고 질문할때는 있는 그대로 다 얘기해줬어요. 초6되니 관심도 없어요.
구성애 성교육 프로그램에 참여시켜 보고 싶은데 지방이라 가기 힘드네요.6. 웨딩싱어
'15.7.26 1:02 PM (115.137.xxx.155)전 작년 초5학년 11월에 구성애씨의 아우성에서
하는 초등5,6학년 대상 성교육프로그램에
보냈어요. 토요일에 하는데 아이는 재밌고
좋았다고 하더라구요.
요즘은 자연스럽게 이야기해요..
홈피에서 예약하고 가면돼요.7. 중1
'15.7.26 3:17 PM (58.124.xxx.130)기가 교과서에 자~세히 나옵니다.
그냥 너무 정확한 표현은 학교에서 교과서를 통해 배우는 걸로.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466592 | 공인중개사에 대한 씁쓸한 감정들... 16 | 복덕방 | 2015/07/26 | 9,241 |
466591 | 무주여행 도움주세요 | 무주여행 | 2015/07/26 | 599 |
466590 | 출산하면 음모도 빠지나요? ㅠㅠ 7 | 고민녀 | 2015/07/26 | 4,106 |
466589 | 기내에서 노트북 사용가능한가요? 9 | 기내 | 2015/07/26 | 6,967 |
466588 | 주걱턱.. 나이 들어가면 더해지나요? 6 | 음 | 2015/07/26 | 2,116 |
466587 | 서울에 잠깐 들러요. 9 | 문의 | 2015/07/26 | 888 |
466586 | 고학년 아이들 성교육 어떻게 하시나요 6 | 음 | 2015/07/26 | 2,076 |
466585 | 남자들은 자기보다 똑똑한 여자 안 좋아하나요? 35 | ㅇㅇ | 2015/07/26 | 9,062 |
466584 | 복면가왕 문희경씨가 불렀던 노래가 뭔가요? 3 | 릴렉스 | 2015/07/26 | 1,284 |
466583 | 형제들중 제가 제일 못살아요...노력하는데.. 10 | .... | 2015/07/26 | 3,650 |
466582 | 제 무나물 무조림좀 봐주세요 1 | 나물 | 2015/07/26 | 927 |
466581 | 서프라이즈 보고 감동받았어요 ㅠ 14 | 쇼팽 | 2015/07/26 | 5,408 |
466580 | 지금과 전혀 다른 제가 원하는 삶 살아보려구요 12 | 생에 마지막.. | 2015/07/26 | 3,623 |
466579 | 서울에서 이천쌀밥 정식 먹을 수 있는 곳 있을까요? 6 | 한정식 | 2015/07/26 | 1,649 |
466578 | 너무 쉽게 믿는 것도 큰 흠이자 죄네요. 9 | 이러니 | 2015/07/26 | 2,330 |
466577 | 어렸을 때 우리 엄마가요 2 | . | 2015/07/26 | 1,291 |
466576 | 유명연예인들도 도청되는것 아닌지 | ㅇㅇㅇ | 2015/07/26 | 735 |
466575 | 급!! 석유 묻은 옷 세탁법 알려 주세요 | 배꽁지 | 2015/07/26 | 5,967 |
466574 | 남자랑 만날때 감정조절 하려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1 | dd | 2015/07/26 | 1,229 |
466573 | 공권력 못믿겠다 하는 애들아. 똑똑히 보았니 ? 15 | 크크 | 2015/07/26 | 2,942 |
466572 | 지디 조것이 요물인 듯... 52 | ㅡㅡ | 2015/07/26 | 20,895 |
466571 | 오나귀의 박보영처럼 망핀.. 10 | .... | 2015/07/26 | 3,110 |
466570 | 청약넣었는데 당첨이 되었어요~~어쩜 좋을까요? 30 | 가진돈 6천.. | 2015/07/26 | 11,184 |
466569 | 가스벨브 타이머 설치하신 분 계신가요? 5 | 타이머 | 2015/07/26 | 2,121 |
466568 | 항문이 축축한데 2 | 부끄러움 | 2015/07/26 | 4,1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