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남1녀에요
위로 오빠 둘이고요
어릴때부터 전 몸도 많이 약하고 아프기도 많이 해서 공부도 많이 못했어요
겨우 대학 가고 뭐 회사 취업 했다가도 병 걸려서 퇴사 하고 등등..
오빠들은 몸도 건강하고 머리도 좋고 해서 좋은대학 갔다 유학 갔다가 취업도 잘 하고
새언니들은 가난한 집에서 오긴 했는데 그래도 다 맞벌이 해가면서 잘 살아요
그런데 저만 못사네요
지금은 이제 건강도 좋아져서 결혼 하려고도 하는데
그동안 제가 만났던 남자들 보면 다 가난하달까요
무슨 운명인지..
저희집은 그래도 오빠들 결혼할때 수도권은 아니어도 경기권에 아파트 한채씩은 해주셨고요
저는 이제 부모님이 연세가 있으셔서 사주시지는 못하고 전세로 하나 얻어 주신다고 하셨어요
저는 연봉도 적고 해서 부모님한테 항상 걱정 거리 구요
오빠들은 연봉도 높고 해서 아직 둘다 40초반 30후반인데 집이 두채씩은 있어요
그냥...제가 제일 못사는거 같아요
만약 결혼한다 해도 저는 생계형 맞벌이를 죽을때까지 해야 될듯 싶고..
그냥 팔자가 이런가 보다..하긴 하는데
뭔가 자꾸 오빠들하고의 삶이 비교되는게 아니라
잘 사는 새언니들하고의 삶이 비교되니 서글퍼 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