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감기걸렸다고하니 시어머님 하는말

... 조회수 : 2,958
작성일 : 2015-07-26 02:51:25
5세와 돌전아기 키우고 있는데 며칠전에 제가 감기가 걸려서 힘들어 하고있는와중에.. 시어머님 전화가 왔네요
코맹맹이 목소리가 나니..
너 목소리가 왜그러냐? 하시기에 감기걸렸어요 했더니
순간적으로 어머나. 애들한테 옮기는거 아니니? 하시대요ㅋㅋ
순간적으로 한말이라 본인도 좀 민망하셨던지
겸연쩍게 웃으시며 어쩌니..니가 몸이 많이 약해지긴 했나보다
이러시는데
짐 잠이안와서 누워서 생각하니 갑자기 짜증이 치밀어 오르네요 ㅋ
남편담배못끊는거도 다 내탓하더니
감기걸린것도 애들옮기면 내 탓할려고하다가
순간 아차싶었는지 말바꾸시더라구요 아 얄미워 ㅋㅋ
좋게좋게 생각하며 좋아하고 싶다가도 한번씩 이런 사소한걸로 거리감 확 두게 만드시네요 아이고
IP : 180.229.xxx.159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7.26 3:13 AM (125.189.xxx.27)

    담배 못 끊는 거, 살 못 빼는 거 다 내 탓이라네요~~~

    남동생 있는데 올케한텐 절대 그런말 안하거든요.

  • 2. 아이고....
    '15.7.26 4:01 AM (222.106.xxx.176)

    본인새끼(님남편, 님 아이)니 챙기고, 남의새끼인 님은 안중에 없고....
    시부모들 속마음은 다 같을거 같아요. 다만, 그걸 누설하면 나쁜사람

  • 3. ㅋㅋ
    '15.7.26 7:53 AM (220.240.xxx.112)

    전 앞에서 기침 했더니 바로 말씀하시길,
    "감기 걸렸니? 너 원래 그렇게 몸이 약하니? ㅇㅇ이(남편)에게 감기 옮기지 않게 잘때 ㅇㅇ 이 발치에 머리 두고 거꾸로 자." 라고 말하심 ;;;
    순간 너무 황당해서 뭐라 할말이 없어 대답도 못함 ;;;;;
    감기 걸려 아프다고 한 적도 없고, 할 일 다 하고 있었고(음식준비) 그저 자꾸 나오는 기침을 참지 못한건데 ...ㅋ
    웃긴건 평소 남편과 본인이 매우 허약하신편, 저는 건강체질이라는거에요 ㅋ

  • 4. 진짜
    '15.7.26 8:06 AM (119.194.xxx.239)

    징글징글해요 . 우리는 나중에 그러지 말아요.

  • 5. ..
    '15.7.26 8:09 AM (223.62.xxx.104)

    시어머니들은 왜그러죠?
    전 감기 걸릴 때마다 시어머니한테 혼났어요. 니가 생활습솬이 나쁘니 감기걸리는거고 남편이랑 애한테 옮기면 어쩔거냐 넌 왜 감기에 걸리고 난리냐 진짜 이렇게 말씀하셨어요. 앞으로 감기에 걸리는 원인을 규명해서 다시는 감기걸리지 말래요. 진짜 말그대로 혼났어요 매번. 감기 걸릴 때마다요. 제가 자주 아픈것도 아니고 일년에 한두번인데도요. 임신했을때 임신 소양증에 걸려 잠도못자는데 그때도 혼내시더라고요. 징그럽게 저게 뭐냐고 쟤는 왜 남들 하나도 안걸리는 저런걸 걸리고 난리냐 유전자가 나쁜가보다 난 임신했을때 조금도 그런거 없었는데 쟤는 쟤네 엄마 닮아 저런가보다 하시고라고요
    어른에게 할 말은 아니지만 대단한 미친년 났다 싶더라고요.

  • 6.
    '15.7.26 8:25 AM (180.224.xxx.207)

    오전엔 일하고 오후엔 일찍 퇴근해서 아이들 챙기고 살림하는데 전화할때마다 애들 누가 유괴해가면 어쩌냐고 ...
    애들 학교갈때 같이 나가고 애들 하교 전에 먼저 퇴근한다고 수차 설명했는데도.
    이제 제가 전화 안합니다.

  • 7.
    '15.7.26 8:26 AM (180.224.xxx.207)

    네가 맞벌이하며 아이들 살림 챙기느라 힘들겠구나라는 말은 한번도 안하시고 아이들 누가 훔쳐가면 어쩌냔 말만...

    말 안 들으려면 제가 전화를 않는 수밖에 없더군요.

  • 8.
    '15.7.26 8:51 AM (14.39.xxx.150)

    남편 늦게들어 온다했더니
    오입하고 다니다보다
    ㅡㅡ이런 시어머니도 있슴다
    지금은 안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8145 개학후에 결석해도 될런지 5 방학 2015/07/28 842
468144 방콕 호텔 비교해주세요~(시암캠핀스키, 수코타이 방콕) 1 ^^ 2015/07/28 2,756
468143 집매매하려는데 인테리어가 맘에 안드는데 부분인테리어견적 2 고민 2015/07/28 1,365
468142 학교 선생님 같아 보인다는데 스타일을 좀 바꾸고싶어요 10 ^^ 2015/07/28 3,895
468141 계곡으로 휴가갑니다 3 우진맘 2015/07/28 1,114
468140 여름인데 국 해줘야합니다 22 2015/07/28 3,038
468139 집내놓고 얼마만에 파셨어요? 6 .. 2015/07/28 1,851
468138 고3엄마인데 아는게 아무것도 없어요 ㅠ 12 ㅇㅇ 2015/07/28 3,009
468137 살빼기 정말 힘드네요 26 2015/07/28 5,953
468136 같은반엄마한테 좀 치사했어요 10 2015/07/28 4,154
468135 과외 가는 집 할아버지 8 조용하게 2015/07/28 3,329
468134 억울한 심정(연봉협상관련) 26 흠흠흠 2015/07/28 4,082
468133 영,수 학원은 다니는데 다른과목 보충은? 중1 2015/07/28 758
468132 무말랭이 불리려는데 들어가는 액젓이라함은 어떤건가요? 3 질문 2015/07/28 1,510
468131 사춘기 지랄병 딸아이와 둘이서 도쿄여행 19 추천부탁드려.. 2015/07/28 5,505
468130 구제옷가게 하고 싶은데요 봄날 2015/07/28 1,374
468129 지방 대학병원에서 서울가서 수술하려면 6 암진단 받고.. 2015/07/28 960
468128 워커힐수영장 어떤가요? 2 어떤가요? 2015/07/28 1,774
468127 읽는 책마다 자기를 있는 그대로 사랑하래...지겨워... 54 ... 2015/07/28 6,269
468126 여름휴가 독서리스트좀 알려주세요 4 독서 2015/07/28 1,130
468125 이 시점에 광역시 아파트 분양권 10개 가졌다면?? 5 .. 2015/07/28 1,961
468124 부동산운영하시는분들 계신지요? 1 .... 2015/07/28 973
468123 새누리 ˝로그파일 공개하면 '목숨잃는 사람' 생겨˝ 13 세우실 2015/07/28 1,846
468122 어릴때 해외경험이 성인이 되어 도움이 될까요 5 ㅎㄴ 2015/07/28 1,771
468121 새민련 혁신위의 꼼수 - 권역별 비례대표 도입 8 길벗1 2015/07/28 8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