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외로 방문하는 집이
이상하게 그집 가는날은
마음이 무겁고
아침부터 손에 뭐가 잘 안잡히고
일단 가면 또 걍 합니다.
잘대해주고
애들도 숙제 잘해놓고
아무 문제가 없는데
왜 그런건지 저도 잘은 모르겠네요..
과외로 방문하는 집이
이상하게 그집 가는날은
마음이 무겁고
아침부터 손에 뭐가 잘 안잡히고
일단 가면 또 걍 합니다.
잘대해주고
애들도 숙제 잘해놓고
아무 문제가 없는데
왜 그런건지 저도 잘은 모르겠네요..
그 기분 저 알아요.저도 전에 가르치던애들중 한집이 그랬어요.자매 예쁘고 똑똑하고 부모님 좋으시고..그집갈때는 늘 뭔가 불안하고 그 엄마가 전화만하셔도 심장이 두근거릴정도였어요.다른사람들은 이해못하더라구요.지금도 생각하면 두근거려요.
터가 쎈건가? ㅎㅎ
음 왜일까요? 집이나 사람이나 너무 빈틈이 없어서 답답하고 부담스러운거 아닐까요?
잘해줘도 편하지가 않고
어려운 분위기? ‥
그기분 알것같네요‥
집집마다 분위기가 다르니
이집은 만만치않고 좀 위축돼서 그런가봅니다
집도 약간 어질러져 있고.. 뭔가 허술해보이고 그래야 인간미가 느껴지나요? 방문하는 선생님 입장에서도 그게 편하신가요? 전 일부러 오시는 날은 신경써서 더 깔끔하게 해놓는 편인데.. 그런게 불편하신가요?
저는 별로 안 믿지만 안주인의 기가 집분위기를 좌우한다고 하네요 집보러 다닐때 이상하게 들어서는 순간 어깨가 무거워지고 피곤한 것 같고 썰렁하고 찬 느낌 드는 집도 있고 그렇다네요 ... 터가 세도 그렇다고 하구요 뭐 점보는 거 좋아라 하는 앞집 아주머니 얘기였구요
제 경험은 아파트 보고 다닐때 지금 사는 집 옆라인 현관을 들어섰는데 등에 얼음이 쏴악 스치는 희안한 느낌이 들고 뭔가 다리도 무거워지고 뭐지뭐지 했는데 이사하고 몇달 뒤에 옆라인에서 투신사건이 있었어요 ㅠ ㅠ
어...쓰다보니 옆길로 빠져 무서운 이야기로..,ㅜ ㅜ
아무튼 뭔가 개운하지 않은 느낌이 있을때가 있어요 촉이 좋은 사람들은요 근데 그 느낌에 자꾸 집중하는 건 안 좋은거 같아요 자기암시가 될수도 있고...
심리학 책에서 읽은건데 어떤 장소에 가서 느껴지는 육감이 의외로 정확할 수도 있대요.
그쪽 집안분위기라든지 사람대하는 말투,, 행동,,태도...
분명히 원글님을 불편하게 하는 뭔가가 있었던 집이었을거예요,
氣가 맞지 않은 거예요..
특별히 서로가 나빠서가 아니라...서로간에 기가 맞지 않을 때 그런 느낌이 듭니다.
그건 혼자만의 느낌이 아니라 그 대상도 맞상대에게 그런 느낌을 받을 거예요..기는 상대적인 거거든요..
직업 때문에 만나지 않으면 안되는 거면 어쩔 수 없지만 ...친구나 이웃에게서 그런 기가 느껴지면 될 수록 맞닿드리지 않는 것이 좋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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