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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5년째 바람피는 남편 ..조언부탁드립니다

한치앞이 안보여 조회수 : 20,631
작성일 : 2015-07-25 05:05:00
남편(이라고 쓰고 개새끼라고 생각하는 놈)이 술집여자랑 바람이
났습니다 여기도 몇번 올려서 위로와 조언을 받았지만
제가 멍청하게 또 그놈을 믿어보기로 했었습니다
하지만 남편은 하나도 데미지를 입은건없고 전 그사이에
충격에 자살시도에 정신과치료까지 반년이상 받아야했습니다
그래도 전 나름 노력했습니다 아이앞에서는 좋은 모습만 보이고
늦게와도 이해하려고하고 말도안되는 트집을 잡아도 참았습니다
저사람도 노력하겠지
그리고 항상하는말이 난 너보다 더 힘들어 내가 편해보이니
하는 말과 무관심이었습니다
그런데 ....
새벽에 찾은 남편의 판도라상자는 절 미치게하고 저의 멍청함에
가슴을 치게합니다
우선 둘은 벌써 만난지 5년이 넘어가고 둘이서 출장핑계를
대고 해외여행도 여러번 다녀왔습니다
심지어 회사가 바쁜와중에도 주 3-4회이상 그여자를 만나러
다니고 비싼 명품 선물에 출장다녀오면 집에는 슈퍼에서 애과자
몇개 사다주면서 비싼 특산품을 사다주었더군요
저는 그사이 혼자있으면 자살충동이 너무커서 파트타임 알바를
시작했고 그틈을 타 더 열심히 만났더군요
심지어 오늘 새벽까지
남편하고 그년하고의 대화내용중애 제가 언급이 되더군요
그년이 집사람하고는 관계개선의 여지가 1%도 없냐고
그러자 남편 자긴 주말이 젤싫다고 차라리 회사나 그년
만나는 시간이 젤 행복하다고 제가 마치 악마같이 자길 괴롭히고
자긴 피해자여서 불쌍하다고 남편이 젤 잘하는 피해자모드로
말하더군요

더한 이야기도 많지만 결국 저자신이 병신이라는 인정만 하는 꼴이고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지 조언을 구합니다
1.우선 아이가 사춘기이고 한국에서 한번도 공부한적이 없어서
아이가 고등학교졸업때까지는 제인생은 없다고 생각하고 버틸
생각입니다
2.얼마전에 탐정사무소를 찾은적이 있었는데 비용과 그래도 설마하는
심정으로 접은적이 있었습니다 다시 찾아 의뢰하고 증거를
확보하려고합니다
3. 이게 젤 어떻게 할까 하고 고민이 되는데 지금 상태는 남편이
그 술집여자한테 이혼하고 너한테 가면 받아줄래하고 매달리는
상태이고 그 여자는 남편의 매일 하는 장문의 카톡과 전화 매일
출근하다싶이 가게로 찾아가서 스토커같이 감시하는것에 질려있고
넉넉하지않은 재정상태에 다른손님으로 갈아타려고하는중입니다
한마디로 남편이 찌질하게 매달리고있죠
그래서 거의 매일 만나니 증거잡기는 쉬울듯한데 그 증거로
그 여자를 민사소송을 하면 역효과가 나지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역효과라 함은 저에 대해서는 눈앞에서 자살시도를 해도
돌아서지 못할정도로 아웃오브 안중이고 그나마 애지중지하는
아이의 학업을 포기하게 할까봐 걱정이 됩니다
4.이건 장기전이 되는건데 모든증거를 모아두고 기다렸다가
아이의 졸업과 동시에 이혼서류를 던지는 겁니다
그걸 위해서는 힘들어도 얼마안되도 조금씩 제가 돈을 벌고
증거를 수집하는데 힘쓰고 (지금까지 모은 사진자료만 200장
가까이 됩니다 ) 남편에게 더 큰 데미지를 주기위해서는 모르
는척 최대한 모르는척 힘들어도 안힘든척하며 안심을 주는거입니다
5 . 남편은 월급이 700만원정도 됩니다 그중에서 저에게 생활비를
불규칙적으로 월 100만원 안쪽으로 주면서 매번 돈이 없다고
힘들다고 아껴쓰라고합니다 월급을 통채로 줄것같진않고
그럼 제가 평균적으로 생활비를 요구해도되는 금액은 얼마일까요
지금 제가 매달 반찬값 아껴서 20만원씩 모으고 있었는데
남편이 그년한테 쓰는 돈을 보니 제가 바보같습니다

더 제가 준비하거나 대비해야할것이 있을까요?
다행이라고 해야하나 남편은 저와 10년넘게 연예하고 15년넘게
결혼생활을 했는데 제가 남편에 대해 모르듯이 남편은 절 엄청
바보 멍청이로 봅니다 제가 자길 절때 못떠날걸로 보더군요
차분히 준비해 보겠습니다
IP : 111.105.xxx.213
4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5.7.25 5:19 AM (180.102.xxx.215)

    남편분 정말 뻔뻔하고 나쁘네요,,
    바람핀거 들켜도 안고치는거죠?
    아이를 위해서 몇년 기다리셔야 되는건 맞지만,,
    당장 이혼하고 싶을거같아요,,
    다시한번 세게 남편분게 말해도 개선의 여지없이 남편분이 이혼하자고 할까요?
    그러면 아이위해서 대입마치고 이혼한다말씀하시면요?
    그전에 재산은 돌려놓게 하시고,, 어려울까요?

  • 2.
    '15.7.25 5:22 AM (180.102.xxx.215)

    남자들은 멍청해가지고,,
    외모에만 열중하고 발랑까진 술집년들한테 마음을 뺏기는지,,
    달려드는 술집년들도 나쁘고,,,
    제가 화나네요,,
    힘내세요!! 원글님,

  • 3. ...
    '15.7.25 5:26 AM (81.129.xxx.162)

    아이 졸업할 때까지 이혼을 미루시는 거라면 그 사이 독립할 준비를 하세요. 직장을 잡기 위한 기술을 배우신다던지 돈을 모으시던지요. 일단 생활비를 더 달라고 하세요. 생활비에서 아끼는 것도 좋지만 다른 명목, 경조사비, 가전제품 교체, 아이학교 과외활동비 등등 추가해서 어떻게든 저금 액수를 늘리세요. 분하고 힘드시겠지만, 차근히 준비하신다고 하셔서 제가 생각나는 선에서만 썼습니다... 아무쪼록 힘든시기 잘 이겨내시길 바래요.

  • 4. 원글이
    '15.7.25 5:29 AM (111.105.xxx.213)

    월급과 재산은 남편이 관리하고 어디에 얼마가 있는지도 절대
    안알려줍니다 단지 제 통장에 생활비 몇푼주고 그외에 필요한건 왠만하면 카드로 쓰라고 돈을 뺄수없는 가족신용카드 한장을 주었습니다 카드로 쓰다보면 제수중에 돈이 한푼도 없더군요 지금은 외국이다보니 비자가 알바만 할수있고 그 알바마저도 일주일 28시간을 넘기면 안되서 육체노동위주로 하는 알바를 하고있고 소액이라도 꾸준히 모으고있습니다
    한국에선 한번도 해본적이 없는 육체노동에 두손에 군살이
    딱딱하게 생겨도 버티고 있습니다 아이를 위해 절위해

  • 5. 혹시
    '15.7.25 5:32 AM (180.102.xxx.215)

    지인분이나 친한준 계시면 마트같은데서 카드결제하고 현금받기 그런가요?
    아니면 백화점가서 옷이든 가방이든 맘에 드는거 질르시는거라도??
    어후~~속상하네요,,
    연애도 오래하고 결혼까지 보낸 시간이 있는데,, 남편분 너무하네요ㅠ

  • 6. 원글이
    '15.7.25 5:35 AM (111.105.xxx.213)

    술집여자가 어리거나 예쁘기라도하면 조금이라도 수긍이 될지도 모르지만 44살에 저보다 뚱뚱하고 이번에도 쌍수하러 한국
    다녀왔는데 거기다 대고 안아팠어?하고 걱정하는 꼴이 ...
    심지어 장인 장모 첫기일도 모르는 사람이 그년 제사지내는 걱정에 기일까지 기억해서 챙기더군요
    우리 부모님은 돌아가신지 2년됐고 그년은 10년됐다던데

  • 7. ,,
    '15.7.25 5:36 AM (180.102.xxx.215)

    원글님을 위해 카드로 투자하고 사셨으면 해요,,
    미용실에서 머리도 이쁘게하시고,, 알바하신다니 더 가꿔주세요,,
    그리고 시간되시면 운동도 끊으셔서 체력도 키우시고요,,,
    카드로 되는 내에서 이용하셨으면해요,,
    원글님 알바하시고 알뜰하게 사셔도 님남펀분한테만 좋은거네요,,
    그냥 남편카드를 현금지급기처럼 쓰시고 힘내세요!!

  • 8. 원글이
    '15.7.25 5:45 AM (111.105.xxx.213)

    첨에는 그래보려고 노력했었습니다. 그런데 맘에 상처에 정신과약도 먹고 살은 한달사이에 20킬로가까이 빠져버리고
    외국이다보니 한국사람들이 힘이 되는게 아니라 어떻게든
    깎아내리고 뒷말하고 험담거리만 찾는데 너무 힘들어서 우선
    대인관계도 정리를 하고있었더니 혼자쇼핑도 재미없고 비싼물건 사도 입고 갈곳도 없고 여기말고는 이런 하소연이나 속마음
    털어놓을곳도 없어요
    언젠가 남편하고 관계를 회복하려고 부부관계를 갖자고하니
    남편왈 제가 창녀같아서 싫대요
    가끔 치밀어오르는 울화를 참지못하고 있으면 정신과는 억지로 못가게 해놓고 이제와서 너눈빛이 정상이 아니라고 하네요

  • 9. 애구구
    '15.7.25 5:56 AM (1.241.xxx.127)

    바람난놈 입에서 나오는 말 90%가 거짓말인건 아시죠? 정신이 나간놈말 믿지 마시고 이혼 안하더라도 증거갖고 상간녀 위자료 소송해야 년이 떨어집니다. 그렇게 유책배우자 만들어 놓은후 이혼은 내가 하고 싶을때 하는거에요. 근데 한ㄱ국이 아니니 어떻게 해야 할지...그년 찾아가서 박살은 내셨나요? 죽기살기로 끊어놓던지 해서 남편놈 눈이 돌아와야 살던지 말던지 하지..지금 얼마나 마음이 지옥이실지...다음에 카페있어요. 저두 도움받고 소송했고 남편은 돌아왔어요.
    마음 강하게 먹고 때가되면 상간녀소송과 이혼소송 하셔서 상처입은 맘 조금 치유하세요. 힘내시구요~~

  • 10. 어휴
    '15.7.25 5:56 AM (180.102.xxx.215)

    원글님,,너무 순하신가봐요,,
    저도 잘못하지만,,남편분 그리 말씀하시면 받아치세요,,
    누구때문에 힘들고 약먹는건데? 너는 정신이 제대로 박혀서 불륜이냐?
    너는 창녀랑 바람난주제에,,적반하장이라고요,,,
    참지마시고 남편분 말씀하시는거 되받아치세요,,
    저도 나이 40먹어 터득한거지만요,,
    순하고 착하면 가족이든 남이든 무시하는거같아요,,
    외국이 계셔서 주변분들 정리한거도 이해되네요,,
    맞아요,,남한테 얘기해봤자인데,, 속속들이 얘기는 안하더라도,,
    마트같은데서 카드결재해주고 내가 현금이 필요하다하면 안되나요?
    이놈의 남자들 다들 정신교육 좀 받았으면 좋겠어요,,
    조강지처버리고 잘사는놈 하나없더구만요,,

  • 11. ,,
    '15.7.25 6:02 AM (180.102.xxx.215)

    원글님,,절대 우울해하지마세요,,
    원글님 잘못도 아닌 남편잘못인데,,
    원글님 속이 피멍들겠어요,,
    이럴때일수록 원글님 더 가꾸시고,,화장도하시고,
    운동도하고 바빠지세요,, 알바 열심히 하지마시고요,,
    만약 그런상태라면 힘들어서 자꾸 가라앉고 누워만 있고 싶을거같은데,,
    어디서보니 그게 제일 안좋대요,,
    자꾸 걷거나 움직이라네요,,
    그리고 안좋은 생각보다는 전화위복으로 생각하시고 힘내셨으면 해요,,
    원글님,,대단하시거에요,, 저같으면 못할거같고 어찌 이겨낼지 암담하네요,,

  • 12. 가정폭력
    '15.7.25 7:32 AM (220.244.xxx.177)

    외국 어디신지 모르시겠지만 제가 사는 곳은 배우자가 경제권을 그런식으로 행사할 경우 가정폭력에 해당됩니다. 계신 지역에 Domestic Violence Support 으로 연락을 취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아이 때문이라도 정리를 하셔야 합니다. 지금 원글님께서 아이를 위해 버틴다고 하셨는데 막상 아이는 부모의 관계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다 알아차리고 있을겁니다. 이는 아이가 성인이 되었을때 본인이 연인/부부 관계를 형성하는데 나쁜 영향을 미치며 일단 미래를 생각하지 않더라도 지금 당장의 아이의 정신건강에 아주 해롭습니다.

    그리고 해외라고 하셨는데 이 경우에 얼마나 승산이 있을지는 의문이 가네요. 저라면 민사재판을 위한 증거보다 이혼을 위한 증거를 모음에 힘을 쓰겠습니다. 그리고 남편의 상간녀에게 접근하는건 하지 않으심이 좋습니다. 오히려 상간녀에게 고소 당하실 수 있습니다.

  • 13. 얼마나 힘든 싸움일지ㅠ
    '15.7.25 7:39 AM (124.171.xxx.68)

    원글님을 우선 안아 드리고 싶습니다.

    그렇게 아이 때문에라도 장기전으로 갈 생각이면
    많이 침착해져야 합니다.
    감정적으로 하면
    원글님이 지쳐 무너집니다.
    일단 원글님 남편은 질이 아주 나쁘고 최소한의 예의마저 없는 파렴치한 인간형입니다.
    최대한 자료 모아서 이혼 하시고 위자료나 그밖의 재산등 철저하게 챙기십시요.
    긴싸움이 될 것에 대비하셔서 체력과 정신력을 강하게 키워야 합니다.
    위에분도 말씀 하셨듯
    걷는거 아주 중요 합니다.
    알바 시간은 적당하게 몸 축나지 않을 만큼만 하고 꼭 걸르십시요.
    걷는건 체력도 좋아지지만 정신도 차분하게 정리가 됩니다.

    그리고 아이 핑계는 고등학교 졸업 하는 날까지만 유효 합니다.
    아이도 원글님도 강하게 홀로 버텨야 만 합니다.
    쓰레기 남편은 반드시 분리수거 하고.
    고쳐서 쓸 수 없는 인간 쓰레기 일 뿐입니다.

    힘냅시다.
    제코도 석자입니다.

  • 14. ...
    '15.7.25 7:43 AM (96.229.xxx.92)

    젤 멋진 복수가 내가 너를 버린다! 이거 아닌가요?
    병원비가 뭐다해서 어찌됬건 돈을 빼돌려 모아놓고
    독립하는거죠.
    아이 데리고 독립할 계획을 실행하세요
    젤 싫은여자가 매달리는 여자 아닌가요?

  • 15. 이런 쳐죽일...
    '15.7.25 7:48 AM (175.223.xxx.120)

    다른건 손이 떨리고 혈압올라서 섣불리 말하게 될까봐 안되겠고 금전적인 부분에서요 금이나 명품가방 신발 의류 이런게 나중엔 현금으로 대체 할수 있어요 하나하나 카드로 결재해서 모아두세요 뭐든 현금이 될만한 것들로 ㅠ

  • 16. ...
    '15.7.25 7:50 AM (175.195.xxx.179)

    아이가 외국에서 공부중이라구요? 엄마가 여기 있으니 누군가 아이를 데리고 있거나 기숙사 생활을 할테고. 700의 월급에서 님에게 월 100 생활비를 주면 600만원이 남는데... 이 돈을 아이에게 거의 다 보내야만 유학이 가능하지 않나요? 바람 피울 돈이 없겠는데요.

  • 17. ..
    '15.7.25 7:51 AM (203.226.xxx.113)

    이 세상에 가장 소중한 존재는 나 자신이에요
    아이나 남편 다른사람으로 인해 나를 아프게하지마세요
    나를 사랑해주고 아껴주세요 혼자라도 충분히 잼있게 지낼수있어요
    내가 행복해야 그 외에것도 행복하지 내가 불행하면 무슨 소용있나요
    더이상 그만 아파하시고 다른사람이 던진돌로 인해 상처 받지마세요
    잘이겨내시고 몇년뒤 이혼하더라도 할말하고 사세요
    말못하고 끙끙거리면 마음의 병 생겨요
    잘하실거라 믿어요

  • 18. 자꾸
    '15.7.25 7:51 AM (180.102.xxx.215)

    답글달게되네요,,
    이혼이 말은 쉽지만, 사춘기아이가 있고 원글님 입장도 난처할듯요,,
    그냥 원글님도 강해지세요,, 남편분 카드 맘껏 쓰시고요,,
    인생 즐기셨으면 해요,, 지금은 이혼한다더라도 원글님이 직장구하고 살림하고 힘들듯요,,
    지금은 체력을 기르시고, 영혼없이 남편대하기하시며 맘을 정리라시고요,,
    아이 대학교가고나면 본격적으로 이혼준비를 하는게 낫지않나요?
    저번에 82에서도 보니 사춘기아이가 부모이혼으로 원망하는글 본것같아서,,
    정말 자식있으면 이혼도 힘들겠구나했어요ㅡㅡ
    사춘기지나서 대학교들어가거나 조금 커서 힘든상황 이해해준다면 그때 생각하심이요,,
    세상에서 자식이 젤 무섭네요ㅡㅡ

  • 19. 점셋님
    '15.7.25 7:55 AM (180.102.xxx.215)

    외국에 주재원이거나 암튼 회사일로 나온경우 초등이상 학비지원됩니다..
    회사에따라 다르지만 100%되는곳도,아닌것도있어요,,
    바람피울 돈이 없다니요,,돈없어도 못난남자는 바람 피잖아요

  • 20. ..
    '15.7.25 7:59 AM (218.158.xxx.235)

    원글님의 지금 가장 큰 약점은 아이네요.
    남편의 아이에 대한 애정은 어느정도 인지 궁금하네요.
    만일 원글님이 이혼을하고 남편한테 아이를 맡긴다면 제대로 교육을 시켜줄 인간인지..

    아이는 남편한테 두고 나와도 된다.. 이 정도 각오는 있어야 싸움이 될텐데 큰일이네요.

  • 21. 원글이
    '15.7.25 8:30 AM (111.105.xxx.213)

    지금 회사일로 외국에 가족이 나와있는 상태이고 회사에서 지원은 없고 비싼학비를 자비로 대고있습니다 아이에 대한 애정은 깊다고 생각했는데 상간녀 매일 만나러 새벽 1시 막차를
    타고오고 주말 이틀보는게 전부인데 주말이 지옥같다고 하소연하는걸보니 자신이 없습니다

  • 22. ㅇㅇㅇ
    '15.7.25 8:40 AM (211.237.xxx.35)

    외국이라 하셨는데 그 술집여자도 외국에 있는거죠? 원글님네랑 같이요..
    소송을 하려면 한국으로 와야 소송이 되지 외국에서 소송이 되려나요?
    법대로 해서 남편놈인지 상간놈인지 알몸으로 내쫓고,
    상간녀인지 술집년인지도 알거지를 만들어버리면 속시원할듯 싶지만
    현실은 그렇게 되진 않을것 같아 안타깝네요.

    한국에서라도 법대로 한다 해도 받을수 있는 돈은 성인이 될때까지의 아이 양육비
    위자료와 재산분할 정도일거예요.
    상간년에게도 마찬가지고요.
    한국도 아니고 외국이라니 더 어렵네요.

  • 23. 원글이
    '15.7.25 9:03 AM (111.105.xxx.213)

    우선은 만사소송은 울나라에서 진행할까하고있습니다 상간녀가 한국국적입니다. 그리고 이나라에서도 상간녀에 대한 위자료청구가 가능하다고하네요
    그런데 어떻게 원인제공자인 당사자들이 둘이서 저에 대해서
    부부사이가 회복하니 마니하는 대화를 할수있을까요

  • 24. 글쓰기ㅡ내면치유
    '15.7.25 9:19 AM (58.125.xxx.124)

    일기는 마음치유에 도움이 됩니다
    일기쓰실수록
    외도찌질남편이 하찮게 느껴지실 겁니다
    자신의 내면을 풀어내보세요

  • 25. 바람
    '15.7.25 9:32 AM (175.223.xxx.47)

    남 일에 이런저런 조언하기 어렵지만..
    남편분 문제보다 원글님 삶의 질이 엉망된 것같아 정말 안따깝네요. 주변에 이혼한 친구들 말 들어보면 이혼이 과정이 어렵지 하고 나서 시간이 지난면 내가 왜 그렇게 매달려 내 인생 허비했나 후회도 된답니다. 양자택일 하셔야 될 거예요. 바람 피우는 근본문제는 치유되기 어려워요. 무시하고 다른 것에 가치를 두고 사시든가, 힘들어도 이혼을 해서 더 늦기전에 벗어나시든가요. 에고..

  • 26. dd
    '15.7.25 9:36 AM (180.227.xxx.193)

    일단 녹음, 캡쳐, 그동안 100만원 생활비 받은 증거들 남편 모르게 모으세요 힘내세요

  • 27. minss007
    '15.7.25 10:14 AM (211.178.xxx.88)

    우선 이 모든 분노를 스스로를 다지시는데 활용하셨으면 좋겠어요
    다른분들이 경제적인 부분에 좋은조언을 많이 주셔서
    저는 이부분만 말씀드릴께요
    카드로 본인을 꾸미는데 아낌없이 긁으세요
    결제금액이 오버되면 어떻게해서든 받아내세요
    돈 백만원으로 어떻게 생활하나요
    돈이 없으면 모를까 그여자한테는 펑펑 쓰잖아요
    그리고 운동 죽기살기로 꼭? 하세요
    운동이 정신건강에 도움이 되더라구요
    그 인간과 헤어질때는 최고로 아름다운, 멋진 모습으로
    뻥! 차버리세요
    마지막 자존심이라 생각하시고요!

  • 28. 토닥토닥
    '15.7.25 11:09 AM (220.76.xxx.171)

    내마음이다 아파요 어떻게 그렇게 살고있는지 그런인간의뇌속에는 어떤 물질이 차있는지
    해부해보고 싶어요 저위에님 의견처럼 날마다 님에게 일기를써보세요
    어떤방향으로라도 풀어야살것 같아요 소리라도 조용한곳에가서 질러보세요 마음껏 소리쳐보세요
    정신과약 먹지말고 부부가 악연을 만났어요 그런일로 고통안받아도 사는것이 고통인데
    아이고 안아주고 토닥여주고싶어요 긴거같던 세월이 금방가는데 철없는남자 만나서 불쌍해요
    힘내요 그리고 자신에게 최면을 걸어요 희망의최면을 화이팅

  • 29. 천벌받기를
    '15.7.25 11:25 AM (211.36.xxx.29)

    바람피는년놈들 꼭 천벌받기를바래요
    얼마나 힘드실지ㅠㅠ힘내세요

  • 30. dd
    '15.7.25 11:41 AM (180.224.xxx.103)

    원글님 잘못 하나도 없으니 절대로 자기비하나 낙담하지 마시고 하나 하나 준비하시고 뻥차길 바랍니다
    바람피는년놈들 꼭 천벌받기를바래요 2222
    중병 걸리고 추하게 늙어서 주위에서 손가락질 받고 비참하게 후회하며 생 마감하길 바랍니다

  • 31. 힘내요
    '15.7.25 12:18 PM (1.126.xxx.29)

    저도 외국인데 남편 정신적외도로 갈라섰어요
    아이 학교 싼데로 옮기시고요, 운동 좀 다니시던가 일 계속 하시고 남편은 짐싸서 나가라 하시든 지 집에 안와도 된다고 좋게 말해서 면상을 보지 마세요. 한국사람 도움 안되듯이 현지에서도 도움은 미미하니, 저도 다 해봤어요. 병원가서 Zoloft 인가 항우울제 처방 받아 드세요, 아주 순한 건데 자살충동 방지 효과 봤어요, 저도 돈, 아이 다 놓고 몸만 나온 지라 요즘 또 속이 상해서 다시 약 처방 받아왔어요, 한달치 만원 좀 넘으니 꼭 드셈.. 자살은 아이가 불쌍해서 안되겠더라구요, 남자 많으니 남친 만들기도 쉬우니 희망가지세여

  • 32. 아틀란타
    '15.7.25 12:21 PM (71.56.xxx.157)

    살고계신 나라와 도시를 알려주셔야 도움을 드릴수있을것같아요.

  • 33. 힘내요
    '15.7.25 12:22 PM (1.126.xxx.29)

    전 약 3억 재산 포기하고 나왔어요, 지금은 전남편보다 더 좋고 돈도 많이 벌고 다정한 사람이랑 살아요

  • 34. 저는...
    '15.7.25 12:41 PM (211.236.xxx.145)

    마치 저를 보는 듯해서요..저도 비슷한 경우였어요..생활비 안주면서 생활비많이 쓴다 동네방네 악처 손가락질 받게하고...상간녀한테 나에 대해 엄마자격없는 년, 형편없는 년..이러면서 지냈드라고요...저는 신용카드로 골드바를 샀어요..그러다가 그나마도 한도 축소를 해버리드라고요...제가 82에서 도움받은 만큼 도움이 되고 싶은데...힘내세요...

  • 35.
    '15.7.25 12:54 PM (211.178.xxx.218)

    위로는 많은분들 댓글로 대신하고, 여러모로 현금확보가 시급하다는 생각이 드는데
    남편이 준 카드로 최대 현금으로 환전 가능한 물건을 사두세요.
    순금 악세서리가 제격입니다. 핑계는 원글님이 적당히 둘러대시면 되겠구요.

  • 36. ..
    '15.7.25 1:59 PM (122.20.xxx.155)

    혹시 전에 일본사신다던 분이세요.
    만일 맞으시다면 그때도 술집여자는
    입국관리소에 신고하면 추방당한다고
    말씀드렸는데
    일본이시면 동경이세요?오사카세요?
    저라도 대신 신고해드릴께요.
    여자는 비자가 백프로 가짜라서 신고할수
    있어요.
    원글님 일단 마음진정하시구요.
    그 상간녀부터 어떻게해서라도 정리하세요.

  • 37. 5년이면
    '15.7.25 3:06 PM (223.62.xxx.27)

    바람이 아닌데요 두집살림이죠

  • 38. ㄱㄱ
    '15.7.25 3:30 PM (223.62.xxx.40)

    상간녀 이년 저년 말좀 곱게 쓰세요

    그 여자와 원글님의 차이가 뭔가요? 결혼이란게 뭔가요?

    남편이 이혼 안해줘요?

  • 39. ...
    '15.7.25 4:30 PM (118.44.xxx.220)

    담당 변호사도 친인척도 아니면서
    소송도 하지말라
    빈손으로 털고나와라?

    뭔소린지.

    쿨하게 돌아설사람은 그러면되지만
    사춘기아이 있는 마음약한사람은
    더 나락으로 빠질수도 있는건데...

    쉽게 말할게 아니죠.

    남편이란자는 나쁘고
    술집년도 나쁘고.
    당사자는 소송의 힘듦을 떠나
    정당하게 손해배상청구도 할수있는 처지인데
    욕도못함?

    치정사건이란게 칼부림도 나는
    한사람 돌아버리게하는 그런 사건인데.

  • 40. 진짜 찌질한거
    '15.7.25 4:44 PM (46.103.xxx.146)

    힘든 사람 앞에 두고 험한 말 썼다고 찌질하니 뭐니 하며 같잖은 훈계질 하는게 진짜 찌질한거죠.

  • 41. ....
    '15.7.25 5:09 PM (116.123.xxx.237)

    재산 숨겨도 소송하면 변호사가 다 찾아내요
    남편이 유책배우자니 미국이면 한국보다 재산이나 위자료 많이 받아낼수 있고요
    양육비 별도고요 한국보단 훨씬 좋아요
    월 100에 목매느니 이혼하고 알바라도 하면 먹고야 살죠
    차라리 바람 다 숨기고 아내에게 잘하는 놈이 더 나아요 그렇게도 안하고 다 까발려도 이혼소리 안하니 남자가 더 무시하죠
    개선의 여지도 없는데 뭐하러 더 참아요 저라면 증거만 모으면 소송해요

  • 42. ...
    '15.7.25 5:35 PM (58.143.xxx.210)

    술집여자는 관계정리하길 원한다면서요...
    애 사춘기라고 몇년 참았는데 이미 헤어졌거나 남편이 먼저 이혼하자들면 어쩔라구요..
    소송도 시기 놓치면 땅치고 후회하지 않을까요?

  • 43. 정신바짝
    '15.7.25 5:43 PM (66.249.xxx.182)

    증거 최대한 수집
    현금확보
    이혼소송과 상간녀소송
    하세요.

    유책배우자라 재산 반이상 받고
    양육비 그정도면 월 백이상 받습니다.

    받은 재산으로 애 대학보내고
    일 시작하시면 됩니다.

    상간년도 잘못된 년 맞아요
    위 댓글에 상처 받지 마세요.

    왜 상간녀 위자료 소송이 따로 있겠어요
    잘못된 행위로 원글에게 막대한 손해를 끼친거 맞습니다.

    개년 개놈 박살을 내 주세요.

  • 44. ....
    '15.7.25 7:23 PM (175.204.xxx.239) - 삭제된댓글

    문명국 몇 나라 제외하면 아직도 전세계 도처에서 여자는 노예처럼 살아요.
    남자의 성적 욕구의 해소를 위한 존재로 애를 낳고 키우고 의식주 생활의 가사노동을 해야하는 수단에 불과한 종이에요. 과거에 여자가 물리적으로 전쟁을 치룰 힘이 없어서 그리고 대부분 오늘까지 경제적 능력이 없다는 이유 때문이죠. 한가하게 여기에 글쓰고 분개하며 시간 보내는 여자들 대부분이 마찬가지로 남편에 대항할 별다른 수단 방법의 능력을 갖추고 있지 않으니까요. 챡한 남편들 몇프로 제외하면 다 비슷한 처지이고 남편의 외도를 몰라서 마음이 평화로운 경우일 뿐이지요.
    각설하고 원글의 경우는 왜 남편에게 부부관계에서 창녀 같다는 소리를 듣게 되었는지부터가 의문이고.... 남편이 외도한다고 자살시도를 하였다는 점은 동정보다 오히려 지탄 받을 일이지요. 네가 바람피면 나는 자살한다는 것은 남편에 종속된 무기력하고 대책없는 전형적인 여자의 마인드입니다. 5년이란 시간을 남편의 외도에 괴로워하며 살아야할 이유가 없었고 이제 남편과 상대녀의 관계가 끝나가는 단계인데.... 감정에 호소하기보다 이성적인 사고와 합리적 판단을 통해 본인을 위한 현명한 결과물을 이끌어내야겠죠.

  • 45. ...
    '15.7.26 12:00 AM (49.1.xxx.197)

    저장하고 참고하렵니다.

  • 46. ;;;
    '15.7.26 1:45 AM (218.146.xxx.121)

    참고로 다음카페에 남편바람에대쳐하는법 카페있어요
    한번참고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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