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댁이 이사합니다.
뭐라도 사드려야 할지.. 딱히 요구하시는 건 없으신데 그냥 아무것도 안해도 되는건지 모르겠네요.
몇십년만에 이사셔서 새로 사야할 가구나 가전제품은 많으시지만,.
워낙 근검절약하셔서 기존에 쓰시던것 다 가져가실 것 같기는 해요.
에어콘, 냉장고 다 너무 오래되고 낡았어요.
시댁은 형편이 어려우신 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아주 부유하시지도 않으세요.
사실 뭐 필요한거 없으시냐고 물었다가 에어콘이나 냉장고처럼 100만원 넘어가는
물품으로 말씀하실까봐 얘기를 못꺼내겠어요.
소형가전이나 짜잘한거 사드렸다가는 괜히 더 속보이는것 같구요.
가만있으면 될까요... 아님 뭐라고 사드려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