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새벽에 학교 도서관에서 어떤 남자가요ㅠㅠㅠ

wkdbwkdb 조회수 : 5,944
작성일 : 2015-07-25 00:48:26

 

 

 

 

 저는 25 여학생인데요

 

학교 도서관에서 늦게까지 공부하다가 벌써 새벽 4시가 되었길래

집에 갈 타이밍을 놓쳐서 날 밝아질때까지 기다렸어요

 

도서관에는 저 포함해서 20명정도 있었구요

 

조금씩 동이 터 오길래 책 정리하고 도서관 로비를 빠져나왔는데

어떤 남자분이 불쑥 제 앞에 서는거에요

 

새벽이라 로비도 어둡고 무서워서 안전거리 2m 유지하느라 뒷걸음질 쳤어요ㅠ

 

암튼 너무 놀라서 쳐다보니까 남자분이 웃으면서

"아 놀라지마세요 저 이상한 사람 아니고 xx과 재학생인데요" 이러길래 무슨말 하나 계속 쳐다보고 있었어요 대꾸도 안하고

 

그니까 " 혹시 어두워서 아직 집에 못가셨으면 제가 집에 데려다 드릴까해서 말 걸었어요" 이러길래

제가 순간적으로 콧방귀가ㅋㅋㅋㅋㅋㅋ 나왔어요 '지금 이 순간 세상에서 니놈이 젤 무섭다' 이렇게 생각하면서요

 

암튼 손사래 치면서 됐다고 하니까 남자가 놀래켜서 죄송하다고 말하고 다시 도서관 들어가더라구요

 

 

 

이남자 매우매우 위험한거 맞죠? 제가 매몰찬게 아니죠?

아니 세상에 어느여자가 처음보는 남학생(인지 아닌지 확인도 불가한 상태)한테 새벽에 집에 데려다 달라고 하나요

 

학교도 SKY거든요 이거 진짜 이상하지 않나요?

 

 

 

 

IP : 211.59.xxx.105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7.25 1:02 AM (110.35.xxx.224)

    뭐 어렸을 때의 치기로요.

    저 학교 다닐 때에는 기숙사에서 낙성대 갈 때 손가락 들고 히치하면 학교에서 퇴근하시던 교수님이나 연구원들, 차 갖고 학교 다니는 부자 선배들이 간혹 태워줬어요. 히치 잡으려고 남자애들은 뒤에 숨기도 하고...

  • 2. ㅓㅜㅗ
    '15.7.25 1:11 AM (121.164.xxx.192)

    학교 sky가 무슨 상관이죠?ㅎㅎㅎ
    진짜 이상하게 웃겨요;;;ㅎㅎㅎ 2222222222

  • 3. 원글님
    '15.7.25 1:12 AM (112.144.xxx.46)

    글쓴게 꼭 푼수같다는 생각이 ..쩝

  • 4. ..
    '15.7.25 1:16 AM (218.158.xxx.235)

    꼭 스카이 아닌 사람이 묻지도 않았는데 자기 스카이라 그러고,
    전문직 아닌 사람이 준전문직이라면서 어떻게든 전문직인척 용쓰는 ㅠㅠ

    변태가 무슨 학벌을 가린다고 스카이 타령인지.

  • 5. ...
    '15.7.25 2:06 AM (1.248.xxx.187)

    sky에서 빵 터지고 갑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6.
    '15.7.25 2:31 AM (116.125.xxx.180)

    그럴수도있죠

  • 7. ,,,
    '15.7.25 2:58 AM (116.126.xxx.4)

    그 순간 젤 위험한 사람일수도 있고 남자가 오지랖이 생겨서 정말 걱정돼서 나왔을수도 있고 ,,, 진실은 알수 없다. 새벽까지 남아있던 여학생분이 얼마 없었나봐요

  • 8. ㅜㅡ
    '15.7.25 3:29 AM (118.221.xxx.213)

    근데 그남자 진심일수도있겠단생각이드네요
    여자혼자 무섭겠단생각들면 가능할듯ᆞᆞ

  • 9. ....
    '15.7.25 6:33 AM (211.243.xxx.65)

    같은학교 학생을 도서관에서 만났는데
    치한으로만 보나요?
    예전엔 관계의 시작으로 봤었는데...

  • 10. 성지순례
    '15.7.25 7:50 AM (61.77.xxx.15)

    왔어염~ 뿌우우~ㅋㅋ

    전 노처녀라 여기 열폭 아줌마들 편도 아니지만
    어린 동생도 뭐 별 차이는 없어뵈는군요.

    이제껏 남자한테 한번도 헌팅같은거 못? 당해봤는데,
    관심 보이는 남자가 생기니 걱정을 가장한 자랑하려고 하는 느낌??
    게다가 사족도 아니고 문맥상 전혀 필요하지 않은 학교부심이라ㅋㅋㅋㅋㅋㅋ

    동생도 결혼하면 싫어하는 여기 열폭 아줌마들처럼 될까봐 걱정이에요!

    그래도 아줌마들보다는 쫌 귀여움ㅎㅎㅎㅎ

  • 11. 그럼
    '15.7.25 8:48 AM (1.246.xxx.85)

    아까 열폭이니 뱃살이니 하는 글보고 이거 봤느데 뭐가 그리 열폭이란건지??? 별로 댓글도 없구만...

    여긴 네수준과 안맞으니(알아서 생각) 다른데 가서 놀아라 근데 스카이다녀도 이런데와서 놀시간도 있나보네?

  • 12. 뿜었어요
    '15.7.25 9:59 AM (39.116.xxx.214)

    Sky ㅎㅎ

  • 13. 빅뱅이 부릅니다.
    '15.7.25 10:30 AM (112.165.xxx.206)

    암쏘쏘리 벗알러뷰
    다거짓말~~~~~~~~~~~~~~~

  • 14. 음..
    '15.7.25 12:15 PM (119.207.xxx.189)

    혹시 원글님이 며칠 계속 공부를 하셨다는 전제하에
    그분이 원글님이 맘에 들어서 지켜보셨다가
    위험한것같으니 데려다준다고
    했을지도 모르잖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1094 제주도에서 사가면 좋은것? 16 서울시민 2015/08/10 3,227
471093 만약에. 사람이. 어떤이유로든. 죽게된다면 2 궁금맘 2015/08/10 835
471092 휴가로 바로 병원 갈 수 없는 곳에 와있는데요 2 나무 2015/08/10 676
471091 아기 사진으로 스마트폰 꾸미기 레블 2015/08/10 504
471090 오늘 대장내시경하고왔습니다 (대장에 여드름처럼 쫑쫑쫑) 내시경 2015/08/10 1,461
471089 말도 안되게 딸까기 19 아들딸맘 2015/08/10 3,611
471088 불고기 어렵네요... 9 ㅜㅜ 2015/08/10 1,522
471087 지하철에 이런 사람들 많은가요? 6 2015/08/10 1,423
471086 마흔넘어 대학원을 나오면 9 sg 2015/08/10 2,494
471085 엄마가 성질 건드렸다고 물건 집어던지고 막말한 아들,, 상책이 .. 6 어쩌나 2015/08/10 2,839
471084 더치페이 안하게 한다고 좋은 남자란 법 없어요 8 ... 2015/08/10 2,028
471083 스쿨푸드 1 ~~ 2015/08/10 661
471082 요즘 SKT 기변 조건 괜찮은거 있나요? 혹시라도 아시는분~ 3 약정끝 2015/08/10 986
471081 집밥에서 나온 야채용 칼 같은 칼은 어디서 사나요? 7 .... 2015/08/10 1,235
471080 남편이 15,000원짜리 치약만 쓰는데 35 ㅁㅁ 2015/08/10 14,510
471079 아이를 생각하게 하면 성적이 오르더군요 4 ㅇㅇ 2015/08/10 1,677
471078 민소매 입으면 팔 들지 않으려고 애 쓰시나요? 6 여러분~~ 2015/08/10 1,863
471077 9월 중순 로마 여행가요 뭐 사올까요? 6 안녕하세요 2015/08/10 1,549
471076 어제 저녁 외식하면서 들은 말 . 2015/08/10 1,043
471075 중국, 항일 승리 기념 70주년 열병식..박근혜 초청 4 선택의기로 2015/08/10 768
471074 친정언니랑 연을 끊고사시는분 계시나요~? 11 2015/08/10 6,584
471073 수퍼싱글 사이즈 매트리스 문의 궁금이 2015/08/10 900
471072 더치패이 안한다 자랑하는 글이 웃기는게 6 웃김 2015/08/10 1,302
471071 저희 집은 삼수에 고3 이렇게 둘이 있습니다... 하~~~~~~.. 20 함박웃음 2015/08/10 7,417
471070 앞으로 불행해질 일만 남은거 같아요~ 2015/08/10 1,0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