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한하게 지금 만나는 학생들중
다는 아니지만
몇몇 아버지는 적극적으로 관심을 가지시네요.
할아버지의 재력
엄마의 정보력
아빠의 무관심이
아이가 공부잘하는 비결이라길래
아빠의 관심이 왜 방해가 되는걸까요..
희한하게 지금 만나는 학생들중
다는 아니지만
몇몇 아버지는 적극적으로 관심을 가지시네요.
할아버지의 재력
엄마의 정보력
아빠의 무관심이
아이가 공부잘하는 비결이라길래
아빠의 관심이 왜 방해가 되는걸까요..
당해봐야 압니다.
엄마는 아이 입장에서 생각하는 경향이 강합니다.
아버지들은 소위 말해 군대식입니다.
환경이나 마음따위 관심 없습니다.
오로지 그 목적을 달성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아이를 몰아칩니다.
스파르타 교관이 집에 있다고 생각해 보십시요.
정신병 걸립니다.
요즘 흐름 무시하고 아빠 본인 학교다닐때만 생각하고 애 몰아부치고 엄마보다 이핼 못해줘요 공부하는 녀석이 츄리닝 한벌이면 되지 뭔 옷을 주문하고 그러냐, 자세가 안됬다, 학원이고 다 끊고 혼자해라 뭐 이런 식..
적당한 관심은 필요해요
관심 있는게 종류가 좀 다른 듯요.
다른 거 아무 관심없다가 공부에만 득달같이 달려들어 점수로 들들 볶는게 아니라, 생활 전반에 관심 많고 항상 지켜보다가 중학생 되고 나서 첫 시험본 후 이대로 안되겠다 싶었는지 아이에게 부족한 면 찾아서 도와줄 길을 찾는 남편 보니 마음이 든든하던걸요.
저도 이번에 느꼈어요.애가 기말시험을 좀 망쳤는데 잘할땐 자랑스러워 하다가 시험한번 못치니까 성적표 보고는 눈알 뒤집어져서 학원 다땔쳐라 공고나 가라 기타등등 저주의 말까지 퍼붓더군요..저는 아이에게 다음에 잘하면 된다고 상심하지 말라고 위로해주고 다독여줬는데 아빠가 다 망친기분..
제 친구도 중3때 성적내려가자 아빠가 싸다귀 날려서 공부 더 안하고 완전 손놓고 뒤집어져서 고등학교 가서는 아빠가 오히려 애 눈치 본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