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 영어학원을 등록했는데 수업방식이 이상한거 같아요

ㅇㅇ 조회수 : 2,784
작성일 : 2015-07-25 00:32:58
고2 하위권 학생이 공부한다고 하길래 5개월 전부터 주3회 영어학원을 등록해줬어요.
학원에서 잘 가르켜 주냐 물어보니 처음에는 알쏭달쏭해 하더라구요.
달마다 어떠냐구 물어보는데..학원선생님이 단어와 문제풀이 위주로 공부하고 설명이 없다고 하더라구요.
자세하게 설명해보자면, 하루에 3시간 수업인데
하루에 단어40개씩 외우라고 하고 학원가면단어시험으로 시작한대요. 단어 시험 본 다음 또 단어80개를 외우라 한답니다. 여기서 1시간-1시간30분 소요되고 단어를 다 외우면 문제풀이를 시킨답니다.(30문제 1시간)
총 3시간 수업인데 단어와 문제풀이 채점으로만 2시간30을 소요하고 20분동안만 틀린문제만 문법해석 없이 선생님께서 영어지문을 읽고 한글로 해석해주신다고 아이가 그러네요.
제가 이 분야는 잘 몰라서요
제 생각에는 총 수업시간은 20분이니 어린애 가지고 농락하는거 같은데 하위권 학생은 어떤식으로 가르치는지 아시는분 있나요? 학원을 옮겨야 되는건지 다른학원도 이러는건가요..
IP : 125.186.xxx.6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5.7.25 12:43 AM (222.239.xxx.241)

    그런 수업으로 얻을 수 있는게 없어보이네요
    걍 시간떼우기 수업인거같아요
    (근데 하루 40개씩 또는 80개씩 단어를 확실히 외우고 안잊어버린다면 단어부분은 도움 많이 되겠네요)
    그러나 영어지문 + 한글해석은 책(해답지)에 다 나와있을텐데...그것만해주면 혼자 답지봐도 될것을....

  • 2. ㅇㅇㅇ
    '15.7.25 1:02 AM (66.249.xxx.186)

    학원비는 얼마인데요?
    시간당 만원 가까이 받으면서 그러고 있으면 사기고요.
    시간당 수업료가 싼데 그런식으로 수업하는거라면
    진도잡고 관리하고 모르는거 설명하고 하는식으로 수업 진행이 되는거고요.
    공부 지지리도 안하는 경우는 그렇게라도 학원에 잡아두는 식으로 공부시키기도 합니다.

    성실하고 숙제 잘해오는 애들은
    시간당 수업료 비싸게 받으면서 수업시간 내내 밀도있게 설명하고
    숙제 왕창 내주면 숙제하면서 복습하고
    그 다음 시간에는 지난 시간 내용은 애가 숙제 하면서 복습이 다 되었으니 그 다음으로 나가는거죠.

    숙제 잘 안하는 애들은
    실컷 설명해봤자 이해안되고..숙제를 안하니 다음 진도 나가지도 못하고
    그래서 시간당 수업료는 낮추고 오래 잡아놓고
    숙제를 내주는 대신 여기서 해라는 스타일이죠.

    무조건 나쁘다기 보다는 자녀분의 성향과 학원 성향을 맞추는 방향으로 선택을 하세요.

  • 3. ㅇㅇ
    '15.7.25 1:09 AM (125.186.xxx.6)

    숙제는 내주는 숙제 꼬박꼬박 해가요.
    학원비는 시간당 딱 만원씩이네요.

  • 4.
    '15.7.25 1:15 AM (222.239.xxx.241)

    돈도 돈이지만
    하루 3시간이면 고2에게는 길다면 긴 시간인데(알차게 보내야 하는 중요한 시간인데)...그런 수업 방식은
    시간낭비아닌가 싶네요....

  • 5. ㅇㅇ
    '15.7.25 1:21 AM (125.186.xxx.6)

    그렇군요..학원을 옮겨야겠네요. 답변 감사해요^^

  • 6. ㅇㅇ
    '15.7.25 1:37 AM (66.249.xxx.182)

    숙제 잘해가는 아이에게 시간당 만원 받으면서 그러고 있으면 사기 맞습니다
    옮기세요.
    농땡이치는 초중딩에게나 쓸 방법이에요

  • 7. 이젠날자
    '15.7.25 1:46 AM (182.224.xxx.96)

    서경석 나오는 공부의신?
    인가 하는 프로를 채널 돌리다 잠깐 봤는데 하위권학생은 문법 설명해도 못알아듣는다고 오직 단어암기와 독해만 하라더군요.중위권은 거기에 듣깅하 문법포함.상위권은 뭐 알아서...
    오히려 못알아듣는 문법 하느니 단어 암기라도 해주는게 나아요.선생님이 하는게 없으니 집에서 하면 된다 생각하실텐데
    집에선 절대 안외워요.나름 학생 수준맞춰서 수업하는거라고 봐요.학원 옮기면 3시간을 멍때리다 올 확률도 있어요.

  • 8. ......
    '15.7.25 7:27 AM (180.211.xxx.41) - 삭제된댓글

    학원수업 다 그런식으로 하는데요.
    끝임없는 문제풀이를 해요. 시험 다가오면 더 많은 문제풀이를 하구요.
    고2하위권이면 3개월만이라도 과외를 시켜보는게 어떠세요?

  • 9. ....
    '15.7.25 9:05 AM (222.108.xxx.75)

    문법 자체 문제는 수업에서 비중이 적어요
    하위권 학생이라면
    단어를 많이 외우고 ㅡ이것도 사실 하위권이면 스스로 안해요
    문제풀이 해보는게 맞거든요
    답지보면 그대로 있는 해석일지라도
    스스로는 거의 안하고
    고2 문제정도 읽고 해석하는 선생이면
    초등가르칠 수준인데 고등 가르치겠다고 학원수업들어간 분은 아니거든요

    하위권은 단어와 문제풀이 맞긴해요

  • 10. ....
    '15.7.25 9:05 AM (222.108.xxx.75)

    문법자체의 문제는 수업에서 ㅡㅡ수능에서로 정정요

  • 11. 강사
    '15.7.25 9:29 AM (223.62.xxx.50)

    수업내용은 성의없기는 하네요
    근데 실상 《하위권》은 사실 단어가 관건이예요
    욕심내지 마시고 단어잡으러간다 하심 좋겠어요
    가르쳐보면 하위권은 단어암기가 너무너무 안되거든요
    그샘이 하위권에대한 포커스는 잘 잡은듯 해요

  • 12. ..
    '15.7.25 9:30 AM (180.182.xxx.134)

    아드님이 단어가 많이 부족한가 보네요
    문법을 하려면 최소한의 단어는 되어 있어야 가능하죠
    단어의 품사도 모르면 문법해줘 봤자 소귀에경읽기에요
    아드님의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 모르겠지만 아마 학원에선
    단어부터 좀 잡고 그다음 단계로 넘어가려는게 아닌가 싶네요

  • 13. 끄앙이
    '15.7.25 9:40 AM (182.224.xxx.43)

    저도 강사출신인데 영어는아니구요.. 제생각도 바로윗분과 같답니다~ 학원을 믿고 좀 따라가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단어깡패되도록 해주는 단계인데 이거 진짜 큰 자산되거든요. 필요해서 하고 있는게 아닐까 생각해요

  • 14. 미미
    '15.7.25 10:29 AM (211.217.xxx.7)

    저 영어학원 원장인데요 고등 하위권 학생이라면
    지금 이방법이 최선이라고 봅니다
    수능이 독해문제로 나오기 때문에 지금 시점에서
    문법에 목숨거는것보다 단어 문제풀이가 적합합니다!!! 믿고 보내보세요~

  • 15. --
    '15.7.25 10:53 AM (1.238.xxx.173)

    제가 문법 개념이 안 잡혀 거의 하나도 모르는데
    수능은 봐야겠고 해서 고삼때 어휘집만 달달 외웠어요-
    그래서 영어가 세개 틀렸었나? 아마 그랬을거에요-그때 물수능이기도 했지만 문법 잘 몰라도 많이 본 지문들 감으로 찍었던 것 같고요로-

    나중에 토익에서는 문법을 자세히 알게되니 토익 고득점 하고 연결되었고요-

    영어는 일단 어휘를 많이 알아야 하는데--
    가끔 선생님 해설도 들어가야지 머리에 남는데--
    약간 수업이 아쉽긴 하지만 하위권 학생에겐 저 방법 나쁘지는 않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6420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자 10 미녀 2015/07/25 4,700
466419 어떻게 28개월 애기들 사이에 유행병이 돌 수 있죠? 7 궁금해서요~.. 2015/07/25 1,670
466418 옆글 홍석현 자식 .... 댓글에 대해 4 한심~ 2015/07/25 2,260
466417 유럽 계신 분들께 급질문... 4 .. 2015/07/25 918
466416 8월초 오키나와 가는데 좋으셨던 여행경로 추천 부탁드립니다. 1 차 렌트 2015/07/25 1,247
466415 블룸버그 칼럼, 삼성 합병은 주주와 한국 국민에 대한 능욕 1 light7.. 2015/07/25 836
466414 [비행기] 4시간 전에도 짐 부칠수 있나요? 3 여행 2015/07/25 1,124
466413 집에서도 하루종일 썬크림 바르고계세요? 10 ... 2015/07/25 3,681
466412 중딩 2-1, 3-1 같이 해도 될까요 3 도와주세요 2015/07/25 1,142
466411 미술중점고등학교 혹 아시거나 보내보신분 계신가요? 미술중점고등.. 2015/07/25 2,572
466410 미국에 사시는 부모님 돌아가시면 비자없이 미국 입국 가능한 방법.. 4 ..... 2015/07/25 1,784
466409 아파트 베란다 누수 3 광화문 2015/07/25 2,135
466408 수영복 원단 질문있어요~ 1 리기 2015/07/25 805
466407 지금 지하철에서 화장하는 여자 보고 있어요. 138 . . 2015/07/25 20,170
466406 결혼 돈이 많이중요할까요?? 17 ㅜㅜ 2015/07/25 11,540
466405 너의목소리가들려 드라마 볼 수 있는 방법없나요? 4 뒤늦게 2015/07/25 891
466404 라면을 낱개로 사고싶은데... 3 ... 2015/07/25 2,058
466403 의사선생님께 가지고 갈 선물 어떤게 괜찮은지 조언구해요 7 선물 2015/07/25 1,899
466402 옛날드라마ㅡ빠담빠담ㅡ다시보기..어디서? 3 알려주세요~.. 2015/07/25 2,329
466401 세탁기 섬유유연제통이 찐득해요 2 고민 2015/07/25 2,451
466400 느끼한거 보기만 해도 구역질이 나요. 1 사실객관 2015/07/25 675
466399 점볼 때 전화로 보신 분 있나요? 4 구름 2015/07/25 1,485
466398 '강용석 불륜스캔들'이 가져올 만만찮은 파장들 4 참맛 2015/07/25 4,764
466397 부부간의 카톡 3 요술 2015/07/25 2,545
466396 맹꽁이 소리에 자다가 깼어요 4 엉엉 2015/07/25 1,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