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서울에 살고..
친구는 대구에 살아요.
멀죠...
둘다 결혼해서 아이도 둘이에요.
예전에 한번 근처에 올일이 있다고 저희집에 놀러와서 1박2일 하고 갔는데요.
저도 나름 친한친구지만 오기전부터 자고간다는게 좀 불편하긴 하더라구요.
일단 집안 대청소부터... 먹거리가 제일...
그때 친구가 왔을때 솔직히 저는 너무 힘들더라구요.
애들은 잘놀다가도 싸우고...울어대고
술한잔 마시다가도 벌떡 일어나서 중재하고, 다른거 챙겨오고...
제가 만약 가는 입장이었다면 좀 다를수도 있었겠지만....
친구도 애들이 어리니 힘들어하긴 하더라구요.
지금은 좀 컸지만...아직은 유치원생
이 근처에 온다는데 사실...친구도 제가 흔쾌히 우리집에 와서 자! 하고 바라는것 같긴 해요.
근데 별로 편하지가 않아요.
예전 기억이 있어서인지 너무 힘들더라구요.
친구도 조금 서운해하는 눈치인데..
그냥 쿨한척 우리집에 오지~~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