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원거리 친구가 우리집에서 1박을 한다면....

손님 조회수 : 2,336
작성일 : 2015-07-24 23:41:55

 저는 서울에 살고..

친구는 대구에 살아요.

멀죠...

둘다 결혼해서 아이도 둘이에요.

예전에 한번 근처에 올일이 있다고 저희집에 놀러와서 1박2일 하고 갔는데요.

저도 나름 친한친구지만 오기전부터 자고간다는게 좀 불편하긴 하더라구요.

일단 집안 대청소부터... 먹거리가 제일...

그때 친구가 왔을때 솔직히 저는 너무 힘들더라구요.

애들은 잘놀다가도 싸우고...울어대고

술한잔 마시다가도 벌떡 일어나서 중재하고, 다른거 챙겨오고...

제가 만약 가는 입장이었다면 좀 다를수도 있었겠지만....

친구도 애들이 어리니 힘들어하긴 하더라구요.

지금은 좀 컸지만...아직은 유치원생

이 근처에 온다는데 사실...친구도 제가 흔쾌히 우리집에 와서 자! 하고 바라는것 같긴 해요.

근데 별로 편하지가 않아요.

예전 기억이 있어서인지 너무 힘들더라구요.

친구도 조금 서운해하는 눈치인데..

그냥 쿨한척 우리집에 오지~~해야할까요

IP : 112.152.xxx.32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7.24 11:49 PM (125.31.xxx.12)

    원글님도 한번 가서 자고 오세요.
    친구가 대접해주는 그 만큼만 해주면 돼죠.

  • 2. ..
    '15.7.25 12:05 AM (218.158.xxx.235)

    친구가 말해서 거절한 것도 아니고,
    친구가 말도 안꺼냈는데 혼자 전전긍긍하시고 있는거예요??

    서운해하는건 친구 몫이고,
    괜히 어색한 분위기 싫어서 먼저 말꺼내지마세요.

    친구사이에도 어느 정도 거리감이 있어야 오래가요

  • 3. ...
    '15.7.25 12:17 AM (116.123.xxx.237)

    님 만나러 일부러 오는거 아니고
    다른일 보러 오는건데,,그냥 두세요
    애 둘있는집에 자고 가려는거 민폐죠

  • 4. ㅎㅎ
    '15.7.25 12:28 AM (121.179.xxx.30) - 삭제된댓글

    친구가 혼자 오면 재워주겠어요.
    그런데 아이를 둘이나 데리고 오면... 그친구가 호텔방을 잡아야지요.

  • 5. ...
    '15.7.25 12:31 AM (221.157.xxx.127)

    무슨 서울간다고 애까지 데리고 친구집에서 자나요.저렴한 호텔이나 게스트하우스 가면 되지 .. 친인척이 있어도 일박 신세는 안져요

  • 6. ++
    '15.7.25 4:01 AM (118.139.xxx.13)

    요즘 싼 게스트하우스 많던데...신랑 핑계 되고 밖에서만 보세요...이게 어렵나요???

  • 7. ...
    '15.7.25 8:18 AM (220.76.xxx.234)

    하루정도는 단 한번 재워줍니다
    그게 친구라고 생각해요
    어렵지만..저도 상황이 안 좋긴 했지만 친구가 오랫만에 부탁한거라서
    딱한번 저희집에서 잤어요 아이 둘데리고 남편이 안와서 다행이었죠
    다시 부탁하지 않았어요
    제가 친구집 가지도 않았구요
    두번은 힘들거같아요

  • 8. 마음가는데로
    '15.7.25 12:07 PM (220.76.xxx.171)

    님글읽으니 생각이 낫어요 대전에사는오래된 동네친구가있어요
    우리는 데전을떠나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사는직업인데 대전떠나고 한20년 흘렀는데
    그때우리는 대구에 살앗어요 갑자기 전화가 온거예요
    내친구가 즈네남편하고 전국여행을 다니는데 대구에 아는사람도있고 그래서
    대구에왔다고 우리집에 왔으면 하더라구요 내가거절했어요
    그때마침 우리가 종갓집이라 제사도잇고 집도관사라 좁아서 우리식구도 불편한데
    친구부부 오라고 하는것도 힘들었어요 친구남편하고 우리남편하고
    술한잔 나눈사이도 아니고 친한사이도 아니고 그뒤부터는 조금소원한 사이가 되더라구요
    나라면 친구든 남에게 그런신세 안질텐데 내마음과는 거리가있더라구요
    지금은 가끔전화통화는 하는데 지나가는 인연이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내가종가에 맏며느리라 손님이라면 트라우마도 있어요 징글징글 합니다
    참고살았더니 홧병에 몸이종합병원이예요 남신세 안질려고 노력하고 삽니다

  • 9. ...
    '15.7.25 10:26 PM (210.2.xxx.247)

    원글님이 자고가라고 하는 것도 아닌데 그러면 민폐죠
    딱 잘라 거절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4560 주거지 고민 좀요 간절 ㅠ(고시원&원룸) 2 23:30:08 110
1634559 박신혜 연기 좋네요 지판사 23:23:08 302
1634558 요즘은 외모때문에 결혼안하는 시대 6 000 23:15:15 807
1634557 신장암 예후나 수술후 관리 어떻게 해야는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2 암환우 23:13:10 234
1634556 이스탄불에서 부산의 향기 느끼신분 있으세요? 2 23:10:28 300
1634555 백설공주 과대평가 14 유감 23:06:16 1,527
1634554 다운튼애비 할머니 돌아가셨네요 ㅠㅠ 4 ㅠㅠ 23:04:59 1,204
1634553 백설공주에게 죽음을(스포스포) 5 .... 23:03:31 1,011
1634552 캐나다산 폴리스포린 연고 어떤가요? 3 가을 23:02:48 148
1634551 쿠팡 시총이 58조네요 4 ㅇㅇ 23:02:18 611
1634550 성치현 김해리 커플 결혼했네요 2 ㅎㅎ 23:01:58 1,412
1634549 백설공주 마지막장면 뭔가요? 2 . . 23:01:14 910
1634548 액세서리 정리는 얼음틀이 좋아요 3 살짝 22:59:37 601
1634547 서울은 신축 소형이 더 인기인가요? 6 궁금요 22:57:45 538
1634546 오늘 남편이 카페 나들이 갔다가 전신 사진을 찍어 줬는데요ㅠㅠ 1 살빼자 22:55:07 1,244
1634545 전 신이 있다고봐요 23 이름 22:53:18 1,593
1634544 곱슬 하나로 묶으니 할머니 같대요ㅠ 3 22:53:06 680
1634543 외모에 대해서 1 ··· 22:45:23 591
1634542 유아 영어공부 영어책 듣기 괜찮나요? 2 ㄹㅎ 22:43:22 178
1634541 하남이나 남양주쪽에 12명정도 가족모임장소 추천해주세요 6 추천 22:42:22 328
1634540 드디어 뜨끈한 믹스커피 개시! 3 .... 22:35:29 939
1634539 44~45세는 어떤나인가요? 8 .. 22:34:01 1,415
1634538 온라인 쇼핑 반품시 1 반품 22:33:13 294
1634537 흰머리가 자라면서 검게돼요. 17 이상햬 22:30:57 1,792
1634536 박은정, 윤석열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 정조준 ".. 7 __ 22:26:16 8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