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해운대&미포 여행 팁

2202 조회수 : 2,039
작성일 : 2015-07-24 23:12:34

아래 해운대 여행 글이 있어서...

이쪽으로 이사온지 5개월째인데, 그동안 알게 된 맛집이요.

 

저도 부산 너무 좋아해서 이쪽 오면 꼭 가는 데가 몇 군데 있었는데

와보니, 또 현지분들은 다른 데로 가시더라구요.

 

1. 미포

 

새아침식당, 백반 좋아하시죠?

그런데 예전에 비해서 좀 각박해졌어요.(계란말이 추가를 돈 받고 준다거나 ㅠ)

간단히 빨간 고기에 백반 먹는다 생각하시면 나쁘지 않지만,

여기 사는 입장에서는 자주 가게 되는 집은 아니고 친구들 올때만 가게 되네요.

 

속씨원한 대구탕

맛있지만, 예전 허름한 건물 때의 맛은 아니에요.

그래도 한번 꼭 드셔보세요. 시원하고 대구살이 쫀득. 주차도 편하고 가게도 깨끗해요.

혹시 근처 콘도 계시는 분들은 한끼 정도 드시고 갈만 해요~

 

할매복국

새아침식당 맞은편인데, 복국도 맛있지만 복불고기가 괜찮아요.

불고기 시키면 반찬도 나쁘지 않고 복국도 나오거든요^^

 

미풍각

여기 짬뽕이 나쁘지 않아요.

전골처럼 끓여먹는? 그냥 먹을 만 하고 무엇보다 해산물이 실해요. ㅋㅋ

 

미포쪽 횟집은 비싼데나 싼데나 그저 그래요.

바다 앞에서 먹으면 더 좋을 것 같지만, 사실 은근 비릿한 바다내음이 ㅠㅠ

 

미포 앞 오거리? 쪽 오시면

퍼주는 집이라는 횟집이 있어요.

운동선수나 연예인들 오는 곳인데, 나쁘지 않았어요.

바다 실컷 구경하시고 여기서 드셔도 될듯. (유사품, 다 퍼주는 횟집에 유의하셈)

 

 

** 달맞이 언덕에 달맞이 아구찜은 별로예요.

바로 앞에 횟집은 티비에 여러번 나온 곳인데 좀 비싸요. ㅠㅠ

그냥 횟집 앞 전망대에서 바다 구경하시고 사진 찍으시고 달맞이 언덕에 있는 분위기 좋은 카페로 고고.

 

2. 청사포

 

여기 수민이네를 처음 가고 한참 해운대 올 때마다 갔었는데

사실 수민이네가 제일 박해요 ㅠㅠ

대신 테이블 수가 많고 좀 바글바글 그런 느낌은 있어요.

 

끝집도 좋기는 해요.

진짜 끝집이라 총들고 보초 서는 군인 청년들 보며 술 마시기가 조금 미안하기는...

그런데 너무 비싸요 ㅠㅠ

 

현지에서 만난 친구는 하진이네? 가더라구요.

아무튼 바닷가라 가격대비 양이 적은 건 감안하시고

조개구이는 서해안에서 ㅋㅋ 여기선 색다르게 장어구이 같은 거 드세욤.

 

청사포에서 가본 집 중에 추천할 만한 곳은

좀 쌩뚱맞지만 고깃집이요 ㅠㅠ

 

지구촌이라는 집인데 고기가 실해요. 가격도 착하고.

혹시 용산에 있는 현대본가라는 등심 집을 아시는지?

그냥 가정집 분위기인데, 그날 그날 고기 좋은 걸 파는 집인데요. 비슷해요.

 

아니면 모리 구이라고 꼬치집도 나쁘지 않고요.

 

청사포까지 오셨다면 용궁사도 가실 텐데

그 바로 초입에 해물쟁반짜장도 그냥 가볼만은 한데요.

 

송정 해수욕장 끼고 기장 가는 쪽으로

명품 물회집이라고 있어요. 거기도 맛나요.

매운거 좋아하시는 분은 비빔 물회, 그냥 물회 맛만 보고 싶으시면

회비빔밥 시키시고 매운탕도 같이 드세요.(서울 분들은 산초나 방앗잎은 빼달라고 말씀하세요~)

 

아, 굉장히 많이 아는 것 같은데 별로 생각나는 데가 없네요.

해운대, 센텀 쪽은 워낙 맛집이나 프랜차이즈가 많아서,

해운대 시장 쪽에 꼼장이 드셔보시고

상국이네 앞에 튀김집이 더 맛나욤.

 

또 생각나면 올릴게요~^^

 

 

 

 

IP : 14.43.xxx.20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부산
    '15.7.25 12:57 AM (119.64.xxx.253)

    올 휴가는 부산 해운대가는데 감사합니다^^

  • 2. 밑글이
    '15.7.25 8:01 AM (180.67.xxx.35)

    우와~우와~ 고맙습니당~ 싸랑해용♥♥

  • 3. 해운대
    '15.7.25 9:38 AM (118.39.xxx.51)

    해운대 맛집~~정말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9053 맏이 고충 4 2015/08/03 1,329
469052 지금 바람 엄청 부는데요, 운동 나가도 될까요? 4 @@ 2015/08/03 1,104
469051 행거나 옷걸이 없이 살수 있을까요ᆢ 1 정리중 2015/08/03 1,099
469050 c컬 파마 해주시는 분~ 6 중등여아 2015/08/03 2,447
469049 어제 집보러갔다가 계속 우울하네요 24 인생은불공평.. 2015/08/03 26,290
469048 확장한 안방 베란다에서 똥냄새가 나요 ㅠㅠ 10 아휴 2015/08/03 5,032
469047 헬스 후 집에서 샤워하시는 분? 17 손님 2015/08/03 17,585
469046 친구에게 뭔가를 가르쳐주는 것 어떻게 생각하세요? 1 친구 2015/08/03 590
469045 연예인들을 같은 교회나 성당. 학부모로 만났을때 아는척 하나요... 7 ... 2015/08/03 3,256
469044 아버지 회사 이름 묻는 남자 어떤가요? 6 dd 2015/08/03 2,225
469043 생리 늦추는 약..괜찮나요? 2 마나 2015/08/03 5,869
469042 숯불 갈비 맛있는 곳 추천해 주세요. 호호 2015/08/03 346
469041 생리전 복부팽만 1 .. 2015/08/03 9,829
469040 식당에서 파리채 맞음 2 .. 2015/08/03 1,383
469039 고용률 고작 0.1%P 올라 세우실 2015/08/03 252
469038 이사 견적 봐주세요 (급) 6 ^^ 2015/08/03 1,076
469037 샌들만 신으면 발이 아파요. 4 샌들 2015/08/03 1,291
469036 휴가갔다가 허리 1 ㄴㄴ 2015/08/03 472
469035 오* 이제사도 뒷북아닌가요~ 2 2015/08/03 1,609
469034 무스크향수 좋아하세요? 4 향수공해 2015/08/03 1,384
469033 서울대 간신히 들어갔다 간신히 졸업하는 것과 다른 대학 장학생으.. 18 정말 몰라서.. 2015/08/03 4,736
469032 살면서 깨달은 점 7 ... 2015/08/03 3,313
469031 베스트 글 보다가 34살 부럽다고 하셔서 40대 이상이신 분! 8 .. 2015/08/03 1,945
469030 남자 행동 이해되세요? 1 이해 2015/08/03 676
469029 파 잎부분에 하얀거.. 농약인가요? 2 123 2015/08/03 1,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