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럴 경우, 이쁘장, 예쁘장하다고 하진않죠?

아오ㅜㅜ 조회수 : 6,736
작성일 : 2015-07-24 22:37:59
나이는 있는편인데 30대에요. 그런데 연애나 사랑해본적이 없어요.
그나이먹도록 뭐했냐고 하진 말아주세요.

만남의 기회 자체가 없고 트라우마로인해 남자가 무섭고 싫었어요. 상처가 있어요.

그러다 제 친구의 남자 친구의 친구인 어떤 남자를 알게되었는데요.

제 스타일이라 괜찮은 사람 같아서 제가 소개해달라고 애원했어요.
외모말고 착하더라구요. 자상해서 마음이 빠져버렸어요. 자꾸 생각나고요.
아마 잠시의 인연이고 저만 인상깊었던거라 그남잔 저를 기억하는진 모르겠어요.

제 친구는 제가 이러는적이 처음이고, 맘에들어하는 남자가 있다는 사실에 놀랐는지 적극적으로 도와주겠다고 그러는데

그 친구가 그 남자에게 말하길 예쁘장한 내친구가 그남자에게 관심있다고 했고, 만남주선해주고, 잘해보라고 했다네요.

저는 예쁘장하다소리는요. 예뻐야만 하는 소리이죠?
저 안예쁜사람인데 어쩌나요?

나도 예뻤으면 좋겠다, 나 못생겼지?, 나 못났어 이렇게 자기비하를 해야 그나마 상대에게서 너도 예뻐, 마음이 중요하지라는 소릴듣는데 ㅜ ㅜ

쌍커플도 없어요. 큰눈은 아닌데 근데 홑꺼플치곤 눈작다소리는 안하더라구요.
눈작지않다고 그러고 제가볼때는 보통 크기의눈.
키는 170, 날씬한 편이고, 피부도 잡티도 있긴하지만 깨끗하고 하얀편이고요.

인상이 아주 좋다. 서글서글하다, 선해보인다소리듣는데
이쁘장하다고 거짓말한 친구의 말 커버할수있을까요?
그남자가 실망스러워할까 걱정되어서요.

제눈에 안경이라하겠지만
남자는 성격이고 뭐고 외모가 매우 중요하다 외모가 자기맘에 들어야 한다고 그러던데

친구는 저도와주겠다고 말한게 독이 되는말을 한거 같아요. 예쁘장하다 소리요 ㅜ ㅜ

전 꾸미면 예쁘겠다 소리 듣긴했지만 센스나 마리가 좋지않아 꾸미는것도 한계가 있고 어렵구요, 꾸밀줄도 모르고요 ㅜ ㅜ


글이지만 제 외모상태 표현해봤는데
저 어떤가요?
예쁘장한거아니죠?

대부분 예쁘장하다는 어떨때 듣는 소린가요??

근데 전 어쩌죠? 그 남자 실망할까요?
자신감 자존감도 없는 여자에요.
상처댓글은 말고요. 현실적, 희망적 댓글 원하고 있어요 ㅜ ㅜ 죄송합니다..
알려주세요..
IP : 175.223.xxx.29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씀
    '15.7.24 10:43 PM (175.223.xxx.29)

    뭐든 첨이라 그러니 죄송하지만 날선댓글은 사양해요! 부탁드려요 ㅜ ㅜ

  • 2. 하이고~
    '15.7.24 10:45 PM (59.26.xxx.196) - 삭제된댓글

    님이 그남자를 좋아하니까 너무 안달복달나 있는거 같은데 ㅎㅎ "이쁘다"는 것도 사람마다 기준이 다른데
    이쁘장하다를 사진도 없이 키몇에 어쩌고저쩌고 쓴걸 보고 어떻게 알아요ㅎㅎㅎ
    님이 쓴걸로 보면 그래도 훈녀일거 같은데
    화장화사하게하고 머리결 찰랑거리게 하고
    이쁜 원피스입고 만나러 가보세요
    너무 좋아하는티내지는 말고 얘기 잘 들어주고
    잘웃고 하다가 헤어질때쯤 은근한 스킨십도 해보고요 좋은결과있길 바래요~

  • 3. 끄앙이
    '15.7.24 10:47 PM (182.224.xxx.43)

    ..... 그정도면... 괜찮은거아닌가.. 보통 예쁘장은 예쁠때 쓰는 말이 아니예요..;; 예쁘지않을때 쓰더라구요. 제주변은 그랬음.

  • 4. ..
    '15.7.24 10:48 PM (112.158.xxx.36)

    이쁘장한지, 안 예쁘장한지는 그 남자의 주관적인 눈이 판단하는거예요.

    인연이면 될거다! 라는 마음으로 마음 비우고 가세요.

  • 5.
    '15.7.24 10:48 PM (59.138.xxx.130)

    원글님 얼굴을 아는 사람한테
    물어봐야지 여기서 눈코입 따로 설명해봤자예요
    30대까지 집에만 계셨어요?
    학교 다니고 사회생활 했다면
    자기 얼굴 레벨을 대충 알지 않나요?

    저요? 셀카각도에 따라 이뻐보일수 있는 얼굴.
    실제는 평범한 얼굴.
    잘 꾸미면 남녀 모두 귀엽다 해주는 얼굴.
    피부가 하얘서 득보는 얼굴.
    그러나 남자가 맘에 들어 따라오거나 하는건 절대 없는 얼굴.

    친구가 예쁘장하다고 했음 못생기진 않았나보죠
    그럼 꾸미면 되져!!!!! 화이팅!!!!

  • 6. .....
    '15.7.24 10:51 PM (110.70.xxx.191)

    예쁘장하다는 말은 보통정도 된다는 말이죠..
    초미인은. 아니구요.

  • 7. ㅇㅇ00
    '15.7.24 10:54 PM (223.33.xxx.206)

    나도 예뻤으면 좋겠다, 나 못생겼지?, 나 못났어 이렇게 자기비하를 해야 그나마 상대에게서 너도 예뻐, 마음이 중요하지라는 소릴듣는데 ㅜ ㅜ

    ->이글에서 또 똑같은 행동을 하고 있네요. 그정도면 이쁘장한거 맞다는 댓글 보고싶어서

  • 8. 나도 한마디
    '15.7.24 10:55 PM (27.100.xxx.236)

    원글 내용보고....그 남자 만나면 너무 대놓고 좋아하는 티 내지마세요.
    보통의 남자들은 지가 좋아해야 다가오는데, 상대쪽에서 너무 들이대면
    뒷걸음질 쳐요.
    본인 묘사한게 객관적이라면 충분히 매력있는거 같으니
    적당히 밀당 하시고, 뭐 호감은 내가 먼저 표현했지만,
    나 그렇게 쉬운상대 아니라는걸 간간히 보여 주시라는 조언드리고 싶네요.

  • 9.
    '15.7.24 10:56 PM (122.34.xxx.112)

    남초 보니까 남자들은 여자가 예쁘다고 말하며 소개팅해주는 여자가 절대 이쁠리 없다고 생각하던데요. 심지어 이쁘다도 아니고 이쁘장하다고 했다니 좀 세상물정 아는 분이면 님의 미모에 대한 기대치는 꽤 낮을 겁니다. 혹 아니더라도 맘 편하게 먹고 나가시는 게 결과도 좋지 않을까요. 너무 안달복달하셔서 있던 매력도 달아나겠어요.

  • 10. 원글씀
    '15.7.24 10:59 PM (175.223.xxx.29)

    댓글들 모두 감사합니다~~~

    그리고용. 자기비하하니까 그나마 너도 예쁘다라고 소리 듣는거라고요. 사람들이 절대로 자발적으로 예쁘다라고 해준적 없다구요 ㅜ ㅜ

  • 11.
    '15.7.24 11:02 PM (182.209.xxx.49) - 삭제된댓글

    그냥 뭔남자에게 외모까지 마추려하세요?그런맘자체가 매력없어보여요 님이 좋아하는건 알겠는데 그냥 인연이될거면 어떻게해서도 될거고 아니면 말고ᆢ란 맘을가지세요 눈을 좀 돌려보고 딴남자가 들어오면 과거에 내가 왜 저남잘 좋아했지?할수도있어요 남자도 호감을보이면 님도쿨하게 사귀고 아님 그냥 다른사람을 많이 만나보심이

  • 12. 원글씀
    '15.7.24 11:30 PM (175.223.xxx.29)

    감사합니다~~~ㅜ ㅜ

    또 좋은말씀들 부탁드릴게용

  • 13. 일단 자기비하는 금물요
    '15.7.24 11:47 PM (115.93.xxx.58)

    절대 하지 마세요
    그렇게 해서 칭찬듣고싶더라도 절대 하지마시구요
    나정도면 괜찮지라고 스스로 세뇌하세요

    나 못생겼지? 하면
    아니 너 정도면 이쁜데... 라고 얘기하지만 (실제로 그때까지는 괜찮은 편이라고 생각함)
    그런데 그 후부터는 요상하게 님이 갑자기 되게 못생겨보여요

    남들도 자기스스로를 사랑하고 자신감있는 사람에게 끌리고
    그 사람의 시선에 영향을 받아요

    스스로 못생겼다고 생각하는데
    으응?아닌데 괜찮은데? 라고 남이 말해주는건 처음 몇번일뿐
    결국 님의 생각이 남한테도 물듭니다
    얼굴은 괜찮은 줄 알았는데 볼수록 진짜 매력이 없네?..... 하는 식으로 님의 매력을 깎아버리게 됩니다

    남자에게 안달복달하는것도 마찬가지에요
    안되면 그만이고~~남자는 많다~~
    그런 태도를 가지세요

    힘내세요
    상대방에 대한 매너로라도 자신감!! 갖고 만나세요

  • 14. 아이고
    '15.7.25 12:06 AM (125.186.xxx.115) - 삭제된댓글

    웃겨라 ㅎㅎㅎㅎㅎㅎㅎ
    귀여우셔요
    잘 될거여요

  • 15. 0000
    '15.7.25 12:12 AM (211.58.xxx.189)

    남자들은 얘기잘들어주고 날보고 웃어주는여자는 왠만하면 이쁘게 봐줍니다.

  • 16. 아주 박색 아니면
    '15.7.25 12:27 AM (122.34.xxx.138)

    대부분의 여자들이 머리스타일이랑 화장, 세련된 옷으로 꾸미면 확 예뻐보이지 않나요?
    첫 만남 때, 예쁘게 그러나 너무 꾸민 티는 안 나게 잘 가꾸고 나가보세요. ^^

    그리고 성격 미인도 남자들에게 의외로 어필 지수가 높더라구요.
    키 작고 얼굴도 직장도 그닥인데 재치 있고 성격도 좋아 시집 잘 간 후배 있어요.
    그 후배가 외모 때문에 소개팅에서 많이 거절 당했는데
    여자 얼굴만 보는 남자들하고 엮이지 않아 진짜 다행이다싶어요.
    후배 신랑이 외모도 호남형에다 능력도 좋거든요.

  • 17. ......
    '15.7.25 12:30 AM (103.28.xxx.75)

    글에서도 묻어나요. 자신감없으신거요...
    제발 그러지마세요. 예전에도 비슷한글에 댓글단적 있는데요.
    사실 남자 키작은거 뭐 그리 대수겠어요. 다만 스스로 키작다고 움츠려있는게 싫은거잖아요.
    님도 마찬가지에요. 나 예뻐. 나 예뻐. 이정도면 예뻐.
    이렇게 생각하시고 제발 움츠려들지 마세요.
    좀 더 도도해(?) 지세요.

  • 18. ㅇㅇ
    '15.7.25 12:55 AM (211.36.xxx.225)

    저는 이쁜사람을 남한테 얘기할때 이쁘장하다고 해요

  • 19. 외모꾸미는데 자신이 없으면
    '15.7.25 6:29 AM (119.195.xxx.119)

    백화점에서 화장받고 가세요 바비브라운이나 맥같은데서 화장품사면 화장해준다고해요.(기초베이스는하고가야하죠!)

  • 20. ..
    '15.7.25 8:51 AM (14.39.xxx.129) - 삭제된댓글

    예쁘면 예쁜거죠.
    예쁘장한거는 예쁘진 않은데 좀 여성스럽거나 해서 행동이 예쁠때나
    예쁘진 않지만 나쁘진 않을때 표현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3636 영화가 흥행하면 누가 제일 돈을 버나요? 8 궁금한건못참.. 2015/09/21 1,803
483635 남의 남편 핸폰 번호 입력해놓는 여자는 왜 그런건가요? 7 ..... 2015/09/21 1,635
483634 앗 춘천에 메르스 의심환자가 생겼대요 49 .. 2015/09/21 4,001
483633 검진을 받아 보는 것이 좋을까요? 1 ㅇㅇ 2015/09/21 752
483632 페트병 재활용하지 말라잖아요..?플라스틱 물병 씻어쓰는거랑 뭐가.. 3 알쏭달쏭 2015/09/21 2,835
483631 부재중 전화 모르는 번호도 전화 하시나요? 9 2015/09/21 4,271
483630 화분에 작은 황토볼 같은거 안 올리는게 낫나요? 2 화분 2015/09/21 1,170
483629 아파트 월세 계약해지 몇달전에 해야되요? 3 계약해지 2015/09/21 1,646
483628 백반토론 왜 이리 웃겨요? 9 백반토론 2015/09/21 2,149
483627 이런 남편 어떻게 하면 되나요? 12 으휴 2015/09/21 3,458
483626 자연별곡? 올반? 풀잎채 등등 어디가 나을까요? 49 한식부페 2015/09/21 6,687
483625 참..그놈의 사랑타령... 1 가을이라서... 2015/09/21 855
483624 네리움 이라는 화장품 아시나요? 5 혹시 사용해.. 2015/09/21 4,163
483623 때려도 안아프다고 실실 웃는 4살 아들.... 왜이럴까요? 17 .... 2015/09/21 3,589
483622 근로장려금 신청시 가구원 2 .. 2015/09/21 2,091
483621 구두 결제전인데 여러분들의 매의 눈이 필요합니다^^ 9 51살 2015/09/21 1,866
483620 이간질 2 2015/09/21 1,139
483619 복면가왕 쌈디 최고! 근데 쌈디랑 이수랑 닮지 않았나요 4 손님 2015/09/21 3,063
483618 현대백화점컵케잌 11 판교 2015/09/21 3,019
483617 유방암 검사 - 초음파 하면 엑스레이 생략해도 될까요... 4 건강 2015/09/21 2,088
483616 자식에게 유산 많이 물려주고 싶나요 16 그래 2015/09/21 3,282
483615 백종원·소유진, 오늘 득녀..“산모·아기 모두 건강” 13 참맛 2015/09/21 4,695
483614 일반 배추김치와 보쌈배추김치 담그는 방법에 차이나 있나요? 1 ㄱㄱ 2015/09/21 1,173
483613 경상도 쥐포튀김에 사용하는 네모난 쥐포는 어디서 사나요? 4 명절 2015/09/21 1,899
483612 초1학년 남아 심리 조언 듣고 싶습니다 9 자유롭게 2015/09/21 1,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