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일이 넘 안풀리고, 진로를 못정해 많이 방황했어요.
연애도 제대로 못해보고.
돈도 제대로 못모아서 31살인데 이제 겨우 1600만원 모았네요..(오늘자 통장보니..ㅠ)
82쿡 보면 대기업다니는 00살 몇억은 못았다 이런글들 읽을때,
가까이 친구들 시집갈돈 다 모았다 이런거 들을때마다,
이제 겨우 1600만원 모아 다시열심히 일하고 있는데 비지니스석타고 여행가는 친구 사진 볼때마다
왜이렇게 속상한걸까요 ㅎ
남이랑 비교하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그게 또 잘 안돼잖아요.
어제 오랫만에 사주보고왔는데,
특별히 별 애기를 해준건 아니지만,
좋데요.
저 좋다네요. 33살 이후로 갈피가 확실히 잡힌다고, 너무 조바심 내지 말래요.
근데 그 말들이 왜이렇게 위로가 되나요.
저 참 마음고생 많이 했는데 말이에요.
이래서 사람들이 돈내고 사주 보러다니나봐요 ㅎ
열심히 살아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