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신데렐라가 여전히 있나봐요

... 조회수 : 3,883
작성일 : 2015-07-24 18:38:54
아빠 대기업 부사장 엄마 교장인 대학병원의사가 아버지 여의고 식당일하는 엄마에 여동생 남동생둔 어린이집교사하고 결혼한다네요. 엄마가 말려봤지만 아들이 집나가고 그래서 아버지는 포기. 엄마도 그냥 체념하는 심정으로허락 . 대신 신혼집은 원래 강남으로 해주기로했는데 괘씸죄로 그냥 강북평범한동네 아파트로 ..그래도 그게어디냐싶어요 여하간 대박이네요
IP : 175.223.xxx.12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현실적으로
    '15.7.24 7:13 PM (211.36.xxx.2)

    대박은 대박이죠
    살면서 쉽지는 않을꺼예요
    기죽지 말고 맘 단단히 먹고 자신감 있게 행복하게 살기를

  • 2. ..
    '15.7.24 7:15 PM (221.148.xxx.46)

    예전 90년대 재현프로그램에서 교도소??에 근무나온 의사하고 수감중인 여자랑 결혼했다는 거 나왔었는데..
    둘이 어떻게 만났는지가 궁금하네요..

  • 3. 신데렐라는 행복하지 않아요
    '15.7.24 7:20 PM (122.128.xxx.104)

    자신의 유리구두가 깨질까 두려워 항상 노심초사 하죠.
    우리 할머니의 남동생이 한때는 재계 서열 10위 이내를 넘봤을 정도로 부자였어요.
    그 할아버지는 두 번의 결혼을 했는데 그 결혼상대자가 매번 신데렐라였어요.
    첫번째 부인은 우리 할머니가 찢어지게 가난하지만 천사처럼 착했던 아는 처녀를 중매했다고 하데요.
    신델레라로 신분상승한 그 할머니는 자신의 과거를 알고 있는 우리 할머니를 가장 미워했어요.
    그리고 극심한 열등감으로 주변에 깊은 상처를 주는 것은 물론이고 본인조차 마음 편하게 행복하지 못한채 50대에 돌아가셨어요.
    그리고 그런 아내에게 질린 할머니의 남동생은 부자임에도 이십년 가까운 세월을 재혼하지 않았죠.
    그러다 70대에 간병인을 겸해서 고아로 자라서 처가에게 시달릴 위험이 없는 늙은 노처녀를 간택해서는 미리 거액(듣기로는 10억 정도였다는...)을 지불하고는 계약결혼을 했네요.
    하지만 두번째 할머니 역시 별로 행복해 보이지는 않더군요.
    우리들이 찾아가면 자신의 돈도 아니면서 '이것들이 돈이라도 긁어가려고 온거 아닌가?' 하는 불안감으로 두 눈이 번들번들, 안절부절 하곤 하더군요.

  • 4. 그게 뭐가 좋나요.
    '15.7.24 7:50 PM (46.103.xxx.158)

    그렇게 반대한 결혼이면 여자 입장에서도 허락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어머니 제가 정말 잘할께요는 개뿔. 드라마에서만 그렇고 나중에 모욕 당했다는 분함만 점점 커지겠죠.
    아들은 아들대로 나이 들수록 부모님 애틋해지고 어찌 되었던 허락한 부모님이니 당연히 부인 당신 우리 부모님께 잘해야해 하는 생각 들테고.. 그 와중에 처가댁에 생활비라도 들어가면 시간 지날수록 왠지 선해보는것 같을테고..
    남들 보기엔 좋아보여도 신데렐라 그리 좋은 거 아니에요.

  • 5. 근데
    '15.7.24 10:53 PM (61.253.xxx.47)

    뭐하러 그집 부모는 강북에 집을 얻어준대요?
    원하는 결혼을 하는 아들과 그신부감이 알아서 해야지
    하나같이 저런 결혼해서 시끄럽지 않은 집이 별로 없어요.
    여자가 심성이라도 착하면 다행이에요.

  • 6. ㅠㅠ
    '15.7.25 1:06 AM (175.192.xxx.3)

    신데렐라 까진 아니지만 남자가 여자보다 더 잘난 커플이 제 주변에 여럿 있어요.
    공통점은 남자 집에서 반대가 심했다가 결국 허락해주더라고요.
    제 주변에서 이런 커플들이 잘사는 걸 못봤어요. 시부모가 결혼을 반대했다고 여자들이 두고두고 섭섭해하고
    남자는 그래도 우리 부모님은 집도 사주고 물질적으로 해주고, 내가 처가 생활비도 주는데 넌 왜 불만이냐 하고 싸우더라고요.
    분명 잘사는 신데렐라도 있을텐데 제 주변엔 이혼하거나 부부사이 안좋은 호구남들 뿐이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3817 남자친구의 집착때문에 힘들어요 49 ... 2015/09/21 3,556
483816 두피에 신세계를 찾았습니다. 48 ,, 2015/09/21 28,415
483815 그윽한 눈빛으로 바라보는 여자직장선배.. 어떻게 대처할까요 14 renee 2015/09/21 7,975
483814 층간소음..경비실에 부탁할까요 직접 올라갈까요 48 ㅠㅠ 2015/09/21 5,886
483813 서태지vs조용필 전성기 어느쪽이 甲인가요? 41 엘살라도 2015/09/21 4,424
483812 재산세를 일년에 두번 똑같은 금액으로 내는거맞나요? 12 스노피 2015/09/21 2,830
483811 대학병원 치과가 최선일까요? 8 치과 2015/09/21 2,618
483810 추석선물로 쇠고기 6근이 들어왔는데요.. 7 ... 2015/09/21 2,091
483809 은행에서 돈 빌리는거 최고는 마이너스 통장 아닌가요? 11 질문 2015/09/21 6,826
483808 머리카락을 거꾸로 말렸더니 11 ,, 2015/09/21 6,162
483807 엑소때문에 우리집 난리났어요 ㅋㅋㅋㅋ 15 엑소가 뭔지.. 2015/09/21 6,151
483806 외국있으면서 동양인이라고 쳐다보거나 속닥속닥거리는거 어떠시나요?.. 5 외국 2015/09/21 2,261
483805 거지근성 글 본 분들, 여기도 봐 주세요. 1 그것이진짜알.. 2015/09/21 1,905
483804 밥먹을때 남 먹는거 관찰하고 참견하는사람 11 짜증나 2015/09/21 1,882
483803 엄마가 같은 강아지 암컷 수컷 두마리 키우는데요 11 Dog 2015/09/21 2,867
483802 백화점1층 세일품매대에서 산 소다구두. 2 PISAZ .. 2015/09/21 2,540
483801 독감예방접종 3 ㅅㄷᆞ 2015/09/21 1,303
483800 꽃집에서 진상취급 기분 나빴네요~ 18 랑이 2015/09/21 6,845
483799 전 안철수 송호창보다 이혼한 국회의원이 더 좋아요 4 Neo 2015/09/21 2,464
483798 최민수씨는 연기는 잘하네요 6 2015/09/21 1,590
483797 찢어진 청바지 어떻게 세탁하나요? 3 걱정인가? 2015/09/21 2,225
483796 추석선물 삼겹살 7근 받으시면 어떠실거 같아요? 31 cc 2015/09/21 6,503
483795 국민이 마루타 서민 2015/09/21 633
483794 진정한 행복의 비결 대공개 1 진리 2015/09/21 2,425
483793 강아지 성격에서 고양이 성격으로 교정하신분? 1 ........ 2015/09/21 1,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