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40 되니 야구모자도 트레이닝복도 안어울리네요.
그냥 저 혼자만의 느낌일까요?
제가 평상복 차림이 거의 트레이닝복이예요.
(완전히 운동선수같은 건 아니고요.
영문 프린트나 와펜 두어개 박혀있거나 암튼 살짝 멋낸 것)
아침에 운동하러갈때 입고 갔다가 집으로 돌아와서 다른 옷으로
갈아입기 번거로울 땐 하루종일 그 차림이고
애들이 7살, 5살인데 밖에 나가 노는 거 뒷치닥거리하느라
따라다니려면 트레이닝복에 운동화차림이 딱 좋아요.
엄청난 땀녀라서 머리부터 발끝까지 몸이 땀범벅되니
멋을 내도 보람?이 없어요.ㅋ
거의 트레이닝복과 운동화차림이니 야구모자는 셋트예요.
아침에 부랴부랴 운동갈때,
머리손질도 얼굴화장도 귀찮을때 꾹 눌러쓰면 끝이니 얼마나 편한지..
그런데.......
어쩜 이리 안어울려 보이는지요. 흑
늙은 여자가 젊어보이려고 애쓰는 거같고 막...
이러다가 내년되면 트레이닝복에 야구모자 입지도 쓰지도 못 할 것
같아요.
제 멋에 사는 세상이라지만 이 편한 차림이 제 눈에 더 이상
이쁘지도 어울리지도 않은 것 같아 문제네요.
제가 너무 오바하나요? ^^;;;
1. 오우
'15.7.24 5:01 PM (119.14.xxx.20)그럼 운동복에 캡 쓰지 무슨 모자를 쓰나요?ㅜㅜ
언젠가부터 외국 여자들은 야구모자 안 쓴다, 야구모자 쓴 건 다 한국여자다, 촌스럽다...이런 말이 정설처럼 됐는데요.
그거야 복장과 안 어울리게 마구 쓰는 게 문제인 거죠.
캡이 야구모자만 있는 것도 아니고, 필드에서도 많이 쓰고요.
미국은 물론 다른 외국 여자들도 하이킹 가거나 할 때 잘만 써요.
그냥 기능의 용도가 필요할 때 쓰세요.
남눈치 보면서 쭈뼛뿌뼛하는 게 더 촌스러운 겁니다.ㅜㅜ2. ..
'15.7.24 5:02 PM (222.107.xxx.234)저는 청치마도 추가요.
저는 두상 때문에 원래 야구 모자는 안 어울리는 사람이었어서;;;3. 원글
'15.7.24 5:07 PM (223.62.xxx.118)ㅎㅎㅎ
오우 님, 혼내지 마셔요~
제 옷차림에 당연 야구모자가 어울리죠.
문제는 그 옷차림과 야구모자가 저에게! 더 이상 안어울려 보여 슬프단거예요. 나이를 먹긴 먹었구나 싶은거죠. ㅋ
점둘님은 청치마가 그러하시군요..
저는 요즘 많이 입는 청 5부 반바지 허벅지 막 찢어진...
그거 사서 몇 번 입었는데 안입으려구요.ㅋㅋ4. ...
'15.7.24 5:10 PM (180.229.xxx.175)전 아직까지 야구모자는 괜찮더라구요~
머리가 좀 기니 더 낫구요...
근데 츄리닝바지 그건 뒷태가 너무 적나라해져서
아무래도 탄력이 좀 떨어지니 안어울려지더라구요~
근데 다 나이때문은 아니구요
자전거 엄청 많이 타는 언니있는데
그 언니는 50인데도 아직 이쁘더라구요~5. ...
'15.7.24 5:11 PM (223.33.xxx.16)그게 안어울린다기보단
상큼한 느낌이 없다는 느낌일것같아요.6. ‥
'15.7.24 5:12 PM (211.206.xxx.113)그 나이면 써도 됩니다 ‥
전 옷이 캐주얼을 점점 벗어나니 캡모자가
안써지더군요7. 솔직한 말씀드리자면
'15.7.24 5:13 PM (110.70.xxx.194)요즘은 좀 덜쓰는데 한국여자들 야구모자 많이 쓰는 편인데 여지껏 이쁘다 어울리다 생각한적 단 한번도 없어요. 연예인들 20대 초반 포함해서요. 이게 유행이 좀덜되니까 그 안이쁜게 스스로의 눈에 더 보여 안어울린다 생각 더 들거에요.
야구모자에 트레이닝복 진심 이상해요.8. ...
'15.7.24 5:23 PM (223.62.xxx.243)하지만 야구모자는 이쁘건 말건 필수아이템이에요~
상태 영 구린날 이 모자에 뿔테안경쓰면
얼추 외출가능해요~
썬글라스와 더불어 아주 고마운 물건이죠.9. 야구모자는
'15.7.24 5:51 PM (114.203.xxx.195)야구장에서만. 40대에 얼굴색 누리끼리하고 머리는 긴편에 풀린 버서석거리는 웨이브 위로 묶은 후 야구모자 뒤쪽 구멍으로 빼고 네모난 엉덩이로 쥬시트레이닝이나 핑크라고 써있는 트레이닝바지나 비즈장식이나 수놓아진 청바지나 아무런 핏없는 어정쩡한 반바지 입고 다니는 분들 보면 어보다 더 나아보일 수 있을텐데 평상시에도..싶어요.
10. 혹시
'15.7.24 5:55 PM (101.250.xxx.46)살이 좀 찌셨나요?
제가 살이 찌니까 정말 좀 캐쥬얼한 옷들이 따로 놀더라구요
근데 살이 빠지니까 다시 어울려요^^11. 데이지
'15.7.24 5:56 PM (223.62.xxx.203)트레이닝복에 야구모자는 20대도 좀 별로지않나요^^; 몇년전 센 언니들이 좀 입었던 패션같아요
이번 기회에 스타일을 좀 바꿔보세요! 요즘 옷들은 편안해보이는 게 대세라 애들 쫓아다니기 무리없으실거예요~~12. ...
'15.7.24 6:51 PM (220.122.xxx.182)특히 모든 의상의 코디를 마무리로 캡을 쓰는 친구가 있어요...저 40초반..
원글님 본문에 쓰셨다시피 젊어보이려고 애쓰는거 같아보이고. --;;
근데 늘 이런주제에 82분들이 하는말. 본인 좋음 그냥 하시라고 ^^ 60-70대 되어서도 청바지 입는 분들도 좋아보이고 그래요 저는.
편하고 좋으면 그만이죠..남에게 피해주는것도 아니고.13. 음..
'15.7.24 7:13 PM (1.233.xxx.136)저도 30대중반까지는 동네 외출할때 머리 눌리면 잘쓰고 다녔는데..
후반을 넘어 40 대로 넘어가니 정말 더 늙어보이고 후질근해보이고...
모자를 쓸수가 없어서 퍼머를 더 열심히 하고 머리 감아야 동네 수퍼라도 나가게
되네요14. ㅎㅎㅎㅎㅎ
'15.7.24 8:13 PM (59.6.xxx.151)본문에도 쓰셨네요
귀찮은 날 딱이고 편해서라구요
원래 편하라고 택한 스타일이지
그냥도 이쁜 스타일은 아닌걸요
안어울려져보인다기보다
나이드니 자연스레 나이들어 보이는게 적응이 잘 안될 뿐이죠
그냥 자연의 섭리가 뭘 입어도 젊을수록 예쁘더구먼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466234 | 아무날도 아닌데 케이크 한통 사먹으면 18 | ㅇ | 2015/07/24 | 4,809 |
466233 | 공부 잘하는 중고등도 드라마 꼬박.챙겨보나요? 12 | 공부 | 2015/07/24 | 2,291 |
466232 | 그릇 추천좀 부탁드려요 2 | dork3 | 2015/07/24 | 1,123 |
466231 | 남편이 회사사람들하고 캠핑갔는데 | ㅇㅇ | 2015/07/24 | 1,015 |
466230 | 보통 키작은 분들이 가슴이 크지 않나요? 21 | 씨케이 | 2015/07/24 | 7,412 |
466229 | 헬쓰장에서 운동할때 순서를 어떻게 잡는게 좋을까요?? 4 | 다이어터 | 2015/07/24 | 1,731 |
466228 | 화장품 냉장고에 두면 안되나요? 2 | 궁금 | 2015/07/24 | 1,186 |
466227 | 최저등급에 대해 좀 설명해주세요 8 | 마미 | 2015/07/24 | 1,663 |
466226 | 굳어버린 가루세제 어떻게 써야할까요? 3 | 굳은세제 | 2015/07/24 | 3,196 |
466225 | 치킨집질문요! 5 | 헤라 | 2015/07/24 | 881 |
466224 | 코요테의 만남이라는 노래 아세요? 6 | 무슨뜻인가요.. | 2015/07/24 | 2,706 |
466223 | 이런사람들 무슨 마음인거죠? 6 | 카페인과다 | 2015/07/24 | 1,230 |
466222 | 영화 현기증 보세요 | 이돈구 | 2015/07/24 | 805 |
466221 | (급)전주 싸고 맛난 집 추천해주세요. 4 | 지금 주행중.. | 2015/07/24 | 1,553 |
466220 | 4m 길이에 가벽+슬라이딩도어 하면 모두 | 얼마인가요?.. | 2015/07/24 | 1,141 |
466219 | 내가 너무 한심하네요 17 | 하아... | 2015/07/24 | 5,495 |
466218 | 가족이 없으니 너무 외롭습니다 12 | loneso.. | 2015/07/24 | 5,528 |
466217 | 잠언의료기 쌍금장 써보신분 계신가요? 1 | 쌍금장 | 2015/07/24 | 40,766 |
466216 | 인천공항에서 맛있는 식당 추천해 주세요.. | 여행 | 2015/07/24 | 593 |
466215 | 40대 이상된 분들 남편에게 여자로 보이는거 말이죠.... 39 | 음.. | 2015/07/24 | 22,802 |
466214 | 고등영어 이럴때는 과외를 해야할까요? 2 | 영어 | 2015/07/24 | 1,521 |
466213 | DTI규제.내년부터 수도권→전국으로 확대 2 | ... | 2015/07/24 | 1,090 |
466212 | 신데렐라가 여전히 있나봐요 6 | ... | 2015/07/24 | 3,887 |
466211 | 화장품 이름 알려주세요 2 | 화장품 | 2015/07/24 | 733 |
466210 | 잠들면 새벽에 목이 찢어질듯 아파요 6 | 루비 | 2015/07/24 | 2,67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