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에 갔다와서 집정리를 하다가 울어버렸어요.
제가 처음 산 집이거든요. 인테리어 비용 아껴보겠다고 을지로 상가도 가고 정말 정성드려 리모델링 했거든요.
넘이사를 많이 다녔어요. 전세금이 없어서 고생도 했구요. 그래도 이집에서 생활도 여러가지로 좋아졌거든요.
전세로만 다니다가 좁은평수지만 그래도 내집이기에 정말 아끼고 닦아놓은집이에요.
2층이고 사이드집이라서 잘 나갈까하는 걱정도 되지만 전 여기서 더 살고 싶어요.
이제 아이들이 커서 32평 전세 갈려구요.
어제 정부의 발표 때문에 집값 어떻게 될까요? 당분간 보합세일거 같기도 하고 하긴 누가 집값을 알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