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렸을때 봤던 영화 제목을 알고 싶어요~

스텔라 조회수 : 1,133
작성일 : 2015-07-24 10:43:20

 

 

제가 지금 삼십대 중반인데 어릴 때 티비로 봤던 영화를 찾고 싶어요

 

첫번째 영화는 감옥을 탈출하는 이야기였는데요

 

사실 제가 제대로 본건 아니고 엄마가 재미있게 보시는걸 옆에서 얼핏 봤던 영화라

 

아주 디테일한 것들은 기억이 나질 않네요 ㅠㅠ

 

남자가 감옥에 갇혀있었고 아내인지 애인인지 모를 여자가 탈옥을 돕는 내용이었던 것 같아요

 

면회를 온 여자가 그 막혀있는 유리창에 손을 쫙 펴서 갖다댔는데 거기에 탈옥계획을 적은 쪽지같은게 있었어요

 

그때 그 여자의 눈빛이 잊혀지질 않아요

 

전형적인 미인형은 아닌데 짧은 갈색머리에 굉장히 강인하고 단호한 인상이었어요

 

마지막엔 헬기로 탈출을 시도했었는게 그게 성공했었는지도 기억이 안나네요

 

아, 엄마가 막 영화 줄거리를 아빠한테 설명해주시는데

 

여자가 시아버지랑 같이 남편을 탈옥시키려고 한다고 하셨던것 같은데 확실치가 않네요

 

 

두번째 영화는 초등학교 때 아마 주말 낮에 티비에서 해줬던 영화였던 것 같아요

 

여주인공이 앞머리를 가지런하게 자른 금발미녀였는데 거의 끝날 무렵에야 봐서

 

전체적인 줄거리는 모르겠어요

 

아무튼 제가 봤던 장면에서는 젊은 남자와 테이블을 마주하고 앉았는데

 

그 남자도 상당한 미남이었던걸로 기억해요

 

둘이 한참 얘기하다가 갑자기 남자가 여자를 덮치려고 해서

 

테이블을 사이에 두고 이리저리 피하면서 대치하다가

 

여자가 칼로 남자를 찔러 죽이고 말아요

 

그러다가 조금 나이든 남자가 들어와서 여자와 함께 죽은 남자를 마당에 묻어요

 

그리고 둘이 떠나는데 나중에 비가 많이 내리는 날 묻혀있던 시체가 드러나는 장면에서 끝났던 것 같아요

 

여주인공이 인형처럼 예뻐서 기억 속에 오래 남아있던 영화랍니다

 

 

검색을 해도 잘 나오질 않아서 82 csi분들을 믿어보려구요~

 

 

 

 

IP : 124.54.xxx.19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5.7.24 10:49 AM (175.198.xxx.26)

    첫번째 영화는 샹떼 같아요

  • 2.
    '15.7.24 10:50 AM (219.240.xxx.140)

    첫번째 영화는 샹떼 에요. 극장가서 봤네요

  • 3. 스텔라
    '15.7.24 10:59 AM (124.54.xxx.197)

    이렇게나 빨리! 두 분 다 감사해요~

    여주인공이 베아트리체 달이라니 깜짝 놀랐네요~베티블루도 봤건만...ㅠㅠ

  • 4. ㅁㅁ
    '15.7.24 11:04 AM (112.155.xxx.34)

    첫번째 영화는 저도 생각나서 적을랬는데 두분이 ㅋㅋ
    두번째 영화는 더 생각 나는건 없으세요? 저도 궁금하네요 ㅋ

  • 5. 호박냥이
    '15.7.24 11:11 AM (118.131.xxx.183)

    두번째 영화는 저두 궁그미...
    제목 밝혀지면 저두 한번 보구 싶네용 ㅎㅎ

  • 6. ㅁㅁ
    '15.7.24 11:15 AM (112.155.xxx.34)

    전 원글님이 금발미녀 하는데 문득 나스타샤 킨스키가 떠올랐어요 ...

  • 7. 쓸개코
    '15.7.24 11:37 AM (222.101.xxx.15)

    원글님 두번째 영화.. 배경음악으로 나오던 노래의 가사가..'who am i?', 'who are you?'
    그런가사 아니었나요?
    제가 오래전부터 무척 궁금해하던 영화랑 비슷해서 여쭤요.
    정원에 시체를 묻는것도 똑같고.. 마지막 장면에서 요트를 타고 부두에 다다르니
    부두에는 경찰들이 기다리고 있던..
    분명 미국영화는 아니었던듯 하고요 이탈리아나 프랑스 영화였을지.. 궁금합니다.

  • 8. 스텔라
    '15.7.24 12:13 PM (124.54.xxx.197)

    쓸개코님, 배경음악도 기억이 안나요 ㅠㅠ

    안타깝게도 위에 말씀드린 게 제 기억의 전부네요 흑흑

    근데 저도 미국영화는 아닐거라고 생각했어요

    등장인물들 외모랑 분위기가 유럽풍이었거든요

  • 9. 쓸개코
    '15.7.24 12:15 PM (222.101.xxx.15)

    아무래도 같은영화인가봐요. 검색을 해봐도 도무지 알 수가 없었어요. 정말 몇년을 찾았는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9474 시누가 보험하는데 하나 들라고 시누랑 시댁에서 난리 15 며느리 2015/08/05 3,251
469473 베트남 하노이 늦가을날씨 있나요? 2 .. 2015/08/05 1,966
469472 영화예매 취소 상전 2015/08/05 844
469471 성경강해를 듣다가 7 sg 2015/08/05 1,123
469470 미세스캅 김희애 미스 캐스팅 33 ㅇㅇ 2015/08/05 14,932
469469 그저께 아랫집 누수때문에 글올렸는데요 3 답변좀 2015/08/05 1,629
469468 서초 2편한세상 2차 사시는분? 사랑 2015/08/05 503
469467 버거킹에서 감자튀김만 샀는데 3 2015/08/05 2,887
469466 저렴이 도깨비 방망이 사면 잘쓸까요? 3 배숙 2015/08/05 1,093
469465 신일 박스팬 선풍기 어떤가요 소음 2015/08/05 1,898
469464 영어 사역동사 봐주세요 5 dd 2015/08/05 945
469463 어린이집도 14일 쉴까요 1 리마 2015/08/05 1,111
469462 롯데의 두형제 13 수박 2015/08/05 3,424
469461 직장 인간 대처법 좀 알려주세요.. 1 직장 호구 2015/08/05 924
469460 미간주름 보톡스 6개월에 한번씩 맞아도 괜찮나요? 3 주름 2015/08/05 2,944
469459 21개월 아기를 어린이집에 하루 2~3시간보내는것 괜찮을까요? 11 발로나 2015/08/05 2,965
469458 가장 힘들고 서러웠던 기억 여기 풀어봐요 35 서러움 2015/08/05 6,765
469457 초5 아이와 둘이 해외여행 계획중이예요 조언좀 ㅠ 2 niskin.. 2015/08/05 1,544
469456 해밀턴 브런치 메이커 구입하신 분 계세요? 3 지름신님하 .. 2015/08/05 4,388
469455 템플스테이 추천바랍니다. 2 대구 2015/08/05 1,051
469454 동대문에서 간송박물관소장품전시하는 곳이요 9 시원해요 2015/08/04 1,142
469453 하루동안 자유시간 1 딸 수련회로.. 2015/08/04 614
469452 한전 고객센타 일하기 어떨까요? 2 우유 2015/08/04 1,772
469451 집청소하는게 너무 재미있어요~~~!!! 4 깔끔주부 ㅋ.. 2015/08/04 3,084
469450 미국감자 어디서 살 수 있어요? 4 균형론자 2015/08/04 1,4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