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좀 독해지고 할말 다하는 성격 되고 싶어요 방법....있을까요

강해지고퐈 조회수 : 3,745
작성일 : 2015-07-24 10:17:00

하아....

30년을 넘게 너무 바보같아요 제자신이

 

요즘 특히 더 그러네요 집에서 살림 육아만 하다보니 자존감이 더 추락하고 있어요

 

사람 사귀는것도 힘들고....또 사귀기 싫어지고....

 

다가오는 사람들은 다단계하는 엄마들.....휴.....몇번 상처받았네요

 

제가 성격이 어릴땐 착하다 소리 들었지만 커보니 착한게 아니구 바보였어요.

 

싫은소리도 못하고 울컥도 잘해서 눈물 진짜 많고

 

신랑이랑 싸우고 싶어도 눈물이 나서 할말을 다 못해요

 

요즘 밤마다 독해지자 독해지자 최면 걸고 자는데

 

똑부러지고 야물딱진 성격 되고 싶어요

 

몇달전에 아빠 돌아가지고 여태 많이 힘들긴 해요 그래서 밤마다 눈물도 많이 쏟구....

 

아빠한테 기도해요 강해지게 해달라구ㅠㅠ

 

아...또 울컥할라고그러네요 ㅎ

 

어리버리 바보같은 저.....어떻게 하면 좀 바뀔수 있으까요

 

피같은 조언좀 주세요

IP : 182.225.xxx.9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호박냥이
    '15.7.24 10:45 AM (118.131.xxx.183)

    이러다보면 좀 드세질순 있겠지만..사람들과 얘기할때 좀 아니다 싶으면 사람들 모두가 내 적이다..
    절대로 지지않고 날 지켜내겠다 모드로 돌변하셔서 때를 놓치지 말고 잘 얘기해보세요.
    첨이라 어렵다싶음 집안 화장실같은데서 문닫고 소리지르고 욕하는 연습도 해보시고요..
    깡패??처럼 깡도 표현해보시고요 (그동안 쌓인 사람들에 대한 감정표현)
    아니면 거울보면서 상대한테 말한다 여기시고 기분상하는 점을 최대한 조근조근 표현해보세요.
    그러다 좀 쎄다 싶으면 수위조절하심 될거 같고요
    제 생각엔 남 기분은 신경쓰지 말고 부정적인 감정을 일단 표현해보는게 중요한거 같아요.

  • 2. ..
    '15.7.24 10:55 AM (223.62.xxx.113)

    저도 인상이 순하고 착하다는 소리 많이 듣는 사람이에요. 근데 속으론 디게 예민하고 따지는거 많은 성격이에요. 예의없고 무시하는 걸 못참는 성격인데 제 외양만 보고 저에 대해서 착한걸 문제 삼아서 훈수 두고 괜히 시비걸고 무시하는 사람이 몇 있는데요. 일 크게 만들기 싫고 저 사람들이 이상하다 하면서 참았더니 홧병이 생기고 트라우마로 남더라구요. 그래서 한 번 맘먹고 밟아주고 내 할 말 다 했더니 처음으로 후회도 안남고 지금도 잘 했다고 생각해요. 안하던 걸 해서 몇 일은 또 맘이 괜히 불편하고 그랬지만 참아서 속병 난것보단 훨씬 낫고 그게 옳은거에요. 자기 자신을 지키는 것보다 세상에 중요한 건 없어요. 화이팅하시구 하루 맘 껏 울고 다시 시작한다고 생각하세요!

  • 3. 저두요...
    '15.7.24 11:06 AM (106.246.xxx.88)

    하고 싶은말 못하고 맨날 속앓이만 하고 살아요.
    그러다 결국 병도 얻고...
    작년에 수술하고 이젠 이러고 살지 말자 하면서 다짐 많이 했는데
    40년 넘게 그렇게 살아온게 쉽게 바뀌지 않네요.
    어제도 남편이랑 몇마디 하다가...또 그냥 참고 넘겼어요.
    밤새 제대로 잠도 못자고...............진짜 제가 싫어요.

  • 4. ,,,
    '15.7.24 11:47 AM (121.129.xxx.216)

    성격을 타고 나야 하는데 인생의 어떤 전환점이 오면 노력하면 50%는
    고치게 돼요. 전 60세가 가까워져서 타인에게 거절하게 됐어요.
    거절 못하고 부탁 들어주고 스트레쓰 받고 끙끙 앓다가
    용기내서 거절 한 두번 하기 시작하니까 거절이 되더군요.
    이젠 말도 안되는 그런 부탁 만드는 사람들에게 화가 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7918 안경 나사감싼 플라스틱 부러짐 버리죠? 7 보통애들 2015/07/27 1,439
467917 나의 이중성 4 ,,,,,,.. 2015/07/27 1,317
467916 집주인이 동의도 없이 저희 집에 전입신고를 해 두었는데 문제 있.. 2 네라 2015/07/27 4,055
467915 배꼽 근처의 동그란 뱃살이 절대 안빠져요.. 4 /// 2015/07/27 3,988
467914 남자 필요없고 아이만 낳고싶은 분 계세요? 23 어휴 2015/07/27 4,643
467913 이 뉴스 보셨나요. 천일염 안좋다고합니다. 50 천일염 2015/07/27 20,514
467912 대치동 우성이랑 선경이요 3 대지지분 2015/07/27 2,460
467911 항공편 취소하려는데.. 6 zzz 2015/07/27 1,144
467910 요즘 휴가철인가요? 5 여름 2015/07/27 1,230
467909 초3방학을 어찌보내면 보람될까요.? 1 살짝 고민중.. 2015/07/27 1,327
467908 서양 역사 잘 아시는 분..1차 세계대전 원인 6 --- 2015/07/27 1,728
467907 휴가 때문에 그날을 늦춰야 해요.. 2 .. 2015/07/27 1,032
467906 복날에 시댁에 뭘 해드리면 좋을까요? 19 나답게 2015/07/27 3,205
467905 강된장할때 된장을 볶아서 해도 될까요? 이룸 2015/07/27 570
467904 이 승려가 누굴까요 흐음 2015/07/27 1,031
467903 이마 핏줄 튀어나오는 현상 4 만화처럼 2015/07/27 21,515
467902 초등4여아 겨드랑이와 음부에 체모가 나네요 15 심난 2015/07/27 29,597
467901 양지 파인 리조트 다녀오신분 계신가요 4 사슴 2015/07/27 1,135
467900 공무원 성추행 제3자가 고발할 수 있나요? 1 ㅁㅍ 2015/07/27 1,416
467899 싱가폴 급 문의 드려요/패키지 자유여행 8 갈테야 2015/07/27 1,898
467898 저만 이렇게 체중변화가 심한가요? 3 고민 2015/07/27 1,729
467897 화장실,싱크대 교체비용 아시는분 8 ??? 2015/07/27 6,862
467896 일이 힘들다는 남편..자유를 꿈꿉니다 10 토닥 2015/07/27 2,688
467895 커피점에서 머그에 드실꺼냐고 물어보는 거요... 50 커피 2015/07/27 17,618
467894 재산세~? 3 나린 2015/07/27 1,4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