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다른곳도 유치원생 놀이터에서 노는거 습관 안들이려 자제 시키나요?

조회수 : 2,948
작성일 : 2015-07-23 22:36:01
학구열 높다는 동네인데.... 유아 유치원생들 놀이터를 나오지 않네요. 같이 유치원 다닌 친구들도 한번도 놀이터에서 못본 친구들도 많구요. 이야기들어보니 자제 시키는거 같더라구요 습관되면 자꾸 토등학교때까지 놀이터에서 논다고... 거의 놀이터에서 놀시간도 없고 엄마들도 자제 시키는 분위기네요. 아이들은 거의 영유에 다니고 저희 아이도 영유에 다니지만 놀이터에서 놀면 사교육하고 나서 엄마랑 할수 있는 한글 수 영어 책읽기 집에서 해줄 시간이 없긴 하지만... 자유로운 영혼인 저희 아이는 늘 놀이터 나가가자가 입에 붙어 있고, 놀이터 못나가는걸 하늘이 무너지는줄 알아요..근데 다른집 아이들은 엄마가 놀이터 가지말랬다고 스스로 말하면서 참 자제를 잘하네요. 같은 6살인데....달라도 너무 달라요. 주변아이들 보면 영유에 피아노 한글 한문 수학 사고력수학 키즈닥터 책읽기... 영어과외 ...
물론 사교육 없이 집에서 야외활동만 자제 하고 엄마가 끼고 알려주는 집들도 많구요. 놀이터 나가는 날은 요일을 정해서 나간다던가.평일에는 놀이터 야외활동 안하고..주말에만 근교로 여행간다던가...
이런분위기가 강하네요..다른곳도 그런가요..
IP : 211.213.xxx.250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대박...
    '15.7.23 10:39 PM (61.73.xxx.231)

    저희는 학구열높은 동네는 아니고. ...
    서울이고, 중심가쪽인데요.
    놀이터에 애들 많아요. 유치원생 초등키우지만...
    이런글읽으니 놀랍네요.
    못나가게 하다니.....

  • 2. ...
    '15.7.23 10:52 PM (58.146.xxx.249)

    저는 가고싶은데
    갈시간이 애매해서 미안한데요.

    자제도 시키구나....
    어차피 나중에는 갈시간도없는데
    버릇될까 여섯살도 안내보낸다...
    슬프네요.

  • 3. 정말
    '15.7.23 10:55 PM (121.172.xxx.232)

    슬프고 무섭네요.
    애들이 불쌍해요.
    마음껏 놀아야 할 시기인데.
    저러니 마음 속에 반항심만 생기지요.

  • 4. . .
    '15.7.24 12:01 AM (125.186.xxx.78)

    어머 쇼킹하네요
    전 요즘 저녁에 7세 9세 두 딸들이 나가노는데 재미붙였는데
    학원다니는 것보다 더 뿌듯해요
    아이들이 노는 모습 보면 그렇게 행복해 할 수가 없어요
    일부러 습관되지 말라고 안 내보내다니 너무 불쌍하네요. . .. .

  • 5. 어딜까요
    '15.7.24 12:08 AM (121.167.xxx.157)

    저도 학구열 높기로 나름 유명한데 사는데 그 정도까지는 아닌데요....

  • 6. ....
    '15.7.24 12:58 AM (222.108.xxx.75)

    학구열 높다하는 동네 살았는데
    일부러 자제시키는건 못봤구요

    기본적으로 엄마들도 전문직종 많더라구요
    시간은 안되고 교육비는 많으니
    시터 아줌마 혹은 할머니에게 맡기느니
    그 시간에 학습지라도 최소한 시키더라구요
    할머니가 6세정도 되는애 하원이후부터 보는거
    힘들거든요

    그리고 전업인 분들도
    개인적인 성향도 좀 있고
    놀이터에서 어울려도 애들끼리 싸운다거나
    동네에 이런저런 말 많아질까봐
    집에서 놀거나 따로 보거나하지
    꼭 놀이터에서 놀진 않더라구요

    물론 습관 들이려고 안 가는 집도 있겠지만
    극소수라고 보고요

  • 7. ㅠㅠ
    '15.7.24 1:05 AM (59.23.xxx.190)

    5세 여아
    집에 있으면 너무 심심해하고 날뛰어서
    놀이터에서 1~2시간 실컷 놀려야
    차분해지고 앉아서 학습지를 좀 하더라고요...
    저는 안나가고 싶어요 ㅠㅠ 누굴 닮았는지 가물치 한 마리를 키우는 듯 날뛰네요 ㅠㅠ

  • 8. 지옥같은 곳이네요.
    '15.7.24 4:29 AM (175.197.xxx.225)

    애들을 못 놀게 하는 부모라니......공부만 하면 바보가 된다잖아요. 앞으로는 외운 것만 가지고 먹고 살기 힘들어져요. 스스로 문제 해결할 줄 아는 방식으로 사고할 수 있는 힘이 얼마나 중요한데......그렇게 뭘 얼마나 중요한 걸 가르친다고 아이가 놀이터에서 못 놀지도 못하게 하다니. 부모가 아이 인생을 아예 싹수를 꺽어내고 망치네요. 아이가 나중에 얼마나 부모를 증오하고 원망할까요?

  • 9. 헉.......
    '15.7.24 5:50 AM (217.67.xxx.226)

    진짜 문화충격이네요...........
    어차피 초등 3,4학년되면...뭐 이르게 사교육 많이 시키면 2,3학년 되면 나가서 놀고 싶어도 못 노는데...
    6살 아이들을 놀이터 못나가게 자제시킨다고요????
    진짜 헉!!이네요.........
    버릇되다니요................진짜 어이상실입니다......
    어릴때 충분히 밖에서 뛰어논 애들이 창의성이며 성격이며 더 좋아지는거 진짜 그 엄마들 모르나보네요...
    싫컷 놀게 하세요~~~~
    저희애도 친구들과 초등 2학년까지는 겨울빼고 진짜 어둑어둑~~할때까지 미친듯이^^ 놀았어요..
    물론 그렇다고 저희애 뭐 뛰어나게 잘 컸다..가 아니라...
    3학년되니 친구들 다~하나둘씩 학원가고...저희애도 영어학원 넣고 하니 시간이 안되서 거의 못놀았는데..어릴때 그렇게 놀아서 그런가 놀이터에서 뛰어놀지 못하는 아쉬움 별로 없더라고요..
    그렇게 잡들이 하다가 나중에 초등고학년때 갑자기 엇나가면 감당 안될듯............

  • 10. 돈까밀로와뻬뽀네
    '15.7.24 5:56 AM (119.64.xxx.134)

    제 아이는 5,6,7세때 여름이면 놀이터에서 키웠어요. 특히 6세 여름때는 저녁먹고 컴컴해질때까지 놀이터에서 놀다왔구요.
    아이가 그때 부쩍 큰 느낌이 들더라구요. 나름 충분히 놀아서 친구들이랑 노는 것에 연연해하지 않고도 친구들 많고 학교생활 즐겁게해요. 학교생활 즐겁게하는 것이 곧 공부와도 직결되죠.
    충분히 놀며 몰입하는 경험은 아이가 어린시절 갖을 수 있는 특권이고 또 양분이라고 생각해요.

  • 11. 너무 슬프다...
    '15.7.24 8:11 AM (218.234.xxx.133)

    대체 유아기의 즐거운 추억은 다 어디로 가고....

  • 12. 아니...
    '15.7.24 1:32 PM (203.126.xxx.70)

    애들을 놀이터에서 놀릴 수 있는 그 환경인데도 왜 못 나가게 하나요...ㅠㅠ

    전 동남아인데 기반시설이 취약한 곳이에요.
    동네에 공원 놀이터는 커녕 시 전체에도 그런 곳이 없어요.

    진짜 한국에서 동네마다 하나 있는 야외 놀이터 가려면 차타고 가서 돈도 내고 입장해야하는 곳이라..
    이번에 한국에 2주일 다녀오면서 매일매일 감사해사며.. 세금 낼만하다고 하면서 놀이터 출입했는데..


    이제 겨우 6세인 아이들에게 놀이를 빼앗고 뭘 주려는 걸까요...

  • 13. ..
    '15.7.24 4:57 PM (118.32.xxx.236)

    여기도 강남은 아니지만 나름 학구열 높은곳인데요.
    놀이터에 애들은 별로 없구요.
    항상 나오는 애들만 나와요.
    그런데 일부러 안나오는건 아니고
    그때그때 엄마들이나 맘맞는 친구 있으면 약속잡고 나오는것같아요.
    제 아이도 놀이터 날마다 나가는데 충분히 놀고 TV도 많이 봐도 영유숙제며 공부 다 시켜요.
    우선은 나이가 어리니 노는 시간이 먼저 확보되는게 중요하다 생각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6014 박원순 시장 비방 70대 벌금형 '거짓 사실로 명예 훼손' 1 참맛 2015/07/24 1,003
466013 휴즈코크(호수중간밸브) 2015/07/24 598
466012 황당한 혹은 싫은 선물이야기 좀 해봐요 54 센스제로 2015/07/24 11,441
466011 런던오시는 분들 tip 드려요~ 46 herita.. 2015/07/24 5,042
466010 용인 신갈 주변 임플란트 잘하는 곳 1 도와주세요 2015/07/24 1,258
466009 팟캐스트 에피소드 순서 정렬방법 팟빵 2015/07/24 1,110
466008 도와주세요ㅡ한의원. 정형외과 어디가 좋을까요? 3 비오네 2015/07/24 866
466007 실내수영복은.. 3 초등 2015/07/24 1,830
466006 안철수 열받았다, 해킹의혹관련 국정원장 오늘검찰에 고발 4 집배원 2015/07/24 1,994
466005 해피 투게더 완전 재미있네요 9 오늘 2015/07/24 4,652
466004 섹시한 춤은...카라의 엉덩이춤까지가 딱 좋았던거같아요 15 ㅡㅡ 2015/07/24 4,423
466003 몸무게는 많이나가지만 자기몸매에 만족하시는분계시나요? 7 다이어트 2015/07/24 1,883
466002 배아프다는데 잠실 대치 쪽 소아과 알려주세요 소아과 2015/07/24 633
466001 네트원크 끊기를 하고 싶습니다. 도와주십시오 2 네트워크 도.. 2015/07/24 1,024
466000 할머니들의 장난감(?)으로 뭐가 좋을까요? 11 위하여..... 2015/07/24 2,518
465999 어셈블리 보시는분 계세요? 6 어셈블리 2015/07/24 1,697
465998 캐나다에서 배관공이면 어떤건가요? 7 ........ 2015/07/24 5,192
465997 결혼 왜 하는거에요?? 17 질문 2015/07/24 4,418
465996 단독] ‘바꿔치기 논란’ 국정원 임씨 마티즈, 22일 폐차돼.... 3 LTE급 증.. 2015/07/24 1,481
465995 에어컨 필터청소 직접 할 수 있나요? 2 청소 2015/07/24 1,375
465994 뒤늦게 펀치 보는중이에요. 펀치보신분 같이 얘기해요 7 2015/07/24 877
465993 아래 영어강사 원하시는데 전 관두고 싶어요 4 ㅗㅗ 2015/07/24 2,884
465992 피부과 다니시는 분들 주목! 간호조무사 시켜서 수술한 병원 ㄴㅇㄹㄴㅇㄹ.. 2015/07/24 1,953
465991 남편의카톡 14 불륜? 2015/07/24 6,009
465990 건대 스타시티 잘아시는 분? 1 ... 2015/07/24 2,9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