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춘기임에도 엄마와 친구처럼 지내는 모녀 계신가요?
가능한 일일까요?
혹시 아이도 그렇게 생각할 것이다라는
엄마들만의 착각 아닐까요..
요즘애들 너무 영악해서
집에서와 밖에서의 말과 행동 전혀 다른 애들도 많다하고
아무리 자식이지만 그 속을 정말 알다가도 모르겠어요..
그럼에도 속아주고 믿어줘야 하는 게 자식인가요..
1. ㅇㅇㅇ
'15.7.23 7:01 AM (211.237.xxx.35)집집마다 자식마다 다르겠죠.
사춘기라도 친하게 지내는 자녀도 있고, 사춘기때는 물론 사춘기 지나서도 데면데면
서로 사이 안좋은 부모자식도 있을테고요..
자식은 그냥 내 업이다 생각하는게 속 편할듯요.
내가 낳아서 내가 키웠은데 누굴 원망하겠어요.
대다수는 그러다가 다시 원래대로 좋아집니다.
전 제가 사춘기때 저희 엄마랑 사이 좋았어요.
친구에게도 못털어놓을 얘기 엄마에게 털어놓고요.
저에겐 엄마가 제일 친한 친구였어요.2. ...
'15.7.23 7:44 AM (211.243.xxx.65)친구처럼이 참 애매모호한 개념아닌가요 ㅠㅠ
딸아이는 자기 속깊은 이야기,친구관계 다 얘기하지만
승질낼땐 또 스알짝 미친거같기도하고...
옷사러가서는 세상에 둘도없이 쿵짝이 잘맞다가 핫팬츠앞에서 불구지천웬수가 되기도해서..
저렇게 변덕심하면 친구안할거같은 딸이거든요
친구가 늘 친절하기만 한게아니라 부침도 겪어내는 사이가 맞다면 친구같은 딸이구요3. 흠..
'15.7.23 7:45 AM (1.245.xxx.210)저도 사춘기 그다지 안 겪고 엄마랑 친구처럼 잘 지냈어요. 지금도 엄마가 제일 친한 친구에요.
현재 중3 저희 딸이랑 베프처럼 지내요. 학교 다녀오면 둘이 끊임없이 수다떨고 영화 쇼핑 커피숍도 같이 가요.
물론 가끔 투닥거리긴해요. 제가 예전 저희 엄마처럼 너그러운 타입은 아닌지라 ^^;;
저희 딸은 밖에선 조용하고 내성적이고 소위 착한척(?)을 하는데 실상은 약간 다혈질에 변덕스러운지라 집에 오면 그걸 다 풀어요 -_-4. 사실
'15.7.23 9:15 AM (121.163.xxx.51)엄마와 딸이 사실 애증이 제일 많죠
친구 같은 엄마는 저 같은 경우 주변에 딱 한번 봤어요
문제가 없어 보이는 경우는
엄마가 아주 희생적이거나 딸한테 관심이 없거나
반대로 딸이 착한아이 콤플렉스가 있어서 일반적으로 참는 경우가 많은 거 같아요
대부분은 싸우면서 살죠 뭐
저는 친정엄마랑 별로 안 친했고 지금은 딸하고
친할려고 하는데 이게 도 닦는 일입니다5. ...
'15.7.23 11:17 AM (110.10.xxx.118)울 딸 지금 고1입니다. 그런데 저의 가장 좋은 친구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고 고마운 내 친구라고 생각합니다.
의견차이도 있고, 가끔 엄마 모골이 송연하게 만드는 말을 할 때도 있고, 옷 사러가서 티격태격 할 때도 있지만 화내고 싸우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정말 이 관계를 유지하는 가장 큰 힘은 딸입니다.
저 보다 인격이 더 훌륭하고 어른스럽고, 애교스러워요.
친정 엄마가 그러십니다. 너는 좋겠다 저런 딸이 있어서. 내 딸은 안그러던데... ㅋㅋ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467595 | 회사 다니시는 분들 1 | 뭐라고 | 2015/07/26 | 877 |
467594 | 자매 간 외모비교 당해보신 분 계신가요? 27 | 동생 | 2015/07/26 | 6,722 |
467593 | 외국인이 갈만한 스파. 어디에 있을까요? 4 | +_+ | 2015/07/26 | 1,117 |
467592 | 여수에 와있어요 맛있는 초밥집 있나요 | 여수여행 | 2015/07/26 | 1,014 |
467591 | 나이 들면서 잠이 많아지는 거 1 | 수시로 자나.. | 2015/07/26 | 1,943 |
467590 | 복면가왕.. 보시는분 모이세요 ^^ 78 | mbc | 2015/07/26 | 5,981 |
467589 | 여름 결혼식 하객 의상 1 | 하지정맥 | 2015/07/26 | 1,701 |
467588 | 짜다못해 쓴 오이지무침 3 | 구제방법 있.. | 2015/07/26 | 1,619 |
467587 | 중학교 영어 교과서를 사려고 하는데요.... 4 | ... | 2015/07/26 | 989 |
467586 | 비행기 기장...파일럿 되려면 어떻게 준비하는지 궁금합니다 6 | 조땅콩 | 2015/07/26 | 6,417 |
467585 | 영화 암살보신분 그 시대 패션과 문화 어떤거같아요? 10 | ㅇ | 2015/07/26 | 3,555 |
467584 | 분당 구미동 또는 금곡동에 pt할만한곳 추천해주세요. | 분당 | 2015/07/26 | 799 |
467583 | 에어컨없는집에 전기세30만원?? 8 | 민지 | 2015/07/26 | 2,904 |
467582 | 옥수수를 말려보려는데요 2 | 강냉이 | 2015/07/26 | 780 |
467581 | 4도어 냉장고 후회없을까요? 10 | 4도어 쓰시.. | 2015/07/26 | 4,208 |
467580 | 일본 노래가 원곡인 국내 가요 6 | 민트 | 2015/07/26 | 3,805 |
467579 | 지금부터 어딜 가야 하나 -명동근처 도움주세요 7 | 도움 | 2015/07/26 | 1,021 |
467578 | 여름휴가 첫 해외여행 도와주세요. 7 | 열심이 | 2015/07/26 | 1,511 |
467577 | 중국 서안 호텔 문의요 2 | 문의 | 2015/07/26 | 1,014 |
467576 | 가슴 작은 것보다 더한 고민이 있는데 9 | --- | 2015/07/26 | 6,487 |
467575 | 네이버가입 일요일에는 안되나요 | 초보 | 2015/07/26 | 899 |
467574 | 잠실 아파트 39평 매매 3 | 젤마나 | 2015/07/26 | 5,072 |
467573 | 푹꺼진 볼살에 prp지방이식 괜챦나요? 6 | 피부고민 | 2015/07/26 | 1,732 |
467572 | 비위 약하신분은 패스하시고..도와주세요 7 | 주말부부 | 2015/07/26 | 1,891 |
467571 | 눈영양제 추천해 주세요. 7 | .... | 2015/07/26 | 2,9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