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 : 깨우면 돼?
엄마 : 뭘
딸 : 개그를 못받네
엄마 : 헐, 자는거 먹어 눈치 못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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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 : 아빠 화장실에 나방있어 없애줘요
딸 : 빨리!! 빨리!!! 나 눈물 나올라 그래 ㅠㅠㅠㅠ
딸 : 아빠!!
딸 : 아빠!!!!!
아빠 : 니 아빠는 죽었다. 다음은 니 차례다. -나방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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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 딸~ 엄마 오늘 계모임가서 늦으니까 밥 잘챙겨먹어
딸 : 응 알았어
(잠시후)
딸 : 자기야~ 오늘 맘이가 계모임가서~ 나 혼잔데~ 외로워잉
엄마 : 이년이 미쳤나
딸 : 장난친거야... 엄마 일찍 들어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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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 딸 친구들이랑 놀고 있니? 지나가다보니 오징어순대같은애도 남자친구랑 다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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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 엄마 지금 어디야?
엄마 : 월마트에서 집에 가고 있다 반쯤왔는데 우리아들 왜?
아들 : 엄마가 나 월마트 데려왔잖아....
엄마 : 오매! 거기 꼼짝말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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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 자정이야 뭐하는데 안들어와 빨리 들어와라 당장
아들 : 엄마 아들한테 관심 좀 가지세요 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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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 : 엄마 요금제 잘 몰라 아빠한테 물어봐
엄마 : 그래
엄마 : 네이버
엄마 : 네이버
딸 : 뭐?
딸 : 여기다 치면 어떡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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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 저녁은?
아들 :대충먹음. 집에 뭐 있어?
엄마 : 미모의 50대 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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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 음성지원됐엌ㅋㅋㅋㅋ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엄마 : 음성에 뭐가 있는데
엄마 : 촌구석
아들 : 아뭐랰ㅋㅋㅋㅋㅋㅋ
엄마 : 충북음성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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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 너 또 집전화로 결제했니?
아들 : 네..
엄마 : 너 죽을 준비해
아들 : 그럼 엄마는 밥을 준비해요
엄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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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 아들어디야
아들 : 나 딸이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