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동생이 아기를 낳았는데 가봐야되나요?

무더운날 조회수 : 5,892
작성일 : 2015-07-22 15:56:31

안녕하세요.

 

하나밖에 없는 여동생이 오늘 아기를 낳았다네요.

저랑 8살 차이가 나서 저는 울 딸이 중학생인데

늦게 결혼해서 노산으로 아기를 낳았네요.

 

동생은 서울에 살고 저는 지방에 살아요.

엄마가 아프셔서 작년부터 외출을 못하시고 아버지가

집에서 병간호 하세요. 작년보다 많이 좋아지셨지만 여동생 아기

보러는 못가십니다.

 

엇그제 주말에 서울가서 여동생 보고 왔었는데 예정일보다 이 주일

일찍 아기를 낳았네요.

요즘은 병원 방문을 안하는게 더 예의인거 같기도 해서리

가봐야 되나 말아야 되나 싶네요.  자연분만으로 병원에는 낼 모레까지

있을 예정이고 산후조리원 2주 있을껀데 산후조리원은 면회가 안되서리

가려면 낼 병원으로 가봐야 되거든요.

 

엄마라도 있으면 안 가겠는데....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낼 가봐야 될지...아니면 그냥 삼칠일 지나고 가보는게 좋을지 모르겠어요.

산후조리원에서 퇴원하면 산후 입주도우미 한 달 예약했다 했거든요.

 

조언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정말 오늘 넘 덥네요. 더위 조심하세요.

 

IP : 115.136.xxx.158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7.22 3:58 PM (121.157.xxx.75)

    저라면 당장 갑니다
    엄마도 못가시는데 더더욱 언니라도 가야죠

  • 2. 가서
    '15.7.22 3:59 PM (211.210.xxx.30)

    다만 십만원이라도 주고 오세요.
    친정식구들이 그래도 좀 와야죠.

  • 3. 치니정
    '15.7.22 4:00 PM (112.170.xxx.199)

    시댁식구들 지켜보는 눈도 있는데 다녀오세요..아무도 안오시면 동생분이 민망하실듯...

  • 4. 힝..
    '15.7.22 4:00 PM (175.195.xxx.168)

    나는 오지말래도 아가 보고 싶어서 갈 것 같아요..

  • 5. 가봐야 할거같은데요
    '15.7.22 4:00 PM (211.213.xxx.164)

    사실 저 개인적은 그냥 생각은 조리원이고 병원이고 우르르 친인척 오가는거 별로라 생각하지만 이건 그냥 저 개인적인 생각일뿐이고요.
    상황이란게 있으니.
    다들 누구든 오고 그러는데 동생분은 자기쪽 식구하나 안 오면 너무너무 서운할거같아요.
    분명 시댁에서도 누구든 올테고 그럼 서운한 마음이 들거예요.
    가서 고생했다고 말해주고 조카얼굴도 보고 오고 그러시는게 좋을거같아요.
    아마 지금 님도 가야 하는 마음이 더 크니 여기다 올리시는거같은데 다녀오면 잘 갔다왔다 싶을거예요

  • 6. 이게 고민거리인가..ㅠㅠ
    '15.7.22 4:00 PM (222.119.xxx.240)

    당장 가야하는거 아닌가요? 엄마도 못가는데 나이터울지는 여동생이 애기 낳았으면
    궁금하고 대견해서 당장 가겠는데요..

  • 7. 그냥
    '15.7.22 4:03 PM (211.54.xxx.174)

    아는 사람도 아니고 친 동생인데 이게 질문거리가 되나요 ㅠ

  • 8. ...
    '15.7.22 4:05 PM (211.33.xxx.73)

    이게 고민거리인가2222
    병원방문 삼가고 삼칠일 지키는건 남들이나 먼친척이죠
    설사 가기 싫어도 지금은 친언니가 친정엄마 노릇 해줘야 할 상황이잖아요
    들여다 보기 귀찮아서 핑계 찾는거 같아요. 우리 자매 사이엔 있을 수 없는일 입니다 오지 말래도 바리바리 싸서 자고 올듯

  • 9.
    '15.7.22 4:08 PM (116.34.xxx.96)

    원글님께서 지방 사시는데 엊그제 다녀오셨다 하시는데 댓글님들 너무 박하시네요. 물어보실수도 있지요.
    시간이 만만치 않고 조리원에서 나와서 보러 가셔도 되긴 하지요. 안될거야 없지만..
    그런데 이럴 때 일이 꼭 그렇게 맘에 박히는 경우가 꽤 많아요.
    그리고 주위 사람들도 누구 왔다 갔냐 어떻냐 물어보기도 하는데 그럴 때 친정 언니 안왔다고 하면 반응들이 다 들 좀 뜨악하거든요.
    그럼 본인이 괜찮다 싶다가도 맘이 또 그렇게 안돼요. 두고 두고 섭섭해할지도 몰라요.
    또 친정에서 언니가 안왔다 하면 괜히 위축되기도 하고 서럽기도 하고.ㅠㅠ
    좀 힘들어도 후딱 들러서 아이 보고 동생 보고 그렇게 하세요. 원글님도 그래야 맘에 안남을 거예요.

  • 10. 크롱
    '15.7.22 4:09 PM (116.33.xxx.56)

    안가시면 동생 마음에 한 맺힐거 같아요.
    엄마는 사정이 있으니 못가시지만 언니라도 엄마대신으로 갔다오세요.

  • 11. 점둘
    '15.7.22 4:10 PM (116.33.xxx.148)

    난 왜 남의 여동생 아가도 보고싶지?

  • 12. ..
    '15.7.22 4:15 PM (123.109.xxx.218)

    난 왜 위에 점둘님이 귀엽지?

  • 13. ..
    '15.7.22 4:15 PM (121.157.xxx.75)

    원글님 고민하시는거 이해해요
    부모님도 못가시고 사돈어른들께 인사 드릴것도 걱정, 또 상황 다 알고계실 사돈어른들 맘편히 계시다가 당황하실것도 걱정...
    전 이해합니다

    그래도 원글님.. 가세요
    동생분 좋아하실겁니다 조카사진 찍어서 부모님께 보내드리세요

  • 14. 에고
    '15.7.22 4:22 PM (116.123.xxx.34)

    동생이잖아요. 가서 축하해주시고 도움도 주세요. 질문거리도 아니네 고민하시다니요.

  • 15. 프린
    '15.7.22 4:33 PM (112.161.xxx.153)

    다녀오세요
    아마 친정서 아무도 안옴 동생이 제부보기 부끄럽고 서운할거예요
    같은 지역이면 고민도 안하고 가셨을텐데 거리가 있으니 고민이시겠지만
    친정부모님 대신으로라도 다녀오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 16. ...
    '15.7.22 4:35 PM (175.121.xxx.16)

    가봐야죠.

  • 17. 클라우디아
    '15.7.22 4:38 PM (121.171.xxx.92)

    많이 축하해주고 오세요.ㅇ
    안그래도 엄마도 편챦으시고 동생분 마음이 안 좋을거 같아요.
    많이 축하해주세요

  • 18. 지방
    '15.7.22 4:43 PM (211.243.xxx.160)

    이시고 몇일전다녀오셨으면 전화통화하고 산후조리원 나와서 가봐도되지않을까요 사람마다 사정이있는데 가는것이 당연하지만 많이 먼 지방이시면 양해구해도 되지않을까요

  • 19. 가셔야죠
    '15.7.22 4:46 PM (221.157.xxx.126)

    친정 엄마도 못 오시는데 언니마저 안 와보면 애낳고 가뜩이나 엄마 보고싶은데 얼마나 서럽겠어요.
    얼른 다녀오셔요~~~~

  • 20. 애기
    '15.7.22 4:47 PM (61.255.xxx.114)

    궁금해서라도 가볼것 같아요

  • 21. 힘들어도
    '15.7.22 5:01 PM (223.62.xxx.96) - 삭제된댓글

    다녀오는데 좋아요.

  • 22. 우린
    '15.7.22 5:07 PM (203.128.xxx.64) - 삭제된댓글

    다 겪은 일이라 별반 별스러울것도 없지만
    당사자는 친정에서 아무도 안들여다보면
    서운합니다

    지난번 간건 간거고
    아이를 낳았다는데 친정엄마도 없이 친정식구도 없이
    너무 쓸쓸할거 같아요

    다녀오세요

  • 23. 돌돌엄마
    '15.7.22 5:23 PM (115.139.xxx.126)

    아기 신생아실에 있을 때 가보는 게 그나마 감염위험이 적으니.. 나중에 집으로 가는 것보다 좋을 것 같아요. 젊은 요즘 엄마 입장에서는요..
    신생아실 유리창 너머로 보는 누에고치같은 꼬물이 신생아 넘 귀엽겠어요!!!!

  • 24. 직딩맘
    '15.7.22 5:27 PM (116.127.xxx.20) - 삭제된댓글

    당연히.. 갔다오셔야죠..

  • 25. 원글맘
    '15.7.22 5:47 PM (115.136.xxx.158)

    여러님들의 진심어린 조언에 깜짝놀랬네요.
    원글에는 없지만 제가 지병이 있는 사람이라서 여동생도 보고싶어도
    선뜻 말을 못해요. 혹시라도 설 혼자오다가 탈날까봐요.
    제가 병원을 내 집 드나들듯이 하는 사람이라서요...^^;;;
    그런데 여기 글 올리고 여동생한테 전화가 왔네요. 목소리가 어찌나
    짠한지~ 그래서 낼 아침일찍 올라가려고 짐쌌어요.
    낼 밖에 면회가 안되니 낼 보고 친정에서 하루 자고 오면 될꺼 같아요.
    여러님들의 답변 정말 감사드립니다.

  • 26. 러브미
    '15.7.22 5:58 PM (183.31.xxx.240)

    이런게 고민될 정도로 가족간 유대관계가 적나봅니다..한국사회 왜이리 각박해 질까요?

  • 27. 원글 이해해요
    '15.7.22 6:04 PM (203.128.xxx.64) - 삭제된댓글

    저도 디스크 환자라 일가친척 경조사에
    안 오는게 도와주는거라고들 해요

    와서 탈이라도 나면 원망 들을까봐요 ㅎㅎ
    그래도 또 사람맘이 어디 그런가요

    드시는 약 있으면 꼭 챙겨 가시고
    동생에게 수고했다 너두 이젠 엄마구나
    두손 꼭 잡아주고 오셔요

    조심해서 댕겨 오세여~~~^^

  • 28. 이휴
    '15.7.22 7:47 PM (116.127.xxx.116)

    아기 낳았는데 친정 식구가 아무도 안 오는 거잖아요. 서럽지 않겠어요? 남편 보기도 민망하겠네요.

  • 29. 이휴
    '15.7.22 7:49 PM (116.127.xxx.116)

    아.. 디스크 환자시면 차 타고 멀리 다녀오시기 힘드실만 하죠. 조심히 다녀오세요.

  • 30. ..
    '15.7.22 9:42 PM (59.15.xxx.181)

    몸아픈것보다
    마음 불편한게 더 싫잖아요

    가고싶으신거면서..

    가서 조카 보셔야지요
    늦게 얻은 아이인데
    동생분도 얼마나
    피붙이 가족 보고 싶겠어요...

    머리 산발이고
    입술 부르터도
    내 피붙이 보고 싶지요..
    여자 일생일대의 힘든일은 겪은건데요.

    다녀오세요
    수고했다 고생했다
    멋있다 아름답다 칭찬해주고 오세요
    그럼 원글님 마음도
    편해지실겁니다 ^^

  • 31. 저런
    '15.7.22 9:44 PM (211.52.xxx.97)

    원글님... 조심해서 다녀오세요.
    동생분도 좋아하실거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3577 폭이(5cm) 좁은 롱 스카프(머플러) 어디에서 팔까요? 3 공명 2015/09/21 1,167
483576 콩가루가 눈에 너무 들어가서 다시팩에 넣어서 썼더니 좋네요 3 ........ 2015/09/21 1,944
483575 고백했다 거절당했는데... 17 .. 2015/09/21 8,175
483574 신발 toms 오프라인 매장 어디에요? 3 ... 2015/09/21 1,129
483573 저 10년간 맞벌이하며 4억 모았어요. 35 자랑글이에요.. 2015/09/21 8,308
483572 강아지가 8년살고 2년 투병하다가 떠났어요 8 강아지 2015/09/21 2,588
483571 아파트 경매? 7 집살까요? 2015/09/21 2,152
483570 감정을 다스리는 법 알려주세요. 49 2015/09/21 3,911
483569 중고 소형차 VS 신형 스파크 어느게 더 나을까요? 3 장롱면허 2015/09/21 1,683
483568 비위 약한 아이..안쓰러워요.. 3 비위 2015/09/21 2,019
483567 반포대비 서초동 학군은 어떤가요? 학원은 어디로 가는지 7 서초동 2015/09/21 4,463
483566 어제 시댁에 갔다왔는데.. 12 알쏭 2015/09/21 3,171
483565 예전에 보다 울었던 동영상이예요/넬라판타지아 감동 2015/09/21 707
483564 카톡질문요 1 . 2015/09/21 726
483563 기가 너무 약해서 고민입니다( 미루기 병) 38 건강이 최고.. 2015/09/21 10,883
483562 옷.. 2 파란 2015/09/21 1,082
483561 경제 잘 아시는분...미국 금리 인상이요. 49 궁금 2015/09/21 3,844
483560 나이 들면 더 돈이 필요한가요? 8 궁금 2015/09/21 2,877
483559 부모자식 관계에 대해서 고민중이신분들은 한번씩 보셨으면 좋겠어요.. 5 사도 2015/09/21 1,847
483558 인사이드아웃(한국어더빙) 어디서 보나요? 애니메이션 2015/09/21 1,264
483557 전세금 1억5천만원을 올려달라고 했대요 49 전세를 올려.. 2015/09/21 7,381
483556 올드미스들은 중고도 고려해 보세요 13 야나 2015/09/21 4,521
483555 돌아가신 엄마가 예전에 주신 애기들 반지. 2 .. 2015/09/21 1,953
483554 결혼이냐 비혼이냐... (노처녀 잡담) 49 ㅇㅇ 2015/09/21 9,626
483553 오징어 볶음에 쌈채소 넣으면 맛있을까요? 3 .. 2015/09/20 7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