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라 현관문을 열어놓으면 개가 짖는 소리가 어찌나 날카롭고 크게 들리는지
조용히 앉아서 티브이 보다가 깜짝 깜짝 놀랍니다.
어제는 외출했다가 현관문 번호키를 누르려고 하는데 갑자기 옆 집 개가
큰 소리로 짖는 바람에 얼마나 놀랐는지.... 제가 심장이 약해서 잘 놀라는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겟어요. 최근 몇 년 사이에 우리 아파트에 개 키우는 사람이 많이 늘었는데 엘리베이터를
타도 개가 짖어대고 심지어 어제는 정말 너무 큰 개가 끈도 없이 계단을 막 내려오는데 무서워서
오금이 저렸어요. 지금도 앉아있으면 여기저기서 개 짖는 소리가 어찌나 날카롭게 들리는지...
예전엔 작은 개들을 키웠는데 지금은 진짜 개들이 다 커더라구요.
새벽부터 3-4마리 끌고 다니며 아파트 주변을 산책시키는 사람부터 시작해서 정말이지 개 천국같아요.
이런 말하면 또 시작이라 할까봐서 말하기 부담스럽지만 진짜 어릴 때 넙적다리를 물려서 죽을 뻔하다
살아났거던요. 현관문 열 때 마다 옆집 개가 짖으며 달려 나올 것 같아 무서워 죽겠습니다.
인터폰으로 한 번 조심스럽게 말씀드렸는데 변화가 없어요. 어찌해야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