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취업해서 직장을 다니고 있는데요
상사가 아는 사람인데 형편이 어려운 사람이라고 카드하나 만들어주라 하더군요
쓰는 카드 있고 남편것으로 몰아서 쓰고 잇기도 하구요
무엇보다 요즘 허리띠 졸라매느라 카드 왠만하면 안쓸려고 노력하는데
만들어달라니 난처하더군요
대답도 하기전에 영업사원 오라해서 직원들 모두 강제로 만들었어요
그닥 혜택도 없는데 연회비는 4만원
뭐 자기가 10만원 준다고 하데요
문제는 만드는 절차부터 확인전화 수차례에 회사, 직급, 사업자등록증을 팩스로 넣어라, 뭘 사진찍어 보내라,
다른직원에게 저 근무하는거 확인하고 진짜 안하겠다 소리 하고싶은걸 참았어요
문자도 이것저것 왜그리 많이 오는지
여하튼 귀찮은 절차 끝나고 카드가 발급되었고 느닷없이 그 영업한다는 사람이 찾아오겠다고 하데요
뭐하러 오나 햇는데 카드 등록해준다네요
어디에 전화를 해서 몇번을 눌러라 스마트폰에 앱카드 다운받아라
포털사이트에서 뭘 검색해서 스타벅스 쿠폰을 사라
신청도 안한 하이패스카드를 써라
한달 50만원 결재가 되게 해달라 하네요
그렇게 안하면 수당을 못받는다나 모라나 하면서요
일도 바빠죽겠는데 아침부터 찾아와 그러는데 짜증이 나더군요
무엇보다 저 쓰는 카드가 있어 한달 50만원은 힘들다 했더니
만들때 얘기를 했다며 보험료 마트만 해도 금방이라고
여하튼 장담은 못한다고 했고 10만원 안받겠다 했어요
그랬더니 한달만이라도 써달라고 하네요
그거 한달 쓰자고 연회비 4만원이나 내야하는거냐 하니 그건 자기가 준데요
하이패스도 꼭 써야한다구 ㅠㅠ
저 고속도로 탈일 없는데요 하니 자기 달래요 자기가 한번 쓰고 버린다고
그건 곤란하고
저 계속 50만원 쓴다는 보장없으니 그냥 여기서 카드 등록 안하고 없던일로 하자하니
한달만 써달라네요 그러면서 연회비라고 5만원을 놓고 갔어요
너무 찜찜해서 그러는데
수당을 얼마나 받으시는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연회비 받고 한달이라도 50 그 카드로 써도 되는지
아님 그냥 등록 안하고 5만원 돌려줘야하는게 나은지
누가 아시면 좀 알려주세요
전 평소에도 카드대금 많이 나와야 40만원대인데요
이거 써준다고 소비를 더 할 이유가 없어서요
처음에 그 카드 사용중이라고 거짓말 못한게 후회스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