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고통으로 출퇴근해야하는 사람의 입장으로서..
다 서로서로 배려해야하고
불편함은 감수해야한다고 생각해요.
이것저것 다 싫으면 자가용몰거나 택시타야죠..
이 더운날에 가끔 땀뻘뻘흘리는 아저씨와 딱붙어(정말 틈없이 붙어) 가야되기도 하고 그렇지만..
그아저씨도 덥겠죠 ㅠ 저랑 붙어있고싶지않으시겠죠ㅠ
다 이해하며 사는거죠.
그런데 왜이렇게
짜증짜증 성질성질내는 사람들이 많을까요..
사람 미어터지는데 (9호선 급행..)
어쩔수없이 밀게되는것인거 모르는거 아니면서 (저도 밀리고있다구요..)
옆사람에게 성질성질.. 성질까지면 말을 안해
아 그만밀어욧! 하고 항의까지..
오늘 아침에는 어떤 아주머니가 아예 훈계를 하셨네요 당신때문에 자기 숨못쉬는거 안보이냐고
(저도 숨못쉬겠어요 아주머니..)
어제 저녁 퇴근길에도
수다삼매경이던 젊은 여성분 무리들... 자기들이 수다떠느라 오히려 센스없이 서있더만..
제가 뒷사람에게 밀려서 좀 부딪히자 (저도 확 밀려서 당황했던지라 제 자세 잡는데 여념이 없었음)
아 진짜 미친거아냐? 하면서 눈흘기며 짜증을... 아 순간 빡..
그러면서 잡고있던 손잡이를 확 뿌리쳐...서 그 손잡이가 휙 돌아 제 이마를 확쳤어요..
이건 화나야할 상황아닌가요-_- 제가 아! 하고 소리치며 그쪽을 보자
슬쩍 보더니 다시 외면..
아 모르겠어요. 그 지하철에 탄 모든사람들이 짜증이나는
지옥철의 여름시즌인데...
웃는얼굴은 무리겠지만
서로서로 짜증좀 덜내가며 살수없을까요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