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카시트 안? 못? 태우는 사람들은 변명도 참,,구구절절하군요

꼬리 조회수 : 3,258
작성일 : 2015-07-22 11:26:26

저 밑에 많이 읽은 글을 봐도 그렇고,,

주변 친구들이나 아는 사람들을 봐고 그렇고요

자기들이 못 태우는건지 안태우는건지 모르겠지만,,

어찌 그렇게들 이유들이 구구절절한지~

 

육아라는게 꼭 뭐가 맞다라고 생각하진 않아요

각자의 방법이 있고,,흔히들 얘기하는 다름이지,,틀림이 아니니까요

하!지!만!

카시트는 안전문제 잖아요?

여기에 무슨 변명이나 이유가 필요해요?

달래든 혼내든 최후의 방법으로 울어도 할수 없다란 심정으로 그냥 태우는거잖아요

그러다 보면 아이들도 적응하게 되구요

저도 아이 둘 키우고 있고(6살,2살) 둘째가 돌쟁이에요

첫째나 둘째나 신생아때부터 태웠고,,돌쯤되면 뭘 쫌 알아서 자꾸 내리려고 해요

요즘 둘째가 그런 시기라 좀 힘든데...

그래도 저는 단호해요..

그러니 점점 포기?하며 잘 앉을때도 있고 한번씩 울고불고 할때도 있구요

8개월쯤인가?

4시간 거리 가는데 3시간은 울면서 갔어요

그냥 우는게 아니라 까무라친다고 해야하나요?

울다 목 다쉬고~울다 울다 지쳐 잠들다가...또 깨면 울고요

휴게소에서 쉬었다 가기도 하고 과자며 사탕이며 장난감이며 노래 불러주는거며,,안해 봤겠어요?

그래도 울어요..

그렇지만 계속 얘기해줘요

"**아 카시트는 타고 가는거야,,운다고 내려줄수 없어,,차타고 가는 동안은 타야해.."

달래면서 얘기하고 노래부르면서 얘기하고 과자 주면서 얘기하고,,

암튼 대부분 이런 과정 다 겪어요

 

그러면서 점점 그 시간이 줄어들고 돌 지나고 두돌쯤 가까우면 이제 내 자리려니 하더군요

이건 조카나 주변 아이들을 봐도 정도의 차이이지 거의 비슷했어요

외국은 카시트 하지 않으면 법에 걸린다면서요?

외국애들은 그냥 태어날때부터 쭉 잘 타겠어요?

뭘 쫌 아는 돌쯤에도 외국애들은 그냥 잘 타는 애들인가요?

다 훈육의 결과라 생각합니다..

 

내 아이가 유별나서,,워낙 고집쟁이라,,이런 애 안 키워봤으면 말을 하지 마라,,등등,,

진짜 유별난 고집쟁이 아이들~물론 있겠지요..

그런데 그 숫자가 우리나라만 엄청나다는건 훈육을 안해서이지

내 아이가 유별나서가 아니에요

부모 본인들이 유별나서 훈육 못해놓고 누굴 탓하는지 모르겠어요

 

 

 

IP : 1.245.xxx.84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7.22 11:27 AM (175.121.xxx.16)

    그래서 법이 필요한거죠

  • 2. ...
    '15.7.22 11:28 AM (112.220.xxx.101)

    핑계죠
    이래서 어디못간다 이러면서
    자기네들끼리 장거리 여행갈땐
    과자쥐어주며, 뽀로로동영상 보여주며 잘만 태울사람들이...ㅋ

  • 3. 그쵸
    '15.7.22 11:29 AM (211.202.xxx.240)

    그거 처음부터 좋아하는 애 하나두 없어요.
    난리들을 칩니다.
    근데 그렇게 규칙을 정해놓고 울고 어쩌고 해도 단호하게 실행하면
    애들도 결국 그러려니 하는 단계가 오죠.
    안하는 분들은 그 단계 이전에 포기하는 거구요.
    애를 키우려면 부모가 견뎌야 하는 순간이 많아요.
    우리 애는 유난하다 그러면서 안하면 안되죠 안전과 관련된건데.

  • 4. ..
    '15.7.22 11:29 AM (218.158.xxx.235)

    안전벨트도 불편하다고 안할기세.
    지켜야할 건 좀 가르쳐서라도 습관좀 들입시다.

  • 5. 핑계 맞습니다
    '15.7.22 11:36 AM (221.157.xxx.126)

    저희애도 진짜 한 울음하는 애였는데 (애가 꼴딱 꼴딱 숨이 넘어가도록 울었어요) 카시트 태우느라 참 고생 많이했네요
    그 무렵에 제대로 습관 안들이면 그 뒤에 습관 들이는건 더 힘들어요

  • 6. ***
    '15.7.22 11:39 AM (211.253.xxx.18)

    저는 신생아 때부터 태웠어요 전에 엄마가 신생아 아기 안고 있는데 사고나는 과정을 보여주는 실험같은 동영상을 우연히 봤는데 너무 끔찍해서 신생아 때부터 카시트 태웠어요 그래서인지 지금까지도 주니어카시트 타는데 아이도 아주 당연하게 생각해요

  • 7. 글쓴이
    '15.7.22 11:40 AM (1.245.xxx.84)

    말귀 좀 알아듣고 말도 좀 하면 태운다고요?
    그땐 이미 늦었어요
    돌만 되어도 눈치가 빤한데~
    그때 못 태우면 고집이 점점 세지는걸 감당하기 쉽지 않아요

  • 8. ***
    '15.7.22 11:45 AM (211.253.xxx.18)

    한가지 더불어서 유아용카시트 끝나고 주니어카시트 갈아타는 시점의 아이들을
    이제 카시트 안태워도 된다고 하고
    조수석 앞자리에 태우는 경우가 의외로 많아요
    그런데 조수석은 요즘 거의 왠만한차는 에어백이 설치되어 있어서
    정말 만약의 큰 사고가 났을 경우 에어백에 의한 심각한 사고로
    더 발전이 될 수 도 있기에
    아이를 조수석에 태우는 행동은 정말 삼가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 9. ..
    '15.7.22 11:53 AM (210.217.xxx.81)

    저도 8,6살 아직도 카시트.

  • 10. 조수석
    '15.7.22 11:53 AM (221.157.xxx.126)

    에어벡 터지면서 애 목이 부러져 사망한 사건있었어요
    진짜 안전에 관해서만은 이 핑계 저 핑계 대지말고
    엄하게 훈육했음 좋겠어요
    저희애들도 산부인과 나오면서부터 카시트 앉혔는데
    돌 무렵엔 꾀가 들어서 안 앉으려해요
    이걸 우리애는 좀 기다렸다가... 애가 말 귀 알아들으면 그때 잘 얘기할거에요
    그 동안은 차 안타면되요~ 사람 사는데 그동안 차를
    정말 안 탈지 탈 지 어떻게 장담합니까
    안전에 관해서는 단 0.1% 의 확률도 조심시키는게 맞다고 봐요

  • 11. ..
    '15.7.22 12:03 PM (222.105.xxx.135)

    신생아부터 시작해서 10살 145cm인데
    지금은 부스터 써요
    안전제일이예요

  • 12. ....
    '15.7.22 12:09 PM (183.99.xxx.14)

    허 참..미국에선 카시트에 애를 안 앉히면 아예 병원에서 퇴원이 안돼요.
    생후 3일짜리도.
    택시는 어린애기들 아예 안태워줘요. 택시안에 카시트 없으니까.
    귀한 자식이라고 물고빨고는 하면서 이런 생명 관련 안전 개념은 무시?

  • 13. 음.......
    '15.7.22 12:13 PM (50.178.xxx.61)

    그래서 자기 아이들 제대로 훈육 안시키는 부모하고는 상종을 안해요.
    아이들하고 절대 같이 안만나요.

    우리 아이 카시트에서 빼달라고 울고 난리칠 때,
    카시트에서 내리면 차에서 내려야 한다고 몇번 설명했는데
    그래도 계속 울길래,
    남편한테 차 세우라고 하고, 정말 아이 내리게 했어요.
    그 때가 우리 아이 2살 때....
    그 후로 6년 동안 카시트에서 내려달라고 안했습니다.

  • 14. ...
    '15.7.22 12:26 PM (114.200.xxx.73)

    저두 신생아때부터 카시트 사용했구
    지금은 쥬니어용으로 사용하고있습니다.
    아이가 말도 하기 시작하구 땡깡부리며
    안 하려구 하는 시기가 오더라구요.
    나들이 준비 다하구 출발하려할때
    떼부니기에 카시트는 너의 안전에관한거니
    꼭해야한다, 하지 않으면 못간다라고
    단호히 이야기하구 집에 올라가려하니
    수긍하고 카시트 착석후 출발
    요런과정 서너번하니 이제 알아서해요.
    심지어 며칠전 택시 타서 알아서 안전띠 매서 웃었어요.
    저는 아이에게 안전한 생활과 지켜야할 규칙을
    알려줄 책임이 있는 부모예요.
    그리고 후회는 항상 뒤늦게 오는거예요.

  • 15. ...
    '15.7.22 12:27 PM (114.200.xxx.73)

    떼 부리기에.
    오타수정합니다.

  • 16. ...
    '15.7.22 1:20 PM (180.229.xxx.175)

    제가 아이들 6개월때부터는 무조건 카시트에 앉혔어요...큰애가 19살이니 그땐 카시트 많이 안했구요~
    시가 어른들이 에미 편할려고 저런다고 하시더라구요...
    애 놀라는데 안지않는다고~그러거나 말거나 무시하고 초등때 까지 계속...습관이 무서운게 우리 아이들은 아주 짧은 거리를 이동해도 차타면 벨트부터 매더라구요...
    시가 아이중 한아이가 급브레이크에 차안에서 굴러 (차안에 까는 마루형매트 이걸 설치) 앞유리에 부딪히는 사고 당했는데 그 이후론 말씀바뀌셔서 역시 배운애라 다르다고...암튼 아이들 안고 타지마세요...
    너무 위험해요~

  • 17. 저번에
    '15.7.22 1:34 PM (112.160.xxx.113)

    동네 스벅에서 커피마시다 창밖을 봤는데 엄마가 커피 사갖고 아기띠에 아기 매고 운전을 뙇!! 깜짝 놀라 지역카페에 아기띠 매고 운전하지 말자란 글 올렸다가 자기애는 유별 어쩌고 저쩌고~ 이 동네에서 잠깐 운전인데 이해한다 어쩌고 다 나름의 사정이 있을거다 어쩌고 엄마들 가관 ㅠㅠ 아직 멀었구나 했네요. 사정이 있어봤자 아기가 우는거 밖에 더 있나요? 그거 운다고 애 안죽지만 카싯 안앉히고 사고 나면 애 죽는다는 걸 왜 모르는지...

  • 18. ...
    '15.7.22 1:34 PM (121.175.xxx.156)

    맞아요. 우린 너무 애들한테 휘둘리는 엄마가 많은 것 같아요. 그만할때 고집없는 애가 어디 흔한가요. 엄마가 단호할땐 단호하면 포기하는거지요.
    전 카시트 졸업하고도 중학교까지 앞자리에도 못 앉게했어요. 전 애 안고 앞자리 타는 엄마는 무슨생각인모르겠어요.

  • 19. ...
    '15.7.22 2:06 PM (211.58.xxx.173)

    카시트는 어른들 안전벨트처럼 싫으나 좋으나 무조건 앉혀야 하는 거죠.
    목숨이 달린 문젠데 애가 싫어하는 게 대수인가요.

  • 20. ^^
    '15.7.22 2:08 PM (218.236.xxx.32)

    원글님 말이 맞아요. 카시트 태워서 애가 울어도 안죽습니다. -_-; 그거 운다고 카싯 안 쓰는 사람들이 더 웃긴 거 같아요.

  • 21. 더 심한 거
    '15.7.22 2:40 PM (121.170.xxx.133)

    최근에 더 심한 장면을 목격 했습니다

    배달용 오토바이 뒷좌석에 노란 바구니가 달려있었어요.

    어떤 남자가 뒤에 6살 전후로 보이는 아이를 싣고

    (아이가 바구니에 들어가 앉아서 바구니 난간을 잡고 있었음)

    신호 대기중이었네요....

    어떻게 애를 오토바이에 싣고 달릴 수가 있죠?????

  • 22. 흠흠
    '15.7.22 2:53 PM (125.179.xxx.41)

    카시트는 솔직히 변명의 여지가 1그램도 없죠
    당연히 당연히 해야하는것을??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1020 실리트vs휘슬러인텐자 어떤게 더 좋은가요?급 1 은지 2015/09/12 1,589
481019 미국 금리 연내 인상 집값 하락 한 번 더 전세? 21 금리인상 2015/09/12 5,976
481018 (급) 인터넷 이사 이전비 문의드려요 5 만성피로 2015/09/12 1,346
481017 강아지가 가장 가족같이 느껴져요... 21 강아지 2015/09/12 4,921
481016 x레이 사진찍을때 문안닫고 그냥 찍던데 이상한거 맞죠? 12 ... 2015/09/12 2,682
481015 반상회 참석 .. 세상에 이렇게나 끔찍하게 무식 할 수가 2 긴급 반상회.. 2015/09/12 5,414
481014 피부에 사용할 코코넛오일 2 코코넛오일 2015/09/12 3,080
481013 아파트월세에 부가세 붙나요? 7 세입자 2015/09/12 5,745
481012 파주 신세계아울렛 옆에 있는 건물 뭐예요? 2 궁금 2015/09/12 2,129
481011 다큐 공감에 후쿠시마 문화교류 나왔네요 1 이런 2015/09/12 1,258
481010 동네 아줌마 ...딸 친구 2 명심보감 2015/09/12 2,172
481009 걱정 많은 사람의 함정..이란 어떤 한의사분의 글인데 이해가 안.. 2 ..... 2015/09/12 3,129
481008 데이터무제한이면 카톡전화 무료인가요? 2 데이터 2015/09/12 2,110
481007 대체 술을 얼마나 마시면 이상탠거죠? 3 맨날 술이야.. 2015/09/12 1,719
481006 혼자 등산 다니시는 분들 안무서우세요? 18 ..... 2015/09/12 9,346
481005 야당중진들이 문재인대표를 몰아낼려는속셈이 보이네요 7 집배원 2015/09/12 1,238
481004 우리 어머니 명언 "돈 되는걸 해라" 28 .. 2015/09/12 11,100
481003 뽕 관련하여 딸 사진 봤는데 12 박색 2015/09/12 11,719
481002 노트북..사려고합니다. 7 컴.맹 입니.. 2015/09/12 1,513
481001 시댁전화관련.. 스트레스 받으면서도 시댁에 전화를 안하면 불안해.. 11 마음강해지는.. 2015/09/12 4,982
481000 30년간 궁금했던것 물어봅니다‥ 6 아파서 못자.. 2015/09/12 2,812
480999 중 1 딸 사춘기 극복기 ㅎㅎ 4 고블리 2015/09/12 2,392
480998 집에 은색으로 반짝이는 얇고 긴 벌레가 있어요! 8 참나 2015/09/12 9,731
480997 삼시세끼..에디 택연이 입양한건 고마운 일인데 11 ... 2015/09/12 10,207
480996 급급급!!! 청심국제중 담임교사 추천서 질문이요 3 궁금이 2015/09/12 2,8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