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1 수학시험

셋맘 조회수 : 1,882
작성일 : 2015-07-22 09:32:33

생일 늦은 초1 우리집 막둥이가 어제 받아온 수학시험지 보고 기절하는줄 알았어요.

예고에 없었던 단원평가라 준비도 못했으니 딱 평소실력인거죠ㅠ

기가 막히기도 하면서,

지는 이해도 안되는 문제 푼다고 한시간동안 얼마나 고역이었을까 생각하니 짠하기도 하고..

답을 쓰지 않는것도 몇문제 되고,

고심하고 썼다 지운 자국도 발견되고,

여튼 위의 언니들은 워낙 알아서들 잘했어서 너무 당혹스럽기도하고 새롭기도 하고 막내라 이마저도 귀여워요.

문제에, 책을 번호대로 정리하려고 합니다. 39번부터 45번 사이에 책은 모두 몇권있을까요?

1번 2권

2번 3권

3번 4권

4번 5권

5번 6권

요런 문제에 답을  보기 5번에 이어서... 6번 7권 이라고 썼어요ㅠㅠㅠㅠ

수학적 이해가 많이 늦기도 하고,

문제 이해 능력도 많이 부족해서 갈길이 멀다 싶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이 아이를 세상적인 잣대로 보아서는 안되겠다 다짐과 걱정이 동시에..

자기도 어제 챙피해서 시험지 받자마자 누가 볼까봐 얼른 가방에 넣었다고 하네요.

6학년때까지 공부 못하면 어쩌냐고 울먹울먹.

방학동안 2학기 수학책으로 같이 공부 하기로 약속했는데 잘 될런지..

놀이터에서 친구들이랑 노는게 세상에서 제일 행복하다는 아이이고, 열심히 실천하는 아이인데..

엄마인 저보다도 위의 언니들이 더 걱정에 걱정을..

IP : 180.69.xxx.76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7.22 9:35 AM (211.186.xxx.108)

    학습지 하나 풀리세요

  • 2. ...
    '15.7.22 9:36 AM (175.121.xxx.16)

    저도 학습지 권해요.

  • 3. ...
    '15.7.22 9:41 AM (175.124.xxx.23)

    학습지요..
    그냥 문제나 어휘에 대해서 적응하는 과정이니까요

  • 4. 저도
    '15.7.22 9:53 AM (223.62.xxx.26)

    초1 엄마인데 문제집 풀리세요~문제를 이해 못해서 틀려요. 심화문제집 한권 보시면 이게 초1인가 란 생각이 들어요.아직은 어리고 배운게 없어서 먼저 풀어보면 확실히 잘해요

  • 5. 원글
    '15.7.22 9:58 AM (180.69.xxx.76)

    역시 학습지를 풀려야 하는군요..

  • 6. ss
    '15.7.22 10:02 AM (175.193.xxx.100)

    문제집 조금씩 연습 하시면 됩니다..막내라면서요 큰애들은 어떻게 하셨는데요?
    저는 귀엽기만 하네요 6번 7권 이라니.. 나름 고심한 흔적이ㅡ.ㅡ ㅎㅎ
    방학때 조금씩 연습 하시면 되요 애 잡지 마시구요.^^

  • 7. ..
    '15.7.22 10:42 AM (106.246.xxx.88)

    저도 둘째가 초1인데요.
    수학시험지 보고 얼마나 놀랬는지요. ㅠㅠ
    도라에몽에 나오는 노진구 시험지 점수를 제가 직접 볼줄은 몰랐거든요.
    큰애와 터울이 많이 지는데 이해력도 빠르고 워낙 잘했거든요.
    둘째라 알아서 잘하겠거니 했는데 그게 아니더라구요.
    학습지 하나 사서 풀렸더니만
    바로 그 다음부터 시험지 점수가 확 달라졌어요.
    역시나 애들은 엄마의 손길이 필요한가봐요.ㅎㅎ

  • 8. ..
    '15.7.22 10:43 AM (210.217.xxx.81)

    맞아요 저도 초1 남자애인데 문제집 풀리고있어요 ㅎㅎ

  • 9. 괜찮아유
    '15.7.22 10:48 AM (203.106.xxx.117)

    막둥이 너무 귀여워요. 괜찮다 괜찮다만 계속 해줘도 언니들 따라 잘하게 될거예요.
    까짓 산수 좀 못하면 어때요. 수학하고 아무런 관련도 없는데. 수학교사 우리 신랑 맨날 뎃셈 뺄셈 틀려요.

  • 10. ㅎㅎ
    '15.7.22 10:55 AM (14.39.xxx.129) - 삭제된댓글

    저희아이 생각나네요.
    문제집 종류 하나도 안풀리고 학교보냈는데
    초1 수학 첫 단원평가가 다음 수를 쓰시오, 다음 수를 읽으시오 이런식으로 5개씩 문제가 나오고 사과 5개, 사탕 8개 이런그림 있는 문제였는데요,
    다음 수를 쓰라했다고 사탕 5개에는 6 이런식으로 모는 문제를 풀어서 빵점받아왔었어요.

    문제집 하나 구입해서 풀리세요

  • 11.
    '15.7.22 11:12 AM (175.210.xxx.169)

    우리애는 맞은것보다 틀린게 더 많은데도 본인은
    아무생각도 없네요 뭐어때 이런태도
    그 시험지마저 친구네집에 두고와서 창피한 점수도 공개해버리고..
    그래도 방학만 기다리고 있는 무념무상 아들.
    웃어야해요 잡아야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8961 유럽 배대지 어디 사용하시나요? 1 유럽배대지 2015/08/03 1,497
468960 파프리카볶음에 두부를 2 창조적 2015/08/03 1,008
468959 지금 뉴스 듣고 있어요 롯데 신동빈.. 2015/08/03 500
468958 지금 바이올린 시작하면 좀 그럴까요?--;; 7 말려줘요~~.. 2015/08/03 1,434
468957 매운 풋고추가 너무 많은데 뭘 하면 좋을까요? 8 blueu 2015/08/03 1,242
468956 깔끔하신 분들! 욕실 발매트 관리 어떻게 하세요? 17 해리 2015/08/03 5,738
468955 맏이 고충 4 2015/08/03 1,344
468954 지금 바람 엄청 부는데요, 운동 나가도 될까요? 4 @@ 2015/08/03 1,110
468953 행거나 옷걸이 없이 살수 있을까요ᆢ 1 정리중 2015/08/03 1,103
468952 c컬 파마 해주시는 분~ 6 중등여아 2015/08/03 2,456
468951 어제 집보러갔다가 계속 우울하네요 24 인생은불공평.. 2015/08/03 26,306
468950 확장한 안방 베란다에서 똥냄새가 나요 ㅠㅠ 10 아휴 2015/08/03 5,208
468949 헬스 후 집에서 샤워하시는 분? 17 손님 2015/08/03 18,430
468948 친구에게 뭔가를 가르쳐주는 것 어떻게 생각하세요? 1 친구 2015/08/03 595
468947 연예인들을 같은 교회나 성당. 학부모로 만났을때 아는척 하나요... 7 ... 2015/08/03 3,271
468946 아버지 회사 이름 묻는 남자 어떤가요? 6 dd 2015/08/03 2,234
468945 생리 늦추는 약..괜찮나요? 2 마나 2015/08/03 5,881
468944 숯불 갈비 맛있는 곳 추천해 주세요. 호호 2015/08/03 351
468943 생리전 복부팽만 1 .. 2015/08/03 9,846
468942 식당에서 파리채 맞음 2 .. 2015/08/03 1,393
468941 고용률 고작 0.1%P 올라 세우실 2015/08/03 259
468940 이사 견적 봐주세요 (급) 6 ^^ 2015/08/03 1,084
468939 샌들만 신으면 발이 아파요. 4 샌들 2015/08/03 1,302
468938 휴가갔다가 허리 1 ㄴㄴ 2015/08/03 478
468937 오* 이제사도 뒷북아닌가요~ 2 2015/08/03 1,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