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양이 독하네요

요놈이 조회수 : 2,798
작성일 : 2015-07-22 07:32:44

3년된 암냥이

헤어볼 없애는 영양제 먹여보려는데

고소한 초콜릿맛 같은 거 나는 치약 스탈

입에 바로 넣어주니

난리 난리 그런 난리가 없네요.

펄쩍 뛰어올라 후다닥 도망가더니 한 시간 이상을 쩝쩝거리며 세수하고 그루밍하고

온몸의 털 다 뽑는 줄 알았어요

 

사료에 섞었더니

그 앞에 쭈그리고 앉아 빤히 노려보며 십분이고 이십분이고 눈 싸움 하며 안 먹네요

 

치약같은 페이스트 제형이라 사료가 묻어 돌돌 덩어리가 되어 있는데

고 주변만 겨우 몇 알 골라 먹고 - 죽지 않을 만큼

오늘 오일차인데

어제 보니 배랑 허벅지에 뼈의 형태가 드러나 보이고요- 원래 하비 돼랑이

좀전에 옆에 와 쓰담쓰담 해달라는데 만져보니 아니 목과 어깨와 등에 뼈가 만져지네요!!!

 

아 이 독한 놈.

그냥 약 먹이기 포기해야 하는 거죠  TT

IP : 14.38.xxx.219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7.22 8:14 AM (220.85.xxx.6)

    원글이랑 첫댓글........
    빵 터졌어요.

  • 2.
    '15.7.22 8:17 AM (125.180.xxx.130)

    저희 냥이들도 그 치약같이 된 영양제 치즈맛인가. 8년전인가 사서 줬는데 절대 안먹어요. 근데 계속 나오는거 보니 먹는 냥이가 있긴있나봐요.

  • 3. ..
    '15.7.22 8:17 AM (165.225.xxx.85)

    헤어볼 굳이 약까지 먹이실 필요 있나요..
    맛나는 거 많이 주세요~~

  • 4. ㅎㅎㅎ
    '15.7.22 8:18 AM (61.78.xxx.137)

    ㅋㅋㅋㅋㅋㅋㅋ

    첫댓글님 완전 빵터짐

  • 5. ㅠㅠ
    '15.7.22 8:24 AM (211.36.xxx.153)

    내 뱃살을 보니 나도 괭이의 철통의지가 부럽333

  • 6. ㅎㅎㅎㅎㅎ
    '15.7.22 8:38 AM (118.219.xxx.246)

    아유~^^
    진짜 센스들 넘치세요. 덕분에 즐겁게 보고 갑니다~

  • 7. 그래
    '15.7.22 8:52 AM (221.167.xxx.216)

    쓰레기 버리러 갈때 마다 째려 보더니
    너보다 못하다
    괭이보다 못한 인간 ㅡㅡ222222

  • 8. 샤로나
    '15.7.22 8:54 AM (218.55.xxx.132)

    울고양이는 짐펫에서 나온 영양제는 사족을 못쓰고 좋아하는데요..
    특히 치즈페이스트 완전 사랑함..
    http://www.09bob.com/v2012/shop/item.php?it_id=1267682321
    혹시 이거 안먹여보셨으면 함 시도해보세요
    위에 어떤분도 쓰셨지만, 안먹는 냥이는 죽어도 안먹고 좋아하면 미친듯 좋아한답니다.

  • 9. ....
    '15.7.22 9:54 AM (112.155.xxx.72)

    캣그라스를 키워서 먹이는 건 어떨까요? 헤어볼은 어차피 토해 내야 하는 거고 그런 풀을 먹이는 게 도움이 된다고 들었어요. 인공적인 방법 보다는 원래의 자연적인 방법이 더 좋을 것도 같구요.

  • 10. ..
    '15.7.22 11:55 AM (59.6.xxx.224) - 삭제된댓글

    고양이고집 대단하죠ㅎ
    전 헤어볼캔으로 줘요..꼬기~하면 엄청 좋아해요~

  • 11.
    '15.7.22 1:53 PM (210.123.xxx.216)

    사료 외에는 절대 아무 것도 입에 안 넣는 놈이라서요.
    청소년기까지 한강고수부자에서 살다 우리집에 온 주제에
    언제 사료를 먹어봤다고
    사료 외에는 그 어느 것도 안 먹습니다.
    멸치, 치킨, 고등어, 캔, 영양제... 하다못해 고양이 밥 위에 뿌려주는 가츠오부시 같은 것조차도입에 안 대려 하는... 까다롭달까 특이하달까 하는 놈이에요 TT
    헤어볼 문제는..함께 키우는 강아지가 이걸 주워먹고 또 토하거나 소화 장애가 있어서;;;;

  • 12. 샤로나님
    '15.7.22 2:21 PM (210.123.xxx.216)

    지금 알려주신 바로 그거에요 TT
    냄새도 고소하고 달큰하던데...
    아니 아무리 먹기 싫기로 뼈가 만져질 지경까지 밥을 안 먹는다는 게 진짜 황당하네요 TT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1629 ˝술김에…˝ 봐주는 문화, 폭력 범죄 부추긴다 1 세우실 2015/08/10 503
471628 차를 산뒤 운전 연습 하는게 좋을까요? 7 .. 2015/08/10 1,450
471627 12월 유럽 여행 조언해주세요 2 여행 2015/08/10 2,433
471626 밥먹은후 바로... 아님 밥먹다가도... 5 민감한 장... 2015/08/10 1,701
471625 비행기 탈 때 궁금한 점 몇가지 있어요. 47 .. 2015/08/10 15,603
471624 왜 이렇게 비슷하게 느껴지죠? 3 이건 2015/08/10 808
471623 82탐정님!! 노래 제목 좀 알려주세요 2 피리사랑 2015/08/10 650
471622 내가 생각하는 우리나라 아름다운 건축 멋진건축 2015/08/10 1,566
471621 아이 둘에 직장맘이신 분요~ 5 행복이란 2015/08/10 1,038
471620 아기 곧 태어나는데 전세집 계약 만료 ㅠ 분당지역 추천 좀.... 1 오마이갓 2015/08/10 760
471619 초6이 텝스800 받는경우 5 sg 2015/08/10 1,740
471618 더치관련 화나는건 이런거죠 19 ㅇㅇ 2015/08/10 3,818
471617 미국 총기소지 바뀔까요? 만약 우리나라에서 총기 소지 허가하면.. 4 총기사고 2015/08/10 761
471616 가을에 1박2일로 다녀오면 좋을 여행지 추천 좀 해주세요 8 궁금 2015/08/10 1,824
471615 생리 미루는 약 9 파란하늘 2015/08/10 1,346
471614 아기설사용 분유남은거 냉동해도 될까요 1 ㅠㅠ 2015/08/10 596
471613 70년대생 중 만화영화 자주 보신분께 도움 요청해요! 15 애니 2015/08/10 1,674
471612 왠갑자기 게시판마다 더치페이얘긴거에요?? 1 ㄴㄷ 2015/08/10 1,001
471611 방금 스팸전화 받은 것 같은데요 4 ........ 2015/08/10 578
471610 현대 건축물 중에서 가장 아름답다고 생각한 건물 무엇인지요? 7 혹시 2015/08/10 1,517
471609 잘살고싶어요!! 마인드가 바뀌는 책 좀 추천해주세요~ 18 내면과의 전.. 2015/08/10 2,493
471608 락앤락 숨쉬는 항아리 모두 환불해야 47 2015/08/10 17,840
471607 6학년 집에서 혼자할문법책 하나 추천해주세요ᆢ 2 예비중 2015/08/10 628
471606 직장맘, 한달동안 뭐하며 쉴까요? 8 설탕 2015/08/10 1,228
471605 전세1년 남았는데 집주인이 매매로 17 .. 2015/08/10 3,0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