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2 남자아이가 한학기동안 수학 숙제를 거의 안해갔네요...ㅠㅠ

초2맘 조회수 : 1,468
작성일 : 2015-07-22 00:04:01
작년엔 숙제 안해간 적이 한번도 없었고
오히려 깜빡잊었다가도 밤 열시까지 땀 뻘뻘 흘리며 그림일기를 쓰고 자던 아이라
한번도 걱정을 안했는데...

너무 마음을 놓았던걸까요..
수학익힘책 풀어오기가 일주일에 두세번 정도 알림장에 적혀있었는데
그때마다 책을 학교에 두고 왔으니 아침에 학교에서 하겠다기에
그런줄 알고 있었어요. (직장맘이라 8시쯤 등교하느라.. 다른 아이들보다 한시간 가까이 일찍 가요)

그런데 세상에.. 오늘 가져온 교과서를 보니 온통 깨끗한 거예요!
너무 기가막혀서 너 그동안 숙제 안했냐고 물었더니 그제서야 잘못했어요.. 그러네요;;;;
거짓말에다가 숙제안한거, 눈물 쏙빠지게 혼내고 당장 오늘부터 밀린 수학익힘책을 풀도록 시켰는데
너무 속상하네요..

상시평가도 언제부턴가 하나 둘 씩 틀려오더니
이지경이 되도록 뭐했나싶고..
그렇게 숙제를 안해와도 한번 혼내시지도 않은 선생님도 원망스럽고 그러네요 ㅠㅠ

IP : 175.223.xxx.11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 . . .
    '15.7.22 12:07 AM (39.121.xxx.18)

    어머님, 아이는 거짓말도 게으름도 당연히 피워요.
    지금이라도 늦지않으니 주중이 아니면 주말이라도
    할분량 체크해주세요.
    2학년1학기수학은 어려워서 애들이 하기싫어해요.

  • 2. 초2맘
    '15.7.22 12:11 AM (175.223.xxx.112)

    .....님 위로 감사해요 ㅠㅠ
    이제라도 신경쓰면 재미 붙일 수 있겠죠??
    일곱살때 스스로 구구단을 깨우쳐 외우던 아이라 학습은 전혀 걱정 안하고 있었는데
    너무 믿고 방치했나 싶어서 넘 속상하네요 ㅠㅠ

  • 3. 초4맘
    '15.7.22 12:26 AM (39.121.xxx.18)

    차분하게 진행하시면 되요.
    초2학년1학기분량은 뺄셈파트가 골때립니다.
    여러가지로 풀어서 빼는데
    아이들이 이해못하거든요.
    이부분만 ebs로 먼저 보시면 설명하기 쉽습니딘.

  • 4. 아직 어려요
    '15.7.22 12:28 AM (114.204.xxx.75)

    그래도 잘못을 알고 개과천선의 의지를 보이니
    이번에는 넘어가 주세요.
    앞으로는 잘 체크해 주시고요.
    선생님 탓은 하지 마세요. 숙제는 집에서 하라고는 게 숙제입니다.

  • 5. ..
    '15.7.22 1:13 AM (116.126.xxx.4)

    2학기땐 교과서사이트 가셔서 미리 여유분 구입하셔서 숙제하게 해요. 무거워서 익힘숙제있으면 집에 책 있으니 가져오지 말라 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7264 통바지 유행은 한참 멀은듯 20 소감 2015/07/25 6,563
467263 육개장 맛있게 끓이는 법 있을까요? 3 비법 전수 .. 2015/07/25 1,807
467262 15개월 아기 뽀뽀~ 9 .. 2015/07/25 2,305
467261 불타는 청춘 다 솔로인거죠?? 8 불청 2015/07/25 4,087
467260 남산 하얏트 주변 볼거리 먹을거리 추천해주세요. ... 2015/07/25 774
467259 아이 영어학원을 등록했는데 수업방식이 이상한거 같아요 15 ㅇㅇ 2015/07/25 2,799
467258 리조트 내 캠핑장에서 숙박해 보신적 있나요? 2 여름휴가 2015/07/25 914
467257 아이폰 6 플러스 쓰시는 분 질문이요 4 충전기어댑터.. 2015/07/25 1,498
467256 국내선 비행기 탈때요~ 5 제주도~ 2015/07/25 4,952
467255 한 4달 공부하니 지쳐요.. 40대 아짐 2 123 2015/07/25 3,315
467254 과카몰리 킹왕짱 3 오~ 2015/07/25 1,743
467253 4개월 된 아기인데 몸에 힘이 많이 없어요 11 아기 발달 2015/07/25 2,737
467252 이사한후 나만 떨어져나가 묘한 기분 6 나혼자 2015/07/25 2,180
467251 잘생긴 남자는 늙어도 멋있죠. 오히려 더 멋있기도. 11 훈남? 2015/07/25 4,688
467250 남편의 상습적인 폭행 시댁에 알려야할까요 55 ㅠㅠ 2015/07/24 14,158
467249 일본여행시 카메라 사오는건 득일까요? 3 캐논7D 2015/07/24 1,144
467248 이 남자 부모님 완전 미친 거 아닌가요 7 허얼 2015/07/24 4,109
467247 원거리 친구가 우리집에서 1박을 한다면.... 9 손님 2015/07/24 2,356
467246 인견잠옷 세탁기에 돌린후 완전 쫄아들었어요 ㅜㅜ 6 ㄷㄷ 2015/07/24 3,274
467245 블로그에 대해 일가견이 있으신분께~현재 이글루스 사용중 ~ 블로그 2015/07/24 675
467244 권오중씨 성격 어때보여요..??? 6 .. 2015/07/24 4,503
467243 남편이 회식중입니다 10 마음가짐 2015/07/24 3,071
467242 아는 엄마가 성적이 올라가겠냐고 11 중학생 2015/07/24 3,759
467241 보험금 청구했는데...낼 보험사...손해사정인이 병원에 오겠데요.. 5 으흠 2015/07/24 4,518
467240 죠지 칼린, 기독교 풍자 (한글자막) 3 다트 2015/07/24 8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