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에 그런 아들에게 학교 담임샘이 아이를 훈계하면서
'너 때문에 내(담임)가 한학기동안 많이 힘들었다..'
고 말한다면 어떨까요?
담임샘이 말실수한거 맞나요?
만약에 그런 아들에게 학교 담임샘이 아이를 훈계하면서
'너 때문에 내(담임)가 한학기동안 많이 힘들었다..'
고 말한다면 어떨까요?
담임샘이 말실수한거 맞나요?
제목에 쓰셨잖아요. 말썽쟁이라고.
오죽했음 그러셨겠어요.
진짜 말썽쟁이라면.. 말실수로 보이지 않아요
담임이 많이 힘들었을 듯..
왜 말실수라고 생각하시는지요?
저렇게 훈계하는것도 선생님이 아이에 대해서 관심과 에너지가 있어서 하는거에요.
그러거나말거나 냅두고 애들말로 쌩까는게 좋겠어요?
그렇게 하면 선생님은 편하죠~ 벌점주고 부모부르고 징계먹이고..할것만 하면 되니까요.
오히려 관심가졌다가 님같은 부모한테 테클 받는듯.
그정도 말도 못하나요.아이 비난이 아닌 본인 힘들단건데
선생님이 정말 한학기동안 얼마나 힘들었으면 그렇게 말했을까요?
이게 말실수인가요? 실수아닌데..
그아이 엄마가 기분나쁘다며 선생님께 전화해서 따진다면
그 선생님, 아이가 그동안 얼마나 힘들게 했는지 다다다다다....나올듯...
보통 선생님이 아이에게 그렇게 말했다면, 우리아이가 얼마나 힘들게해서 선생님이 오죽했으면
그렇게 말했을까? 넘 미안해하고 부끄러워해야하는거 아닌가요?
선생님이 일부러 거짓말한것도아니고, 아이엄마도 말썽꾸러라고 인정하건만..
앞으로 2학기땐 말썽안피우고 착하게 학교생활하라고 아이에게 교육시키고 걱정하고 고민해야지
선생님 그말이 기분나빠하는게 넘 우습네요..
저도 중학생 아들키우는데 만약 저희애가 말썽쟁이고 선생님이 그렇게 말씀 하셨다면 부모로써 선생님께 정말 죄송할거같아요.
선생님도 사람인데 그정도 말도 못하면 답답해서 어찌사나요 ...
선생님이 학생한테 대놓고 너때문에 한 학기 힘들었다 소리 나올정도면
말실수에 촉각 곤두세울 때가 아니라
송구스러워서 멘탈이 붕괴해야 정상입니다.........
선생도 기싸움하는 존재이고 여러 애들 한꺼번에 보고
초딩처럼 하루종일 보는 담임개념이 아니라 뭐, 다 아시겠지만 오만 반 다들어가기때문에
왠만하면 그 아이 하나에 온 신경 곤두세우지 않습니다.
그리고 내가 힘들었다 소리 잘 안합니다.
그거 진짜 머리가 돌 것 같을때 나오는 소리입니다.
저같으면 전화로라도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애 단속 좀 하겠습니다.....
교사도 사람인데 얼마나 말썽장이고 힘들었으면 그랬을까요
담임샘 말실수를 책잡을때가 아니라 내 자식 건사하지 못한 부모가 반성해야 할 때지요
저런 학생 한명있었어요 숙제 안하고 교재 안챙겨오기는 기본 졸고 딴짓하기는 거의 기본에 가까운 옵션으로~ 학교에서 툭하면 수업시간 빼먹고 놀러가고 수업시간에 자고 뭐 지각은 일상다반사고 ~ 단한가지 기특한 점이라면 담배에 손안대는점이랄까~ 솔직히 학교담임이었으면 여러번 뚜껑열렸을거예요 선생님한테 서운해할일이 아니라 내자식을 단속해야죠
어떤 톤으로 말씀하셨느냐에 따라 애정어린 훈계로도 비난으로도 들릴 수 있겠죠. 초등 중,저학년도 아니고 중등에게 못할 말씀은 아닌거 같습니다. 그 말이 섭섭하신 이유도 있겠죠? 한 학기동안 담임과 쌓인 뭔가. 그렇다 해도 좋게 받아 들이시는게 아이에게도 좋을 것 같아요.
그리 말하셨을까 싶어요.
증등 선생님들 왠만함 반은 접고 시작하시는데..
저 말이 심한 말로 들리지 않고,
최대한 점잖게 돌려 말씀하신것 같아요.
선생님 힘드셨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