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인간관계 정비좀하려구요

ㅇㅇ 조회수 : 3,645
작성일 : 2015-07-21 20:26:27
제나이 올해47인데요
이쯤되니##인간관계의 재정비싯점이 된것같아요
그동안은 정많고 사람좋아해 퍼주는 스타일이었는데
피드백이 없는 인간들이 있더군요
꼭 뭘 바라고 준게 아닌데 그래도 사람인지라
서운한 감정이 올라오더라구요
어려운일있을때 위로해주고 말들어주고
밥사주고 했었는데~사정좋아지면 안면까고
평소 어려운일없던사람도
내가 먼저 연락하기전엔 연락도 만나자고 하면 바쁘다고
이핑계 저핑계
이젠 이런사람들은 과감히 미련없이 잘라야겠구나
나에게 늘 사랑과 관심을 주던사람들에게
잘해야겠다라고 마음이 바뀌네요
내가 왜 그동안 저런싸가지들에게 연연했었나싶어요
나를 좋아해주고 나에게 관심과 사랑을 베푸는 사람들에게
보응하기에도 시간이 부족한데요 그사람들을 챙기며 살아야겠어요
IP : 180.182.xxx.60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홧팅
    '15.7.21 8:28 PM (49.142.xxx.62)

    저는 그런사람을 일찌감치 많이 겪고 다 잘라냈습니다. 한동안 외로움에 괴로웠지만 시간지날수록 자존감도 올라가고 낫더라고요. 홀가분해지실거에요. 이제 행복한 일만 있으시길 바래요. 응원합니다.

  • 2. ..
    '15.7.21 8:28 PM (123.213.xxx.134)

    맞아요
    피드백이 없는 사람은 인간의 기본이 없는 사람들이죠
    인생에 도움안되는 사람이지요
    저도 베풀어보니 사람 등급이 나눠져요
    꼭 받을려는건 아닌데 사람인지라 차이나는게 느껴져요
    님에게 관심가지고 있는 사람이 진짜 진실한 관계죠

  • 3. 대인녀
    '15.7.21 8:31 PM (211.36.xxx.113)

    공감해요...

  • 4. ㅇㅇ
    '15.7.21 8:43 PM (211.206.xxx.239)

    대공감입니다~

  • 5. 그 나이가 되면
    '15.7.21 9:05 PM (220.73.xxx.248)

    받는데 익숙한 사람도 거슬리지만
    사람도격을만큼 격었고 어떤일에 맞닥뜨려도
    많은 경험을 해서 우와좌왕 하지도 않아
    답답하거나 수다가 고프지 않게 돼요
    저절로 거슬리는 사람에게까지 관심이
    가지 않아 가지치기가 되더라구요
    피곤한게 싫어져요

  • 6. 그나이가되면님
    '15.7.21 9:19 PM (180.182.xxx.60)

    님말씀 150프로 공감해요 우왕좌왕 하지도 않게되요 수가 뻔히보이니까요 그런데 수다는 여전히 좋네요 성향차이같아요

  • 7. ....
    '15.7.21 9:46 PM (180.211.xxx.41) - 삭제된댓글

    저도 원글님 마음이랑 똑같아서 작심하고 올 한 해 일년 프로젝트로 인간관계
    재정비하는 중입니다.
    확 잘라내지는 않고 피드백 없는 사람들은 그냥 내버려두는 대신에 감정의 쓰레기통으로
    이용은 안되는 방향으로 하고 있고 나를 영혼없이 대하는 사람들은 저도 똑같이 대해줘요.
    그러나 제일 큰 변화는 사람에게 큰 기대를 안하게 되고 집착하는 마음을 안가지게 되네요

  • 8. 맞아요
    '15.7.21 10:03 PM (211.36.xxx.157)

    이상한사람 아니겠지 아니겠지 하고
    계속 관계맺은게 젤 시간아까워요 돈 에너지 다
    그시간 차라리 봉사활동 하기로 맘먹었습니다!
    끊으세요 욕하던말던
    힘내세요^^!

  • 9. .....
    '15.7.21 10:51 PM (121.133.xxx.12)

    나를 좋아해주고, 나에게 관심과 사랑을 베푸는 사람들하고만 관계~~ 공감합니다.

  • 10. 핑키
    '15.7.21 11:29 PM (182.216.xxx.204)

    씁쓸하고 외로웠지만ᆢ현실이네요
    공감됩니다

  • 11. tods
    '15.7.22 12:02 AM (59.24.xxx.162)

    저는 45인데요, 작년부터 이런저런 일들로 안만나게 되는 동네친구들이 생기네요.
    딱히 뭘 정리하려는 건 아니었어요.
    근데 사람이라는게 서로 생각이 다르더라고요.
    동상이몽..딱 그거에요.
    지금도 일주일 째 동네 친구 한명과 어정쩡한 상태.

  • 12. 마흔넘어
    '15.7.22 7:51 AM (1.246.xxx.85) - 삭제된댓글

    다들 비슷비슷한가봐요
    예전엔 정말 주위에 사람이 끊이지않았어요 모임도 많고 퍼주는것도 좋아하고~
    크게 아프고난후 주변정리를 하다보니 자연스레 인간관계도 정리가...
    물론 좋은 사람들은 남았어요 예전보다 팍 줄었지만
    만나서 즐겁고 행복한 인연만 남으니 깔끔하고 좋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5787 청도 송전탑 활동가 석방 탄원서 1 수요일오전까.. 2015/07/21 407
465786 이케아 요즘도 사람 많을까요? 7 가구사려고 2015/07/21 2,254
465785 놀러가서 먹을건데요 햇반에서 나온 컵밥(?) 어떤가요 4 .. 2015/07/21 1,724
465784 인간관계 이딴식으로 하는 사람들‥‥ 9 황당‥ 2015/07/21 3,625
465783 물을 많이 마셔서 배부른데 밥은 안 먹어서 배고픈 상태 1 .. 2015/07/21 831
465782 단순 자살사건 1 조작국가 2015/07/21 933
465781 반찬없이 밥먹는거 가능할까요? 8 반찬 2015/07/21 1,660
465780 불안증 치료법 알려주세요 5 도와주세요 2015/07/21 2,363
465779 북해도 여행 .? ... 2015/07/21 628
465778 네이버 고객센터는 사람이 이제 아예 전화를 1 안받나요? 2015/07/21 1,096
465777 8월말에 올레길 어떤가요? 18 궁금 2015/07/21 2,022
465776 덴마크레고랜드가려면 ㅠㅠ 2015/07/21 880
465775 냉밀크티 4 .... 2015/07/21 1,630
465774 사장님께 이런말.. 참 불편하네요. 5 경리 2015/07/21 1,306
465773 냉동실에 넣고 먹을 한끼 음식 뭐가 있을까요? 11 Dd 2015/07/21 2,143
465772 임차인인데요, 각서를 쓰라고 합니다. 11 ㅠ.ㅠ 2015/07/21 3,529
465771 서울 경기 민물 매운탕집 추천 부탁드립니다 1 추천부탁 2015/07/21 827
465770 카브 인터셉트의 치명적 부작용 ㅜㅜ 4 진작 알았다.. 2015/07/21 10,685
465769 쿠알라룸프르 공항 잘 아시는 분 계신가요... 3 혹시 2015/07/21 866
465768 줄어든 교복 가디건...방법이 없나요ㅠㅠ 3 세탁기 2015/07/21 983
465767 아기엄마들끼리 만나는거 넘 힘드러요 4 Ff 2015/07/21 2,033
465766 평생 국수 끊기가 왜 이리 어렵나요.. 13 국수중독 2015/07/21 3,189
465765 광파오븐 원래 이런가요? 3 궁금 2015/07/21 3,102
465764 대구 미용실 5 파마 2015/07/21 1,423
465763 경기고 전입인가요? 전학인가요? 5 궁구미 2015/07/21 1,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