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말을 논리적으로 하는분들 부러워요.

ㅇㅇ 조회수 : 3,369
작성일 : 2015-07-21 19:15:53
분명 내가 옳은데 상대가 자기가 옳다고 우길때.
논리적으로 이러저러해서 이런거다. 라고
한마디 하고 싶은데 말빨이 딸려서
내가 잘못한것도 아닌데 내가 잘못한거처럼
될때가 있거든요.

그래도 지금은 말하기 연습도 많이 해서
자다가 이불킥하는 일은 드물지만
막무가네로 막 우기는게 아니라
상대방 납득할 수 있게 논리적으로 근거를 대며
말씀하시는 분들 보면 정말 부러워요.

이런 능력은 어떻게 키우면 되나요?
책을 많이 읽어야 할까요?
읽는다면 어떤책이 좋은지 추천도 부탁드려요.
IP : 121.139.xxx.116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타고나요
    '15.7.21 8:21 PM (101.181.xxx.234)

    근데 그렇게 빠득빠득 남 이겨내는 사람들 내면은 그리 행복하진 않더라구요.

  • 2. 글쎄요
    '15.7.21 8:32 PM (125.133.xxx.116)

    꼭 타고난다고만 볼수는 없어요. 신문을 많이 읽고 한국어이지만 어휘를 늘리세요. 그리고 모든것은 다 노력과 연습입니다. 논리적인것도 아주 많은 사고를 필요로 해요. 정말 논리적으로 말하고 싶은 사람이 되시고 싶다면 많이 읽고 많이 연습하고 고급 어휘를 많이 쓰도록 노력해 보세요. 참고로 말은 장황하지 않을수록 좋습니다. 항상 간결한 문장을 쓰도록 노력해 보세요!

  • 3. 잠시
    '15.7.22 12:26 AM (116.40.xxx.2)

    지금껏 혼자만 읽었지만,
    책 한권 소개해 봅니다.

    - 논리는 나의 힘 / 최훈 저

    서울대 철학전공이고 박사 학위.. 무엇보다 쉽게 쓴 매우 훌륭한 논리책입니다. 장담하는데 뒤적거린 논리학책들 가운데 가장 좋음. 한 6개월 시간 두고, 읽고 생각하고 현실에 대입해 보고... 이렇게 자꾸 되풀이해 보세요. 절대 서두르지 말고.

  • 4. 1234
    '15.7.22 12:56 AM (223.62.xxx.1)

    다독은 기본이고 다작, 다상량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논리적으로 말한다는 건, 논리적으로 생각한다는 것을 필요로 하고 논리적으로 생각하는 것은 결국 논증적 글쓰기를 통한 일종의 훈련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다른 것은 일단 차치하고서 가장 중요한 것은 어떤 주장을 할 때는 항상 그 주장을 뒷받침할, 사실에 기반한 근거가 필요하다는 것을 아는 것이고 이 점을 명심한다면 헛소리를 하거나 억지를 부리는 태도는 피할 수 있을 겁니다.

    또한 상대방이 억지 주장을 한다면 그 주장에 대한 근거를 요구하고 근거를 평가함으로써 그 억지 주장은 틀린 것이라고 상대의 주장에 대해 논박도 가능할 겁니다.

    상대방이 말하는 의견의 전제와 결론, 즉 주장과 그에 대한 근거를 요약할 수 있는 능력도 필요합니다.
    상대방이 장황하게 떠드는데 대체 무슨 말을 하려고 하는지부터 내가 파악할 수 있어야 그 말이 옳은지 그른지 판단할 수 있을테니깐요.

    간략하게 말씀드렸는데 이것들은 일종의 지적 기술이라서 하루 아침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꾸준한 훈련을 필요로 합니다. 서점에 가시면 논리학 관련 서적들이 있을 거에요. 입문용으로 몇 권 구매하셔서 몇 번씩 읽어보시면 많은 도움되실 거라 생각합니다.
    논증이나 비판적 사고가 키워드로 들어간 책들이 좋을 것이고 개인적으로는 김광수 저의 "논리와 비판적 사고"가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마지막으로, 다독이 중요하다 말씀드렸는데 광범위한 인문학 고전의 독서가 논리적 사고를 형성하는 데에 또한 많은 도움이 될 겁니다. 논리적 기술도 풍부한 지적 배경이 있어야 가능할 테고 인문 고전들을 통해 논리적으로 쓰고 말하는 게 무엇인지 접할 수 있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많은 발전 있으시길 바랍니다.

  • 5. 노력
    '15.7.22 1:35 AM (124.153.xxx.37)

    저도 노력이 필요해 저장해 둡니다

  • 6. . . .
    '17.5.12 11:27 AM (221.140.xxx.204)

    논리적인 말 저장해요. 감사합니다.

  • 7. 저장
    '17.5.12 7:34 PM (221.145.xxx.83)

    말을 논리적을 하기.

  • 8. flseaworld
    '17.9.15 11:08 PM (50.88.xxx.108)

    고맙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8652 식비 줄이는 비결 공유해주세요~ 8 ... 2015/08/01 3,716
468651 영주 부석사 소수서원..너무 더웠어요.ㅠ 13 000 2015/08/01 4,740
468650 힘드네요, 원하는 그릇 찾는것도 4 찾는거 2015/08/01 1,474
468649 돌출입 수술 4 고민 2015/08/01 1,880
468648 드디어 집나와 새출발합니다, 조언부탁드려요~~ 6 부모님으로부.. 2015/08/01 1,881
468647 핸드폰에있는동영상을 학급홈페이지로 옮길려면 2 방법 2015/08/01 593
468646 한 소리 할까 싶은데, 봐주세요. 6 뚱딴지 2015/08/01 1,472
468645 특목고를 보내야 할지 말지는 7 ㅇㅇ 2015/08/01 2,405
468644 나이많은 부하직원이 대들었어요 29 리마 2015/08/01 13,267
468643 강아지, 노른자 한달 섞어 먹였더니 300그람이 쪘어요. 22 . 2015/08/01 5,814
468642 473일) 아홉분의 미수습자님들이 가족과 꼭 만나게 되시기를! 7 bluebe.. 2015/08/01 345
468641 저 스티브 맥퀸에 꽂혀서 허우적 대고 있습니다. 7 ... 2015/08/01 2,050
468640 오나의 귀신님 너무 재밌어요. 22 ........ 2015/08/01 5,045
468639 오나귀- 눈물나네요 5 아 정말 2015/08/01 2,955
468638 주말에 가족끼리만 보내시는분들 많나요? 12 ㅎㅎ 2015/08/01 2,758
468637 영국(런던) 한국인 커뮤니티/카페 좋은곳이 어디 있나요?? 1 질문이용!!.. 2015/08/01 923
468636 수압이 올라가니 삶의 질이 높아졌어요 10 ㅎㅎㅎ 2015/08/01 5,469
468635 추석연휴에 여행가요. 추천할만한 여행지 좀 알려주세요 2 가인 2015/08/01 840
468634 버거킹 컵아이스크림 냉동실에 얼려도 될까요 저기 2015/08/01 576
468633 다른집 남편들도 이런가요? 6 푸드득 2015/08/01 2,152
468632 교환학생 3 ㄱ ㄱ 2015/08/01 1,001
468631 며칠전 제왕절개 글 올렸던 사람입니다... 3 이젠 천하무.. 2015/08/01 1,542
468630 다들 힘들지만 참고 웃으며 사시나요 ? 9 위로 2015/08/01 2,657
468629 첫인상에 어딜 많이 보시나요?? 10 원글 2015/08/01 2,640
468628 사람이 산전수전을 다 경험하면 성격마져 변하나요..??? 3 ... 2015/08/01 2,2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