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임차인인데요, 각서를 쓰라고 합니다.

ㅠ.ㅠ 조회수 : 3,529
작성일 : 2015-07-21 16:59:03

임차인입니다. 손해가 극심해서 계약 기간 중에 가게 문을 닫았어요.

다행히도 지인이 승계한다고 해서 계약서는 썼고 잔금만 치루면 됩니다.

지인은 보증금, 월세도 올려서 계약했어요.

제가 들어가면서 인테리어를 했는데 구조변경 때문에 벌금을 물 가능성이 낮긴 하지만, 있다고 하더라구요.

승계인이 이에 대한 원상복귀 의무와 벌금에 대한 의무를 지기로 했어요.

그런데 저에게 벌금이 나올지 모르니 미리 천만원을 내놓겠다는 각서를 쓰라고 합니다.

나중에 이에 대해 법률적으로 이의제기 하지 않겠다는 내용도 넣어서요.

만약 벌금이 나온다해도 천만원에 훨씬 못 미치는 금액이 나올테고요

벌금 나오면 승계인이 내기로 했는데 왜 제가 천만원을 내놓아야 하는지.

승계인과 계약이 끝나면 원상복귀 할 것이기 때문에 그 후에는 벌금 나올 소지도 없고요.

각서를 안쓰면 계약 승계 안하고 파기 하겠답니다. ㅜㅜ

안그래도 손해가 이미 막심한데, 너무 속상하네요.  

 

IP : 1.233.xxx.243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휴
    '15.7.21 5:19 PM (203.251.xxx.155)

    악질을 만나셨어요.
    막무가내로 저렇게 나오는 사람은 당할 수가 없는데 어째요?
    혹시 모르니 서울시 임대차 상담 해 주는 곳에 문의해 보세요.
    얼른 빼고 나와야 하는 원글님 상황을 알고 악용하는 거 같아요.

  • 2. ㅠ.ㅠ
    '15.7.21 5:21 PM (1.233.xxx.243)

    제가 을인 입장이라 부당해도 어쩔 수 없나보네요.

  • 3. ㅠ.ㅠ
    '15.7.21 5:29 PM (1.233.xxx.243)

    계속 우는 소리 하고 있어요. 꿈쩍도 안합니다.

  • 4. ...
    '15.7.21 5:33 PM (175.125.xxx.63)

    주인이 아니라 새로운 임차인이 요구한다는 말이죠?
    그 사람 아니면 다른 계약자 찾기도 힘들고 계속 손해봐야 하는 상황이면 금액 조정을 해보세요..

  • 5. 그냥
    '15.7.21 5:35 PM (121.160.xxx.196)

    벌금 나오면 내겠다라고 서약서 쓰고 공증 받아서 준다고 하면 안될까요?
    그리고 님은 그 벌금 고지서 승계인에게 넘기구요. 님도 승계인과 벌금 넘겨받는거
    문서로 남기구요.

  • 6. ㅠ.ㅠ
    '15.7.21 5:43 PM (1.233.xxx.243)

    임대인이 각서를 요구하고 있어요.
    벌금 나오면 내겠다는 말도 했는데 그때되서 받기 어렵다고 안된다고 하더라고요.

  • 7. ..
    '15.7.21 5:48 PM (211.36.xxx.89)

    너무 약하게 나가지 마세요. 벌금 나오면 책임지고 해결해준다는 각서는 쓰겠다고 하시고 천만원은 못준다고 하세요. 새 임차계약 파기되면 주인 분께도 안좋으시다고 얘기하세요. 올린 월세도 못받고 몇 달 가게 비워두면 다음 계약이 잘 알될 수 있다고.
    저희 동네는 3년 반된신도시라 그런지 오래도록 비어있는 가게가 많아요.

  • 8. ㅠ.ㅠ
    '15.7.21 5:54 PM (1.233.xxx.243)

    제가 인테리어를 그 전보다 훨씬 잘해놨거든요.
    승계인도 인테리어 되어 있는 상태를 보고 계약한 것이고요
    그래서 임대인도 보증금을 올려받을 수 있었어요
    새로운 임차인을 찾는다면, 또 찾을때까지 월세를 제가 내야하니, 모든 상황이 어렵네요.
    아이가 잠에서 깨서 이제 아이를 봐야겠어요.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나중에 다시 찬찬히 읽어보겠습니다.

  • 9. ..
    '15.7.21 6:02 PM (183.98.xxx.71)

    지금 상황은 벌금이 나올지 안나올지 모르는 상황인거네요.
    저라면, 미리 문의를 해서 벌금을 내야한다면 내버리는게 마음 편할것 같아요.
    벌금 나오면 그때 낸다는 각서라면 몰라도 미리 천만원 내라는건 그냥 달라는 소리 같아요.

  • 10. 무슨 구런 경우가..
    '15.7.21 6:34 PM (116.34.xxx.220)

    말도 안되는...

  • 11. 참나
    '15.7.21 9:47 PM (112.159.xxx.157)

    승계인과 계약파기할거면 원글님꺼 빼주고 계약파기를 하든 뭘하든 하라고 하세요.
    내가 아는 누군가와 매우 흡사하네요.
    그 사람네는 세입자가 자살함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5921 안철수 의원이 국정원에 요구한 자료 1 참맛 2015/07/22 880
465920 정말 긴급질문 살려주세요 - 페북에서 예전직장 3 으악 2015/07/22 1,276
465919 결혼할때 여러가지중 그중에서 상대방 성격, 가치관이 중요하다고 .. 5 !!!!!!.. 2015/07/22 3,070
465918 사과잼을 했는데 구제방법 있으까요? 1 2015/07/22 800
465917 서울. 30평대 아파트 4억 중반 12 sd 2015/07/22 5,393
465916 페트병 껴안고 잡니다 11 ㅇㅇ 2015/07/22 5,494
465915 가을 부터 집값 폭등할거라고 예측하는 이유는? 22 질문 2015/07/22 7,779
465914 세상에.. 제가 C컵이래요.. 7 abc 2015/07/22 3,878
465913 속세를 벗어나는 방법좀 알려 주세요. 5 ... 2015/07/22 1,733
465912 택시 신주아 남편 정말 괜찮네요~ 10 아메리카노 2015/07/22 8,032
465911 유치원 방학과 시터 휴가가 두려워요 6 아아 2015/07/22 1,681
465910 홈쇼핑 김치중 맛있는거요? 3 쇼핑에 빠짐.. 2015/07/22 1,393
465909 뭐든지 다 나보다 잘나가는 친구... 15 그냥 2015/07/22 5,800
465908 결혼이란 어떤 걸까요... 7 결혼이란 2015/07/22 2,583
465907 주택 화재보험 계약하려고 하는데 잘하는건가요? 5 ㅎㅎ 2015/07/22 1,371
465906 힘든 육체 노동직은 익숙하면 괜찮나요? 5 몰라서 2015/07/22 1,371
465905 상주 왜 그 할머니가 모함받는 느낌이 들까요? 72 그것이 알고.. 2015/07/22 19,411
465904 아이들방에 에어컨 있나요? 선생님 오실땐 어쩌나요? 냉풍기나 이.. 5 2015/07/22 2,492
465903 초2 남자아이가 한학기동안 수학 숙제를 거의 안해갔네요...ㅠㅠ.. 5 초2맘 2015/07/22 1,481
465902 천안에서 정말 맛있는 생크림 케익을 먹었어요 8 엠버 2015/07/21 2,895
465901 아파트 단지에서 작은 동물을 봤는데 무엇인지 궁금해요.. 2 ㅎㅎ 2015/07/21 1,435
465900 국정원 마티즈도 조작했나봐요. 9 ..... 2015/07/21 6,349
465899 고달픈 하루가 무사히 끝났다 5 #@@ 2015/07/21 1,333
465898 너무 우울하다보니 이것저것 막 사들여요 22 쥬쥬 2015/07/21 6,988
465897 신용카드 사용에 대한 글 1 도움이되어서.. 2015/07/21 1,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