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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설거지를 눈치보며 겨우 했네요

고양이 조회수 : 4,959
작성일 : 2015-07-21 15:11:25
이눔의 똥고양이가
지 낮잠 방해한다고 어찌나 냥냥 거림서
잔소리를 해대는지. . .

낮잠 아지트인 냉장고 위에서 늘어져 자더라고요
설거지 거리가 몇개 있어서 달그닥 거리면서
설거지를 시작했어요
아무리 조심해도 그릇 부딪히는 소리 물소리가
안날수가 없잖아요?

소리나기 시작하니까
자다가 갈라진 목소리로
아주~ 냥!냥 거리는데
이건 귀찮으니까 쳐다보지도 않고
계속 잔소리 해요

시끄러우니까 설거지 하지 마라 냥

너땜에 내가설거지도 못하냐? 했더니
바락바락 냥냥 거림서 말대꾸하네요

참내.

얼른 끝냈더니
세상편하게 늘어져서 다시잡니다.
IP : 124.80.xxx.46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ㅎ
    '15.7.21 3:14 PM (1.248.xxx.187)

    너무 귀엽고 재밌네요.

    냐옹이 완전 상전 ㅋㅋㅋ

  • 2. 냐옹냐옹
    '15.7.21 3:14 PM (119.67.xxx.194)

    정말 귀여운 냥이네요.
    설거지는 냥이 자는 시간엔 하지마셈 ㅎㅎ

  • 3. 호수풍경
    '15.7.21 3:17 PM (121.142.xxx.9)

    맞아요...
    야옹거려서 시끄럽다고 하면,,,
    꼭 바로 안그치고 몇번 더 야옹거리다 그쳐요...
    으이그~~~ ㅡ.,ㅡ

  • 4. ,,
    '15.7.21 3:18 PM (121.148.xxx.223)

    잠들라는데 옆에서
    딸그락거리는거 음청 신경쓰여요
    집사께서 먼저 신명을 거슬리셨네요.

  • 5. ,,
    '15.7.21 3:19 PM (121.148.xxx.223)

    오타입니다
    신경

  • 6. 원글
    '15.7.21 3:19 PM (124.80.xxx.46)

    기가찬게
    다른 때는 아무 소리도 안하는데
    꼭 설거지 할때만 저러네요
    오후내내 냉장고 위에서늘어져라 자니까
    설거지를 미룰수도 엄꼬
    내가 왜 지 눈치 보면서 설거지 해야하나 싶고.

    어린 길냥이 구해서같이사는데
    남편이랑 농담으로 너는 왜 보은도 안하냐?
    가서금덩이라도 물어와야 하는거 아냐? 했더니
    남편이 그러네요
    쟤는 금이 아니라 똥떵이를 물어다 놓을거라고. ㅋㅋㅋ

  • 7. 어허허
    '15.7.21 3:21 PM (112.187.xxx.4)

    감히 냉장고 위에까지 올라가서 주무신데
    뭔그렇게 시끄런 소리를 내서리 냥님의 노여움을 삽니까
    날도 더운데..ㅋㅋ

  • 8. ^^
    '15.7.21 3:22 PM (115.161.xxx.81)

    요즘은
    이런 일상의 소소한 이야기가
    아주 평화로운 기분을 만끽하게 해주네요^^

    감사해요
    덕분에 힐링되었어요~~

  • 9. 원글
    '15.7.21 3:33 PM (124.80.xxx.46)

    도대체 언제까지 냥이한테 잡혀 살아야할까요?
    이건 뭐 먹여줘~재워줘~놀아줘~
    해줄건 다 해주는데도 애교한번 안부려주고. . .

    여전히 냉장고 위에서 기절 하셨네요
    어쩜 저리 기가 막히게 잘 뻗고 주무시는지. . .

  • 10. Zz
    '15.7.21 3:39 PM (118.37.xxx.94)

    한 팔년되니까 애교부리네요.
    다른냥이들만큼 부리는건 아니고 지 내킬때 내가 좀 부려줄께 하는정도로 손 핥아주고 제배에 걸터자는 수준입니다 ㅋㅋ

  • 11. ㅇㅇㅇ
    '15.7.21 3:48 PM (61.73.xxx.74)

    저는 개만 키워봐서 고양이 잘 모르는데
    원래 저렇게 잔소리?까탈? 부리나요? ㅋㅋㅋ
    귀여워라
    개들은 그냥 약간 무딘 듯 설거지를 해도 코골고 자거든요

  • 12. 원글
    '15.7.21 3:52 PM (124.80.xxx.46)

    저희집 고양이는 자기 잘때 설거지하면
    꼭 저렇게 시끄럽다고 엄청 잔소리하고요
    평상시는 조용해요
    아! 밥 줄때 얼른 밥달라고 채근해요

    어렸을땐 무지 앵기고 졸졸 따라다니고
    아주 귀찮게 하더니 두세살 되면서는 안그래요
    사람나이로 한창때인 20대니까
    엄마. 아빠 관심없겠죠 ㅎㅎ

  • 13. ㅋㅋ
    '15.7.21 3:53 PM (121.169.xxx.47) - 삭제된댓글

    저희 집 냥님도 아홉살되니까 애교대장이 되었어요. 네살짜리 냥놈은 아직 천방지축 상전이고요~

  • 14. ..
    '15.7.21 3:58 PM (165.225.xxx.85)

    님글 읽으니까 빨리 퇴근해서 우리 고양이 셋 빨리 보고 싶네요
    갸들은 한 5초 반기고 금새 심드렁하지만..
    그래도 막내는 아직 2살 어려서 애교가 아주~~
    아 집에 가고 싶다.(현실은 저녁 운동+야근 ㅠㅠ)

  • 15. ㅋㅋㅋ
    '15.7.21 4:00 PM (1.248.xxx.187)

    원글님이 잘못하셨네~
    냥이님 주무시는데 설겆이를 하셨으니~

    냥이가 의사 소통이 되었더라면
    나의 숙면을 방해했으니 벽보고 손들고 있으라고 했을지도...
    ㅋㅋㅋㅋㅋㅋㅋ

  • 16. 아웅~
    '15.7.21 4:32 PM (118.129.xxx.169) - 삭제된댓글

    상상만 해도 넘넘 기여워요~
    강아지만 두마리 키우고 있어서
    냥이들 얘기 들으면 신기하네요.

    낮잠 자는데 왜 시끄럽게하냥~~~ㅋㅋㅋ

  • 17. 어휴~~
    '15.7.21 5:00 PM (183.99.xxx.14)

    말마요. 우리집은 남표니가 냥이 전담집사인데
    출근한다고 문닫고 나가면 배웅 나왔다가 성질 난다고
    제발을 확~물어버려요. 니야아옹 니야아오~ 거리면서.
    한참을 문앞에서 서성거려요.
    그러면 집사는 좋아죽어요. 얼마만에 들어갔냐고 시간까지 물어요.
    그게 자기들끼리 애정 척도인지?

  • 18. 우와.,,
    '15.7.21 9:32 PM (14.52.xxx.27)

    냉장고 위가 덥지 않아요?
    이 더운 날에 털코트까지 입은 녀석이 냉장고위에서 자다니... 놀랍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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