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 예정이라 처음으로 82님들 얘기듣고 알라딘에 그동안 소장했던 중고서적들을 팔았습니다.
본인이 책의 상태를 체크해서 보내는거라 나름 중립적인 입장에서 보냈구요. 입금된 금액을 보니 거의 저의 의견이 그대로 반영되고 40권중 1권만 상에서 중으로 조정하향되어 200원이 깍이고 입금되었습니다.
반품이 필요한 2권은 제가 반품이 필요없다고 체크를 안해서인지 다시 반송되었습니다.
그런데 어떤분들이 yes24가 가격책정이 더 높다고 해서 남은 책들을(거의 새것수준이거나 펼쳐본 흔적도 없는 중고) 보냈는데 오늘 적립된 금액을 보니 어의없게 제가 보낸 40권중 3/1 가량을 그냥 폐기라고 체크하고 가격산정을 0원으로 해서 포인트를 적립해놓았네요. 포인트적립으로 하면 현금으로 받는것보다 20% 높다길래 그렇게 한 것인데도 제가 예상했던 금액보다 한참 아래.. 정확히 말하면 포인트로 안하고 현금으로 요청했으면 거의 반가격만 산정한 가격이더군요.
나름 알라딘과 비교했을때 가격산정이 높길래 그곳에다 보냈거늘 남이 고이고이 포장해 깨끗한책 보낸거구만 (양심상 중상태의 책도 아니고 최상아니면 상급만 보냈습니다)적립된 돈도 돈이지만 내 책을 짐짝 취급한 느낌이 들어 기분 참
나쁘네요.
알라딘이 고객이 주관적인 의견에 따라 책의 상태를 상향해서 올렸을수도 있는데 고객의 의견을 충분히 들어주고 입금처리도 신속하게 해준것에 고마워하지 않고 가격 좀 더 받겠다고 yes24로 옮겨탔던 제 간사스러움에 대한 댓가라 생각하고 가격이 낮더라도 이젠 알라딘에다 팔아야겠습니다.
yes24에 화나서 몇마디 적고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