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조언 감사히 받고, 혹시나해서 본문은 지우겠습니다~

습기대박 조회수 : 2,598
작성일 : 2015-07-20 18:36:20
조언 감사히 받겠습니다. 혹시나 해서 내용은 지울께요~
IP : 39.118.xxx.75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린
    '15.7.20 6:38 PM (175.115.xxx.32)

    근데 교우관계는 되풀이되더라고요ㅠ 맘처럼 되면 참 좋으련만요

  • 2. ...
    '15.7.20 6:45 PM (116.34.xxx.74)

    그런 성향 왠만하면 안바뀝니다..
    어차피 아이가 그런걸 엄마라도 의연해지세요..
    지금도 아이가 휘둘리고 그러는데 마음쓰고 그러면
    아이도 자기약점을 크게 생각하고 자신감도 점점 떨어지고 그래요..
    다른 아이들과 비교하지마시고 아이 그 자체로 봐주세요
    장점있을테고 좋아하는거 있을테고 그거 인정해주고
    키워주면 표시나요.. 아이들이 친구할려고 그래요..
    잘 안챙기고 그런 성격이라도 그 성격자체로 인정해주고
    받아주구요..
    예의범절이나 배려심같은건 갖추도록 잘 가르치구요

    원래 인기많고 여우같은 아이들은 한명으로 만족못하고
    이친구 저친구 사귀고 그러죠..
    그런거 일일이 신경쓰고 상처받으면 스스로만 손해죠 뭐..

  • 3. 몇일전
    '15.7.20 6:46 PM (95.112.xxx.10)

    여자아이들 구룹 따 사키는 글에
    주옥같은 댓글이 많았는데... 그글 한번 찾아 보셔요.
    제가 제목이 기억 나질않네요.
    아시는 분들 링크 좀 걸어주세요.
    저도 딸 키우는 엄마라 항상 걱정입니다

  • 4. 습기대박
    '15.7.20 6:50 PM (39.118.xxx.75)

    아..맞아요. 순간이었어도 제가 6학년도 안되는 수준이라는거 인정해요.
    변명이라면...이번 한번으로 그리 생각하는게 아니고
    그동안 큰아이 태어난 이후로 쭉 여러해동안 제가 받은 느낌이 깔려서
    저도 모르게 유치해지고 피해의식이 생긴것 같아요.
    그래도 예전보단 많이 아이가 컸다 생각하고 둘러보면
    다른 아이들은 우리애 자란것보다 몇배는 더 성장해 있어서
    아...이쪽은 암만 해도 따라 잡을순 없겠구나? 이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여튼..말씀 잘 듣고 의연하게 대처해보도록 노력해보겠습니다.
    부끄럽네요^^;;

  • 5. 으이그...
    '15.7.20 6:51 PM (61.73.xxx.231)

    이런맘가지면 안된다는거 원글님이 모르셨겠나요..
    이해합니다 토닥토닥.
    엄마가 강해지고, 문제를 의식하지 않으면서 의연하게 대하면, 아이도 그 태도를 닮는데요. 원글님 화이팅~^^

  • 6. 습기대박
    '15.7.20 7:04 PM (39.118.xxx.75)

    말씀들어보니 차라리 안심이 됩니다. 차라리 제가 이상(?)한거라면 제가 노력해서 될 부분이니깐요. 윗님 말씀대로 좋은쪽으로 영향주는거 아닐바엔 절대 터치 안하는(모른척?)게 낫겠네요. 한번 그러도록 노력 해봐야겠습니다.

  • 7. ..
    '15.7.20 7:17 PM (221.165.xxx.224) - 삭제된댓글

    원글님 이글 지우지 말아주세요.
    댓글에 일침들 저한테 하시는 조언같아서 저도 반성하고 있습니다.
    .........................................................................
    제 경험상 본인이 사교성이 부족하다.
    싶으면 자식에겐 이 분야에선 절대 터치 안하는게
    왜려 나보단 나은 사교성 가진 아이가 될 확률이 높아집니다.
    예~~민해서 애한테 친구들 꼬치꼬치 캐 묻고 코치하고 질문하고 하다가
    애가 앗???? 내 상황이 뭔가 이상한가???엄마가 왜 이렇게 관심이 높지?????
    회의가 들게끔 돼요.그때부터 본격적으로 관계에 있어 조심하고 예민하고 신경쓰고 조바심나고.....
    엄마처럼 되거나 그보다 더 못하게 되죠.
    성적도 교우관계도 직업도 결혼생활도 자신에 대한 평가도 모두 거울에 비친 내 모습인 엄마를 통해
    따라배우는것 같습니다.

    님이 6학년 수준이네요.
    아니 딸은 문제화 안하고 있는데 엄마란 사람은 문제 삼고 있으니 ...애보다 더 못하군요.
    암것도 아닌걸로 여기면 암것도 아닌것이 되는데
    문제 삼아 버리면 그때부턴 인간관계로 인해 별게 아닌것이 스트레스가 되니
    딸이 문제 삼길 바라십니까.??교우관계 깊이와 밀도와 우선순위와 머릿수로 고민 하길 바래요?
    왜 편하게 살 수 있는걸 엄마란 분이 문제 삼아서 문제다 문제다 하세요?
    ..............................................................
    특히 윗글 쓰신님 글 보고 저도 반성하고 있어요
    너무 감사한 댓글들이 많네요.

  • 8. 습기대박
    '15.7.20 7:22 PM (39.118.xxx.75)

    네. 안지울께요..혼날일 있음 혼나야죠. ㅎ 사실 사람이 다 사교성이 좋을수만은 없는건데 우리애는 왜 그런지 안쫗은 쪽으로만 생각해서 자꾸 확대해석하고 그게 아이한테 영향가고...머리로는 제가 바뀌어야 한다 생각되어지는데도 그걸 제가 바꾸지 못했어요. 내아이 내가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존중안하면서 밖에서 그러기를 바라는게 말이 안되는거죠..저 알면서도 참고 참다가 한번씩 무너지니 그때마다 이렇게 글올리고 정신바짝 차려야겠네요~ㅎ

  • 9. 에효
    '15.7.20 7:43 PM (223.62.xxx.1)

    님의 딸이 비사교적임에도 불구하고 여우같은 친구랑 잘 지낼수 있는건 바로 엄마와는 다를 무던함, 혹은 쏘쿨한? 성격때문입니다.
    그 친구는 사교적인데 님 아이 하나와만 친할수는 없지 않나요? 만약 딸이 님처럼 기분나빠하고 나랑만 친구하자며 삐지고 질투하는 아이였다면 그 여우같은 아이와는 이미 친구관계 끝났을걸요

  • 10. ㅇㅇ
    '15.7.20 7:46 PM (211.36.xxx.200)

    저도 우리애 친구문제 때문에 걱정이 한가득입니다ㅠㅠ

  • 11. af
    '15.7.20 7:47 PM (211.215.xxx.166)

    저도 비슷한 딸아이 있어서 댓글 달아요. (혼내려는게 아니고 위로요ㅎ)
    제 딸은 중1이고 외동이라서 그런지 눈치도 없어요.
    자식 키우다 보면 어느 순간 저도 그 나이처럼 유치해질때가 있어요.
    누구가 경험할겁니다.
    맨첨부터 자식 열 낳아서 키운것처럼 다 안다면 육아가 왜 힘들겠어요.
    그래서 둘째는 좀더 여유있게 키우는것 같다고 하더군요.(전 경험이 없어서ㅜ)
    자식도 그렇지만 부모입장에서도 뭐든 첨이잖아요.
    전에 후배랑 얘기하다가 애한명 키운엄마가 조금 아는척하니깐 우스개 소리로 애 세명쯤은 키워봐야 육아가 뭔지 아는거라고 해서 웃었던 기억이 나네요.
    제가 그래도 원글님보다 1년 더 키웠으니
    비슷한 딸아이가진 장점 말씀드리면 여자애들 특유의 싸움을 하지 않는다는 겁니다.
    말씨름도 알아먹고 삐지고 해야하는데 저희아이한테는 시비?걸어도 그냥 무심하니깐 그냥 제쳐두는것 같아요.
    예를 들면 비밀이라고 말하면 진짜 비밀이라고 생각하는겁니다.
    그러나 비밀을 말한 아이는 소문나라고 한건데말이죠ㅎ
    벌써 여기저기서 소란이 일었는데 저희 애는 혼자 평화롭습니다.
    요즘은 어쩌면 저보다 더 인간관계를 잘하는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네요.
    단점은 시험끝나거나하는 특별한 경우에 모여서 놀때 저희애가 재미없기도 하고 흥미없어 하니 부르지를 않네요. 그래서 제가 문구점등등 따라다녀야해요. 재밌기도 하고 힘들기도 하고.....

  • 12. ㅁㅁ
    '15.7.20 8:00 PM (112.149.xxx.88)

    깜박하지 않아도 그냥 안부를 수 있지요
    원글님 아이에게는 유일한 친구일지라도,
    그 아이가 원글님 아이를 꼭 끼워서 놀아야만 한다면
    그 아이에게는 얼마나 부담이겠어요

    엄마들 사이도 마찬가지에요
    동네에서 세명이 친하게 지내는데
    그 중 둘만 만나는 일도 있는 것이지 꼭 항상 언제나
    셋이 모여야 한다고 생각하면 관계가 피곤해지기 시작하지요

  • 13. 고정점넷
    '15.7.20 8:07 PM (183.98.xxx.33)

    무던하고 털털하고 중성적인 큰애가 초6이에요
    그런데요 아이들이 단짝이 너무너무너무 소중한 아이가 있는가하면 오늘은 얘 내일은 쟤 이렇게 막 노는 애들도 있어요
    그 친구가 정말 별 생각없이 안 불렀을 수도 있고 뭐 냉정히는 그 집 엄마가 님을 안 좋아해서 걔는 빼고 였을 수도 있구요...여러이유가 있을텐데 아이가 별 생각없음 됬어요
    그리고 그 친구 그렇게 어른 시각으로 재단하고 판단하진 마세요
    그래도 내 아이랑 같이 노는 소중한 아이들이잖아요

  • 14. 습기대박
    '15.7.20 8:17 PM (39.118.xxx.75)

    맞습니다. 가끔 제가 유치해지지만 그래도 내 아이 친구인데 그런 맘은 정말 잠깐의 순간이지, 내 아이 친구라는 이유만으로도 그 아이도 착하고 심성 고운 아이라 생각합니다. 이 기회에 제가 더 마음 넓게 쓰고 아이도 더 잘 보듬어 줘야할것 같네요. 조언 모두 감사드립니다~

  • 15. 행복한 집
    '15.7.20 8:23 PM (211.59.xxx.149)

    첫째들이 부모님의 과보호로 자발적인 사교성이 좀 떨어집니다.

    아이가 자발적 사교성을 활성화 할수 있도록

    다수의 친구중에 a가 하나라는걸 항상 인식시켜주세요.

    그아이만 바라보지 말고 너에게 다가오는 b라는 친구가 있다면
    b도 만나보고 c도 만나보고

    a만 만나고 a가 연락오면 득달같이 나가게 하지 마시고
    b도 만나고 c도 만나고 d도 만나면서

    a가 나하고 잘 어울리고 재미난지
    b가 만나서 놀면 평안한지
    c가 마음이 선한지
    d가 지혜로운지

    다양한 아이들과 어울려 보고
    어떤 아이가 제일 만나면 마음이 편안하고 재미난지 즐거운지 알수 있도록
    코치해주실 필요는 있습니다.

    1학기에 짝지어지면 움직이지 않을것같은 아이들도
    어느순간보면 맞지 않아서 떨어져 나온 아이들끼리 또 어울려서 더 좋은 친구를 사귈수 있으니

    아이가 친구사귀는것에 서툴다고 마음 아프하지 마시고
    아닌척 괜찬은척 대범한척

    절대 티내지 마시고
    다양한 친구를 만나면서 이친구는 어떤 매력이 있는지
    말도 걸어 보고 하라고 가끔 한번씩 던지듯이 이야기해주신다면

    아이가 좋은 친구를 잘 사귀는 사교짱이 될껍니다.

  • 16. 습기대박
    '15.7.20 8:27 PM (39.118.xxx.75)

    네~ 장문의 글 감사합니다. 나중에도 자꾸자꾸 이 글 찾아보려고 해요.
    그리고...정말 183님 말씀 다시 새겨야 겠어요.
    아이를 그저 아이로만 봐야지 제가 순간의 감정으로 생각하면 안되겠어요.
    정말 모두 소중한 아이들인데 제가 너무 부끄럽네요.

  • 17. 저도
    '15.7.21 11:16 AM (175.215.xxx.14)

    사교성 없는 엄마라서 조언들 얻어갑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5895 주병진 8 .... 2015/07/21 6,234
465894 영랑호더블루 2 중고딩 2015/07/21 810
465893 진짜 습하고 덥네요 2 2015/07/21 1,162
465892 집에 있으니 공부 안돼요. 3 2015/07/21 1,528
465891 전혀 잘 알지도 못하면서 방송인이나 유명인들 얘기를 단정적으로 3 아니 2015/07/21 959
465890 하루 3~4번 배변 문제있는건가요? 1 궁금 2015/07/21 1,436
465889 “염소 377만 마리”, 북한에서 염소 음식이 고위층만 먹는 음.. NK투데이 2015/07/21 599
465888 소개팅때, 안경쓸까요?, 일회용렌즈도 문의요. 6 ㅇ.ㅇ 2015/07/21 3,249
465887 호텔 야외수영장 - 성인남자 래쉬가드 필요할까요? 5 궁금해 2015/07/21 3,599
465886 닭고기 요리시 주의할 점 보세요 3 애플사랑 2015/07/21 5,006
465885 자투리채소 어떻게 보관하시나요? 7 주부0단 2015/07/21 1,227
465884 넘 습해요.. 7 아우.. 2015/07/21 1,880
465883 아이 엄마가 되고 나니 거리의 모든 사람들께 감사해요 12 ------.. 2015/07/21 2,574
465882 화장품 추천 부탁 3 다크써클 2015/07/21 684
465881 달러 계속 오르는 추세인가요? 여름 2015/07/21 511
465880 잃어버린물건과 똑같은것을 보았을때 11 고민 2015/07/21 3,464
465879 핸드폰케이스 깨끗이 씻어서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2 혹시 2015/07/21 672
465878 여당 ˝표 잃을 각오로 노동 개혁˝…갈등 예고 4 세우실 2015/07/21 819
465877 소음성난청으로 인한 이명.. 4 .. 2015/07/21 1,429
465876 김국진 24 파란하늘 2015/07/21 11,630
465875 학군 정말 중요할까요? 9 오늘 2015/07/21 3,377
465874 가벼운 백팩 추천 바랍니다. 4 백팩 2015/07/21 2,924
465873 스피닝 다이어트 효과 보신분? 11 다이어트 2015/07/21 27,610
465872 기득권층 아이들은 참 좋겠어요. 20 ... 2015/07/21 5,083
465871 삼성물산 래미안 .사실상 정리한다 6 ..... 2015/07/21 4,8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