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해킹팀이 해킹을 시도한 국내 아이피 주소 중 KBS와 KT·다음카카오 등 방송·통신사 등이 두루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에 할당된 아이피 주소에 대한 해킹 시도로 해석할 수 있는 대목이다. '대북용'과 '연구용'으로 해킹 프로그램을 구입했다는 국정원 해명에 대해 진위 논란이 제기됐다.
신경민 의원은 하지만 "유출된 자료에서 한국에 할당된 아이피가 대량 발견됨에 따라 국정원의 '해외·대북한 수집용', '실험·연구용'으로만 썼다는 해명은 거짓말로 보인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