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정엄마와 멀어지기도 하나요..

... 조회수 : 2,756
작성일 : 2015-07-20 17:08:20
일단 거리가 멀어요..
경남~서울이요..
아이둘 낳고 아이들 어릴때는 키우느라 정신이 없었구요..지금은 5살, 4살이구요..
연락이 2-3년 뜸했어요ㅜㅜ그래도 한달에 두번씩은 연락드렸어요
근데 전화를 드려도 타이밍 어긋나서 다시 전화한다고 하시곤 연락이 없으세요ㅜㅜ무슨일 있냐..아프신데 없냐 여쭤봐도 아무일없다시고 끝이에요..반면에 여동생한테는 다 얘기하시는거같아요..같은 동네거든요..여동생한테 이런저런얘기 전해서듣구요..여동생이 한번씩은 언니들을 원망하는듯한분위기구요..에휴..생신이랑 명절등 행사때 용돈 드리구요..경제적으로는 연금나오고 큰문제없으세요..5년전에 목돈으로 엄마한테만 삼천 드리고 결혼했어요..여자는 나이들수록 자기만의 돈이 있어야된다고해서요..
전화드려도 엄마는 별 말 없으시고..여동생은 나를 탓하고..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IP : 122.40.xxx.125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작년에
    '15.7.20 5:14 PM (180.65.xxx.29)

    숙모님이 그러더라구요. 여기는 부산인데 첫딸은 서울 둘째는 계속 부모 옆에있는데
    솔직히 장녀는 너무 오래 떨어지니 자식으로 정이 안생긴데요
    둘째에게 모든걸 의논하고 이야기하고 둘째가 진짜 자식같다고 하더라구요
    너무 많이 떨어지면 부모 자식간에도 그런가보다 했어요

  • 2. ...
    '15.7.20 5:14 PM (116.38.xxx.67)

    그럼요.. 멀어지죠..돈땜에 섭섭한일 있음 멀어져요..
    오빠네 다 주고 딸한테 는 아쉬운 일있을떄만 연락하면 좋겠어요..?

  • 3. 결혼하며
    '15.7.20 5:15 PM (110.70.xxx.62)

    친정에 돈주고 가는딸 남초에서 얘기할때 미친놈들 했는데 있긴 있군요

  • 4. ㅇㅇ
    '15.7.20 5:18 PM (211.36.xxx.109)

    전화 계속 안하면 멀어지는 느낌이에요

  • 5. ......
    '15.7.20 5:22 PM (220.95.xxx.145)

    멀리사는 큰딸은 어렵고 가까이 사는 작은딸은 만만하신가 보네요...
    돈 문제가 아니라..아니 오히려 님이 돈을 드리기 때문에..어려운거예요..
    님에게 바라는거 있어도 직접 말 못하고 가까이 사는 작은딸에게 이렇더라 얘기하고..
    작은딸은 스스로를 엄마의 감정의 쓰레기통으로 인식되고...점점 언니들에게 원망 섞인 감정이 드는...

  • 6. 와~
    '15.7.20 5:29 PM (218.236.xxx.205)

    엄마가 순순히 그 돈 받으시던가요??? 저라면 절대로 못 받습니다....ㅡㅡ;;;;

  • 7. ...
    '15.7.20 5:34 PM (180.230.xxx.90)

    가까운 곳 사는 동생이 아무래도 많이 의지가 되겠죠. 섭섭해도 할 수 없을 듯 하네요.

  • 8. ...
    '15.7.20 5:55 PM (220.76.xxx.234)

    멀리 살아도 매일같이 전화해서 시시콜콜 사정 다 알고지내는 딸도 있어요
    저는 참다가 하고 싶은 말 다 했더니 멀어졌어요
    이제 속털어 놓을수 있는 자식이 하나도 없고
    원글님 어머님도 그냥 서운하신거예요
    알뜰살뜰 안 챙겨서..
    남들이 딸들이랑 여행도 잘가는데 우리 딸은 소식도 없고뭐 이런 식이더라구요

  • 9. 그 엄마
    '15.7.20 10:13 PM (58.143.xxx.39)

    철마다 먹거리 딸네 이것저것 해서 엄마마음,정 느끼게
    하는 엄마는 뭔가요? 부모자식간에도 오고가는 정이죠.
    결혼하면서 목돈 쥐어주면 자식 살면서 힘들까봐
    갖고 있어야한다 하죠. 달달이 용돈안줘 불만인가?
    뭐 애처럼 보살핌 받고싶나보죠? 전 친정엄마에게 그래요.
    보살피고 챙겨야할 어린자식이 있는것도 아니고 먹고싶은거
    사먹음 되고 아프면 병원가면 된다고? 왜 그렇게 징징그러냐고? 혼자 몸만 챙기면 되니 얼마나 편하냐고?
    부럽다고요. 그러면 그냥 뚝하시더라구요.ㅎㅎ
    생각해보니 실제 그렇거든요. 가끔 자기애가 넘쳐 두자식
    미워질때 있겠죠. 저두 늙어선 자식과의 관계 숙제네요.
    어찌생각하든 엄마로 해주고픈 선에선 마음표현하고 살랍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0942 황당해서요 1 ㅇㅇ 2015/09/11 652
480941 건강한 세끼 식사만으로 안정되게 살 좀 찌우고 싶네요... 8 체중 2015/09/11 1,662
480940 박ㄹ혜 거짓말한거 뽀록났네요. 6 나날이절망 2015/09/11 3,681
480939 목욕탕 가시는 분.. 6 음. 2015/09/11 2,167
480938 오바마 대통령, 노동자와 노조, 중산층의 가치 역설 light7.. 2015/09/11 524
480937 자녀 세대로 富 이전 위해 증여세 깎아 준다 6 그냥걷기 2015/09/11 1,628
480936 남의 집에 혼자 있겠다는 사람 22 궁금 2015/09/11 9,748
480935 집 매매하려다 안돼서 전세를 놨는데 전세 끼고 매매가 된경우 복.. 16 드라마매니아.. 2015/09/11 5,237
480934 쓰레기 같은 남편이랑 같이 살아야하나요. 7 2015/09/11 3,105
480933 상암월드컵경기장 콘서트 초등 둘이 들어갈수 있나요? 요리 2015/09/11 711
480932 [급질] 리코타 치즈 만들어 보신 분.... 4 요리 2015/09/11 1,119
480931 세월호514일)아홉분외 미수습자님! 꼭 가족들을 만나시게 되기를.. 11 bluebe.. 2015/09/11 467
480930 영화 추천부탁드려요 스릴러와 코메디 ^^ 2 불금 2015/09/11 858
480929 결혼식에 스타킹 신고 가야할까요? 4 2015/09/11 2,098
480928 확실히 좋은 가정에서 곱게 자란 사람이 긍정적이고 예쁘네요 18 ㅡㅡ 2015/09/11 12,115
480927 제가 워낙 무뚝뚝해서요 2 ㅇㅇ 2015/09/11 804
480926 배우자 없으신 분들은 누굴 의지해서 13 사시나요? 2015/09/11 5,206
480925 인테리어 하자 관련 조언을 구합니다 2 2015/09/11 841
480924 국가유공자녀 수시 제출서류는 학교로 우편으로 보내는건가요? 7 수시 2015/09/11 799
480923 3살아이 새끼 손가락이 문틈에 낑겼어요..(급해요) 16 급해요 2015/09/11 2,704
480922 궁상과 절약사이..어떻게 균형 잡아야하나요 6 한숨 2015/09/11 3,279
480921 6세 여아 탈만한게 뭐있을까요? 4 킥보드 2015/09/11 497
480920 파주 교하 아이 키우는 환경으로 어떤가요? 4 아기 2015/09/11 1,817
480919 여기서본 재택프리랜서중에 12 ww 2015/09/11 3,309
480918 내일 오전에 비온다는데 벌초들 하시나요? 3 벌초 2015/09/11 1,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