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댁가면 말을 하지 않아요

밑에 글보고 조회수 : 5,542
작성일 : 2015-07-20 11:03:37
아들이 실직위기인데

먹여살릴거라는 말 며느리가 했다고 고까워 하는거 보고

참 죄없이 당하는게 며느리다 싶어요

그래서 저는 몇년 지내보고

뭔 소리를 해도 안좋게 들으려면
들을수 있는것이 시짜이기에

말을 안해요.

좋은 얘기는 유세떤다
안좋은 얘기는 뭘 어쩌라고 이런 반응이라...

아예 입을 봉하지요...ㅎㅎㅎ

IP : 223.33.xxx.164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15.7.20 11:07 AM (211.237.xxx.35)

    시집에 가는것도 고역이겠네요. 가서 입봉하고 있는것도 쉬운일이 아닌데..
    아들 실직위기에 며느리가 먹여살리겠다 하면 며느리 생활력있어 고맙구나 할것 같은데
    뭐가 고까울꼬;;

  • 2. ...
    '15.7.20 11:08 AM (175.121.xxx.16)

    ㅋㅋㅋ
    저랑 같네요.
    때되면 봉투나 드리고
    부처님처럼 웃어주면서
    뒤로는 나 하고싶은데로 다하니
    말썽없고 좋네요.
    왜 진작 이걸 몰르고
    그동안 속썩고 힘들었는지....

  • 3. 저도 그래봤는데
    '15.7.20 11:09 AM (218.236.xxx.123)

    그랬더니 살갑게 이야기 안하고 시부모 무시한다고 또 난리시던데.. 딸처럼 며느리처럼 스위치 팍팍 바꾸어가며 행동하길 원하시는데 진짜 안되네요 저는 저를 포기했는데 시부모님은 기대의 끈을 절대 놓지 않으시네요 ㅎㅎ

  • 4. 저도
    '15.7.20 11:25 AM (14.47.xxx.218)

    어제 시아버님 이야기에 말한마디 하고 싶은거 꾹 참고 왔어요
    근데 너무 어이없는 말을 들어서 듣고 와도 기분 별로에요

  • 5. 아예
    '15.7.20 11:28 AM (223.33.xxx.164)

    말을 안해서 서로 포기하는게 젤 좋은 관계 더라구요

    뭘 해도 욕먹으니 그냥 작은걸로 욕먹는게 낫지..

    말을 하면 확대와 상상으로 엄청나게 욕이 커지니

  • 6. 아예
    '15.7.20 11:29 AM (223.33.xxx.164)

    서로 적당히 포기하고 거리 두는게 좋은 관계인가 싶어요

  • 7. 맞아요,
    '15.7.20 11:35 AM (14.39.xxx.223)

    말 많이 하는 것보단 적게 하는 게 나은 거 같아요.

  • 8. ..
    '15.7.20 11:37 AM (223.62.xxx.71)

    말 안섞는게 정답입니다 진짜!!

  • 9. ..
    '15.7.20 11:40 AM (106.245.xxx.176)

    말은 어느사이든지 많이 하면 할수록 탈이 나더라구요... 전 회사에서도 거의 묵음수준입니다..

  • 10. ㅇㅇㅇ
    '15.7.20 11:47 AM (180.230.xxx.54)

    말을 아끼는 건 시댁과의 관계에서만 필요한게 아니죠.
    나이드니 어디서든 입조심이 최고더군요.
    내 입에서 나간말이 변형되서 돌아다니는 걸 보면..

  • 11. 저도
    '15.7.20 11:50 AM (221.146.xxx.154)

    한마디로 안하고 묻는말에 네, 아니오만 하고 일만 하다 옵니다. 분위기 칙칙하죠. 자기들이 자초하는거죠...

  • 12. 웃으래요
    '15.7.20 11:56 AM (223.62.xxx.88)

    218.236님ㅎㅎ제가 동서있었음 깜짝 놀랄뻔ㅎㅎ
    저도 그랬더니.. 살갑게 하래요ㅎㅎㅎ
    자기들이 한건 생각안하고, 니가 그러고있음 얼마나 불편하겠냐고
    그래서 이 한 몸 치워주리라...하고 안갑니다

  • 13. ..
    '15.7.20 12:00 PM (218.158.xxx.235)

    그래도 괜히 말해서 그걸로 꼬투리잡히는 거 보다는,
    안살갑단 소리 들어도 말 안하는게 낫습니다.

    시간 지나면 말안하는 것도 성격이려니 하겠지요.

  • 14.
    '15.7.20 12:05 PM (61.74.xxx.54)

    적당한 거리를 두는게 모든 인간관계에서 필요한거 같아요

  • 15. ....
    '15.7.20 12:28 PM (180.69.xxx.122)

    저도 비슷.. 괜히 말섞었다가 꼬투리잡히는것보단 나으니까...
    내가 그들에게 성격에 안맞게 살갑게 할 이유도 없구요.
    그래서 잘 안갑니다.. 딱 도리만.. 뭐 자업자득이란 생각...

  • 16. ,,
    '15.7.20 1:23 PM (222.120.xxx.153)

    저요.어떤 배움모임을 시작했는데 어쩜 말하는게 저렇게 이쁘냐고 듣는 사람입니다..
    근데 저도 시가에선 무음입니다..
    말 많이 해서 좋을게 없더라구요,,ㅠ.ㅠ
    예전엔 저도 안 그랬죠,
    어느누가 처음부터 시가에 이런마음을 먹을까요 ㅠ,ㅠ

  • 17. 둘 중에 하나
    '15.7.20 11:11 PM (210.222.xxx.113)

    입안의 혀처럼 시댁어른들께 아양을 떨거나
    나 쓸 돈 안쓰고 모아서 팍팍 드리면
    그나마 조용합니다
    힘드신 분들은 둘 중 하나만 해보세요
    내 마음이 50%는 편해집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9993 이수역메가박스 2 애짱 2015/08/06 927
469992 홍콩 vs 싱가폴 - 기후 비슷한가요? 5 날씨 2015/08/06 1,967
469991 인터넷전화 상품 상담 인터넷가입 2015/08/06 398
469990 4지 선다형으로 남자 골라달라던 여교사님 보세요 4 싸이클라이더.. 2015/08/06 1,301
469989 강릉이란 도시-운치있고 좋네요 14 푸른물빛 2015/08/06 6,428
469988 10만원짜리 기프트카드가 유효기간이 지났어요. 2 ㅠ.ㅠ 2015/08/06 2,751
469987 축구선수가 되고 싶다는 중2아들. 20 사커맘 2015/08/06 5,603
469986 허씨는 인도출신이란 말 맞나요? 40 역사 2015/08/06 13,183
469985 초3 여자아이.. 쇼파에서 뛰고 노나요? 1 덥다 2015/08/06 833
469984 애낳고 내인생이 다 망가졌어요 108 오오 2015/08/06 26,242
469983 배고픈 느낌을 즐김 10 48세다이어.. 2015/08/06 2,944
469982 보험상담 부탁합니다 6 변액연금종신.. 2015/08/06 782
469981 전 그럼 사회봐준 남편 친구에게 과한 선물을 한건가요?? 10 궁금 2015/08/06 1,943
469980 딸딸이 엄마 오지랖 6 ... 2015/08/06 1,927
469979 머리숱이 많아서 너무 더워요 17 .. 2015/08/06 3,399
469978 젊어서 좋은 경험 많이하는게 5 2015/08/06 1,646
469977 롯데 면세점 피하고 싶은데 어디갈까요? 13 면세점 2015/08/06 2,196
469976 유아인이잘생긴얼굴이나요? 15 와우 2015/08/06 4,181
469975 헤어메니큐어 집에서 해보신분~ 4 커피나무 2015/08/06 1,479
469974 매일 입는 양복 바지 어떻게 관리하세요? 3 와이프 2015/08/06 1,743
469973 극장도 일부 시행했으면.. 2 노키즈존 2015/08/06 609
469972 대기업 다니면 정말 40 넘어가면 걱정되나요? 9 .. 2015/08/06 6,584
469971 어제 라스에서 이지현 말이에요 25 이런경우 2015/08/06 19,154
469970 이재명 시장 '무상교복은 알뜰살뜰 아낀 예산으로'…네티즌 '.. 3 참맛 2015/08/06 1,344
469969 아들이 내일 캐리비안 베이 간다는데 얼마 쥐어주면 될까요? 5 현금 2015/08/06 1,5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