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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이드니 가치관이 바뀌네요

예상못함 조회수 : 5,351
작성일 : 2015-07-20 10:48:18
예전엔 성형한사람이 싫었는데 이제는 평생할까말까 망설이는 사람보다는 결단내리고 성형하여 의욕있게 사는 사람이 더 좋아보이구요
왠지 자기운명을 더 적극적으로 개척하는 사람으로 보입니다.

예전엔 자기몫을 딱딱 주장하는 사람 자기욕구를 드러내는사람, 거절잘하는 사람이 참 싫었는데요 이제보니 자존감 높고 좋아보여요
그런사람들이 말못하고 끙끙대다 남탓원망하몆분노폭발시키는 사람들보다 훨 나아보입니다.

배려.. 예전에는 남을 많이 배려하는 사람이 참 좋아보였는데 이젠 자기자신을 먼저 챙길줄아는 사람이 제대로 된사람으로 보여요

저같이 이런 가치관의 변화를 많이들 겪고계신가요?
IP : 223.62.xxx.35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7.20 10:50 AM (175.121.xxx.16)

    일정부분 동의 하는데요
    그것도 정도껏이지 너무 주위 배려없는 사람은 좀 별로예요.

  • 2. ...
    '15.7.20 10:52 AM (121.157.xxx.75)

    그럼요 저도 많이 변했습니다
    전 님과는 반대로 변했네요 어려서는 쿨한 인생이 최고라 여겼어요
    나와 소통이 안되는 사람은 필요없고 인생 나 혼자 사는거다.. 뭐 이렇게 잘난척 했다면
    나이 들어갈수록 주변에 사람이 있다는건 큰 복이라는 생각하면서 삽니다
    100프로 나와 맞는 사람은 없는게 당연하고 서로 맞춰가는거라고
    가족도 그렇고 친구도 그렇고.. 사람한테 잘하면서 살아야한다는 생각 점점 해요

  • 3. 저랑 반대
    '15.7.20 10:53 AM (14.34.xxx.210)

    똑 부러지는 사람보다 겉과 속이 다른 경우 말고, 져주기도 하고 한 발 물러서서 볼 줄도 알고
    내면이 성숙한 사람이 좋아 보여요.~

  • 4. 저도 반대로
    '15.7.20 10:55 AM (59.11.xxx.51)

    저도 변했어요...그런데 님과는 반대로....남에게 베풀수 있는 아량이 생긴거 같고 맘의 여유가 생긴것 같고.

  • 5. ...
    '15.7.20 10:56 AM (121.157.xxx.75)

    좀 다른말이지만 유전이란게 참으로 무섭다는거 느끼는게
    어려서는 타인에게 너무 유하게 사시는 부모님 보면서 참 답답해했는데 사실.. 잔소리도 했었어요 어린 나이에 건방지게;;
    헌데 나이 들수록 점점 부모님 닮아가는 저를 발견해요
    저뿐 아니라 동생들도 마찬가지..

  • 6. 나이들어갈수록
    '15.7.20 10:59 AM (222.119.xxx.240)

    "절대"라는 말을 안쓰게 되더라고요 저같은 경우는 그래요
    좀더 유연해진다고 해야할까요? 20대 초반만 해도 부모가업 그대로 이어받거나 빽으로 취업하는거 보면
    솔직히 걔네를 한심하게 생각했는데..나이들어갈수록 개척하고 열심히 살아도 안되는게 있다는것을 알게 되네요

  • 7. 서로
    '15.7.20 11:02 AM (220.73.xxx.248)

    배려하고 양보하며 친절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그런데 사회생활하면서
    이기적이고 불친절하고
    약싹빠른 모습들을 많이 보면서
    달라졌어요
    서로라는 기대감이 빠졌어요
    다른 사람이 어떻게 살든지말든지
    나는 여전히 크게 손해만 보지 않으면
    양보 배려 친절하게 살아야겠다싶어요
    살날이 더 짧아지므로....

  • 8. 반대네요
    '15.7.20 11:08 AM (220.86.xxx.81)

    어렸을땐 왜 한번뿐인 인생을 불만스럽게 사나.. 뜯어고치고 개선해서 자신있게.. 이런 주의였는데
    요샌 고친 여자들 보고 자기만 만족하고 이뻐보인다고 자랑하는 사람 보면
    뭔가 정신적으로 안돼보여요. 그냥 같이 있는걸 피하고 싶은 타입으로...;;;

    자기만의 세계에서 끝간데 모를 만족을 추구하는 유형들..
    나이드니 좀 소름 끼쳐요. 어렸을땐 그게 좋아 보였는데...

  • 9. 원글
    '15.7.20 11:13 AM (223.62.xxx.35)

    제가 말씀드린 건 자기자신 쏙 빼고 타인배려하는것보다는 자기를 배려하는걸 아는 상황에서의 타인배려라고나 할까요?

    누구라도 일방적으로 맞춰주거나 희생하는모습을 보면 마음이 아프고 입맛이 씁니다. 자기사랑이 그모든 인성의 출발이라는 생각들고요(물론 과하면 절대안되죠)

    그리고 저도 유연함은많아졌네요
    유연해지거나 남에게 관대해지지않고는 즉 내모습이 둥글게 깍이지않고는 살아갈수없는게 인생같아요
    지금의 이 생각이 20대부터 들었다면 얼마나 살기가 수월했을까요?

    그나저나 댓글이 재미있네요 ^^

  • 10. 자기 챙기면서 남 배려하기
    '15.7.20 11:42 AM (221.138.xxx.31)

    나를 우선으로 생각하면서도 다른 사람 배려하는 것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해요.
    나만 생각하는 거랑 나를 생각하는 거랑은 다르니까요.

  • 11. ...
    '15.7.20 12:01 PM (118.38.xxx.29)

    >>나를 우선으로 생각하면서도 다른 사람 배려하는 것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해요.
    >>나만 생각하는 거 랑 나를 생각하는 거 랑은 다르니까요.

  • 12.
    '15.7.20 12:20 PM (219.240.xxx.140)

    배려하는것과 호구되는건 다르다생각해요

    여기 글보면 당할만큼 다 당하고 억울하고 분하다 글쓰는거 보는데 그런거 이해안되요. 애초에 제대로 관계 정립하는게 중요하다 생각되요.

    배려하고 사소한건 이해하되
    질질 쓸려가는건 바보라 생각해요.

  • 13. ....
    '15.7.20 12:22 PM (128.199.xxx.217)

    저도 원글님하곤 반대로 변했어요

    오히려 자기주장 확실한 사람이 헛똑똑이 같아 보여요
    특히 자기딴엔 그게 굉장히 자기가 쿨하고 소신있어보이는줄 알고 착각하는 경우에는 더더욱.

    특히 연예인들 소신발언이니 뭐니 하는거보면 저는 오히려 골 비어 보여요.

  • 14. lavenda
    '15.7.20 1:24 PM (183.102.xxx.154)

    제가 볼 때는 이기적이고 배려없는 사람을 보고 좋다 말하는게 아닌것 같은데요.
    남을 배려한다면서 정작 스스로는 비하하고 무시하는 사람이 많은데
    자신에게 솔직하고 적극적으로 인생을 개척해나가는 사람에게 매력을 느낀다는 말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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