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업 때문에 부모님과 떨어져 사는 자취생이에요.
할머니가 몇 년 전 제 생일 선물로 비싼 침구를 해다주셨는데
제가 관리를 못해서 누렇게 변했어요.
하얀 침구이고 조그맣게 색색깔 자수가 들어가있는 건데
여름 이불이라 그동안 신경 안 쓰다가 이제야 꺼내보니 누렇게 변했네요 ㅠㅠ
세탁소에 한 번 맡겼는데, 정말 달라진 것 없이 누런 채로 돌아왔어요.
처음엔 세탁 안 하고 그냥 돌려보낸 건 줄 알았을 정도로 ㅠ
인터넷에 검색해본 건 다 제각각이라 여기에 도움을 요청합니다 ㅠㅠ
이 방법 저 방법 많이 생각해봤는데,
자수의 색까지 보존하면서 황변을 제거하는 방법이 뭔지 모르겠더라구요.
곧 할머니가 저 보러 올라오실 거라서.. 혼자서도 예쁘게 해놓고 사는 모습 보여드리고 싶은데
침구에서부터 이렇게 되니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에요 ㅠㅠ
살림 고수님들 제발제발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