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안싸우는 커플이나 부부는 비결이 뭘까요?

.. 조회수 : 11,030
작성일 : 2015-07-19 23:56:41
가끔 보면 연애기간이나 결혼생활동안 거의 안싸웠다는 분들이 있는데 비결이 뭘까요?
우연히 정말 잘 맞는 사람을 만난걸까요?
아니면 둘다 인격이 성숙하고 성품이 훌륭한 걸까요?

하루가 멀다하고 삐지는 남친때문에 지치네요.
물론 저한테도 원인이 있겠지만,
애키우는것도 아니고..

스킨쉽 안해준다고 삐지는것도 철없어보이고..
남자들 단순하다고 하는데
진짜 다들 이렇게 스킨쉽에 목매나요?

그게 아니더라도
작은일에 자꾸 삐지고 맘상해하니까 저도 갑갑하네요.
저한테 바라는게 많은데 잘 충족이 안되어 그런건지..

안싸우는 커플 해보고싶어요..
IP : 175.223.xxx.60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5.7.20 12:00 AM (114.200.xxx.216)

    저도 진짜 신기해요..결혼하고도 안싸웠다는 커플이 3~4커플은 되네요...어느 한쪽이 천사이거나 아님 호구가 아닐지 조심스럽게...........예측을..

  • 2. ...
    '15.7.20 12:03 AM (124.5.xxx.39)

    서로 안지려고 하니 싸우는거죠

  • 3. ㅇㅇㅇㅇ
    '15.7.20 12:10 AM (121.130.xxx.134)

    연애하는 동안에도 그렇게 남자가 삐진다구요?
    흠... 저라면 그런 남자 안 사귑니다.
    원글님 그 남자 투정 다 받아줄 정도로 좋나요?
    세상은 넓고 이해심 많고 착한 남자도 많아요.

  • 4. 포기
    '15.7.20 12:12 AM (1.237.xxx.224) - 삭제된댓글

    걍 다 포기하면 됩니다..
    그런넘 이려니...하니 싸우는것도 귀찮네요 ㅠ

  • 5. 우리 부부도
    '15.7.20 12:37 AM (49.76.xxx.238)

    저희는 잘 안싸우는데요
    좀 둘다 이성적이고 합리적이에요
    상대방이 어떤 행동을 해도 이해하는 편이에요222222222

    원글님 나이가 어떻게 되는지요?
    저는 30대에 만나 결혼 해서 그런지, 주도권, 기싸움 같은 거 거의 안해봤고요
    일단은 남편이 술, 담배, 게임, 이런거 안하고 기본 상식적인 사람인데다
    제가 잔소리가 거의 없어요.

    맞벌이인데, 서운한거 있어도
    아침에 출근길에 말하기 쫌 그래서 저녁에 해야지 하다가, 퇴근하고 오면 잊어버린다는게 함정 ㅋㅋ

  • 6. 저도 안 싸우는데
    '15.7.20 12:37 AM (202.156.xxx.25)

    서로 많이 바빠서 싸울 시간이 별로 엇어요

  • 7. ㅇㅇㅇ
    '15.7.20 12:42 AM (125.186.xxx.115) - 삭제된댓글

    연애때 자주 싸우면 결혼 해서는 10 배는 더 싸울걸요. 연애는 정말 소꿉장난 입니다. 결혼이라는 현실에 진입하면 정말 .....

    성격이 잘 맞으면 확실히 덜 싸울걸요 아마

  • 8. dd
    '15.7.20 12:53 AM (180.68.xxx.164)

    우리는 서로를 그냥 둬요 .바꾸려고 하지 않고 잘 시키지도 않아요
    있는그대로 반쯤 눈감고 봐요
    내가 부족한거 많으니 저사람도 부족한거 그냥 두자 .이러면 참고말고 할것도 없어요
    양말 돌돌 말아서 바구니에 넣어두면 그냥 내가 펴서 넣구요
    내가 청소 못하고 그러는거 신랑도 그냥 말 안해요 .자기가 해주지도 않으니까요 ㅋㅋ
    일요일날 아무 집안일 거의 안 시키고 자유시간 주면 나가서 자전거 타고 싸우나 가고 푹 쉬고 와요
    이사람도 이렇게 쉬어야 일주일을 또 일하니까요
    서로 맘에 안드는거 찾으려고 들면 한도 끝고 없고 맨날 싸움이지만
    그냥 나도 부족한 인간인데 저사람도 그렇다..하고 넘어가면 별로 싸울일이 없어요
    성격이 둘다 좀 비슷하면서도 좀 다른것도 있겠네요
    좀 설렁설렁 넘어가고
    전 감성적이고 신랑은 이성적이고..가끔 반대일때도 있고

  • 9. 그냥
    '15.7.20 12:56 AM (1.228.xxx.48)

    제가 다 참아요 ㅠㅠ
    그게 성격이라 어쩔수없어요
    싸우기 싫고 그냥 그러려니 이해되고
    사십 중반이되니 저도 늙는지 가끔은
    욱하기도하는데 싸우고 어색한게 싫어서
    그냥 또 참아요
    남자는 어린애랑 똑같아요

  • 10. 우리는 감정적
    '15.7.20 1:36 AM (223.62.xxx.88)

    저도 별로 싸울일이 없어요
    시어머니가 스트레스 엄청 주는 스타일에
    잔소리 폭풍...그래서 제가 뭐라 하는건 아무것도 아닌가봐요ㅎㅎ
    저도 싸우고 꽁해있는거 싫어하고, 남편도 그래서
    싸우는것보단 대화를 해요
    언성 높이려하다가도 장난치며 히히호호 하게되요
    둘다 감정적이라서 그런가봐요. 둘 중 하나가 이성적이었음 아마 한쪽이 힘들었겠죠
    오랜연애기간 동안 한번도 싸우지 않았는데..시월드일로 1년에 한번정도는 크게 언성높여 싸워요
    윗님들 말씀처럼 결혼하면 싸울일 더 많아요
    삐지는 남자는 피곤해요. 맘 넓은 남자를 만나야 일생 맘편히 살 수 있는디.....

  • 11. 죽다
    '15.7.20 1:48 AM (24.228.xxx.234)

    살아나니 싸울일이 없어지고 살아 난건만도 고맙더군요. 위분 말씀에 단점보다 좋은 점이 보이니
    없어지면 어떻게 사나 걱정이 되니 싸울 일이 안생기는거 같아요

  • 12. 신랑이..
    '15.7.20 1:58 AM (125.130.xxx.249)

    내가 무슨 소리 해도.. 듣기 싫은 잔소리 버부어도
    그냥 네네.. 죄송해요.. 이래요.
    저도 저러면 잔소리 크게 할라다가도 그냥 짧게 하고 말아요.

    근데 남동생이랑은 둘다 고집쟁이에다..
    굽히지 않는 성격이라..
    대화만 하면 싸워요.

    올케는 조용한 사람이라 남동생이랑 잘 맞는듯 사네요.

    한사람은 고집세도 한사람은 굽히는 성격이라야
    부부간에 안 싸우더군요.

  • 13. 내가 갑
    '15.7.20 2:14 AM (1.126.xxx.223)

    서로 아닌 거 같으면 피차 내시간 낭비 말고 꺼져 달라 말하고 시작했고요.
    내가 정말 사심없이 무조건사랑 하니 너도 그렇게 똑같이 나 하는 만큼 해달라 요구 했네요
    둘다 돈도 좀 잘 벌고 좀 똑똑한 편이에요 ㅋ

  • 14. ..
    '15.7.20 2:30 AM (113.61.xxx.172)

    결혼 17년동안 남편 큰소리낸적 한번도 없어요.
    잔소리도 없구요
    워낙에 초긍정적마인드라서요

    그래서 속상할땐 저혼자 짜증내다 제풀에 지쳐 풀어져요..
    가끔은 답답할때 있지만 죽자사자 서로 싸우는것보단 나으니 사는덴 괜찮아요..

  • 15. ㅇㅇ
    '15.7.20 2:55 AM (121.167.xxx.137)

    저희부부도 비교적 안싸우고
    싸워도 금방 화해하는 편인데요
    기본적으로 남편이 많이 져줘요
    연애때부터 남편이 더 좋아해서 결혼했는데
    지금도 저한테 많이 너그럽고 잘해줘요
    살다보니 저도 남편에게 잘해야지 생각들어서
    사이좋게 지내는 편입니다

  • 16. 리기
    '15.7.20 4:15 AM (223.62.xxx.11)

    서로 참아주는거죠. 그러다보면 이해되는 순간이 와요.

  • 17.
    '15.7.20 4:51 AM (221.143.xxx.203) - 삭제된댓글

    한쪽이 참거나 둘다 참으면 싸움이 안되죠.
    또다른 유형은 나는 화가나는데 상대방에겐 화날 상황이 아니라 그냥 넘어가는 경우도 있네요.
    결혼전에 싸우기 시작하면 결혼하고 나서는 싸울일이 몇배로 많아져요.

  • 18.
    '15.7.20 6:32 AM (125.179.xxx.41)

    저는 결혼할남자 조건 첫번째가 타고난 성격성품이 좋은사람이었고 딱 그런남자만났어요
    싸울일이 없네요

  • 19. 제친구부러워요
    '15.7.20 7:26 AM (175.192.xxx.3)

    제 친구가 결혼 8년차인데 한번도 싸운 적이 없다고 본인들이 그러더군요.
    연애할 땐 좀 싸웠던 것 같긴 한데 결혼해선 둘이 정말 잘 살아요.
    제가 관찰해보니깐..참아주는게 아니라 서로 있는 그대로를 인정해줘요.
    남편이 티비를 보는데 친구가 중간에 채널을 돌리면 '다른 방송 보고싶었나보네' 하거든요.
    친구가 설거지가 지저분하게 하면 남편은 자기가 그냥 다시 하고요. 친구도 별말 안해요.
    저 사람은 원래 저런 사람이다~라는 걸 항상 생각하면 싸울 일이 없다고 친구가 그러더라고요.
    그렇다고 둘다 자기 멋대로 하는 스타일은 아니에요. 상대방에게 피해안주는 선에서 하고싶은대로 하는거죠.

  • 20. ㆍㆍ
    '15.7.20 8:30 AM (211.204.xxx.97)

    결혼 이십년차 ~
    딱한번 싸웠어요
    상대가 화나면 한쪽이 참아주고 왜화난건지 들어주면서 풀다보니 싸울일이 없더라구요

  • 21. *****
    '15.7.20 8:49 AM (1.237.xxx.15)

    겉으로 보기엔 평화로와보이지만
    한쪽이 희생없인 힘들어요
    저희집도 제가 일방적으로 참습니다....
    물론 남편이 막장은 아니에여

  • 22. 저희도
    '15.7.20 8:51 AM (164.124.xxx.147)

    저희는 잘 안싸우는데요
    좀 둘다 이성적이고 합리적이에요
    상대방이 어떤 행동을 해도 이해하는 편이에요 33333333333333333333

    그런데 그 "어떤 행동을 해도" 라는게 납득이 되고 이해가 되는 수준에서는 모든게 용납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가 되면 또 서로 절대 이해하지 못해요.
    그래서 서로간에 지켜야할 어떤 "선" 같은게 있어요.
    상대방과 전혀 상관없이 내 화를 주체 못해서 짜증내고 화내고 하는걸 남편이 절대 이해 못하기 때문에 저도 더더욱 이성적이 되려고 노력하는 면이 있어요.

  • 23.
    '15.7.20 8:58 AM (211.177.xxx.213)

    일단 두 사람 다 대체로 상식적인 사고방식 가지고 행동 함.
    둘 다 성격 무난. 유순하고 남과 큰소리 내는걸 싫어함.
    양보 잘하고 뭔가 이유가 있겠지 이해 잘함.
    한 사람이 좀 큰소리 내도 맞받아 치지 않으니 큰 싸움이 안됨.
    딱히 트러블이 날 환경적 어려움이 없음.

    연애 5년. 결혼 11년간 별 싸움 없이 산 비결인 것 같아요.

  • 24. ...
    '15.7.20 9:01 AM (1.251.xxx.147)

    상대에게 맞춰주려하고 참아주니 안싸우요

  • 25. ..
    '15.7.20 9:13 AM (165.225.xxx.85)

    결혼 15년차 서로 바빠서 얼굴 볼 틈이 많이 없어요.
    서로 잔소리 안 하고 화를 안 내요.

  • 26. 결혼 55년차 부부
    '15.7.20 9:47 AM (116.36.xxx.240)

    엄청 괴팍한 남편과 엄청 무던한 아내.
    한번도 다툰적이 없었을 거예요.
    아내가 1000% 참고 받아주거든요.
    두분다 80대인데 남편은 속병 없구요. 아내는 걸어다니는 종합병원입니다.
    넘 참지 마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4836 아침에 밥대신 요거트에 견과류 7 먹으면 2015/07/20 7,250
464835 신용카드 사용하지 않고 해지하면 해당 직원 불이익 있나요? 7 궁금이 2015/07/20 1,528
464834 아이 키우는 데 참 공이 많이 드네요.. 15 호호 아줌마.. 2015/07/20 3,967
464833 사찰 안했다면서…무얼 급히 지우고 황망히 떠나야만 했을까 外 3 세우실 2015/07/20 1,224
464832 주식빼고는 다 잘한다는 주갤현자(라고 쓰고 주갤럼이라고 읽음)의.. 4 ..... 2015/07/20 1,706
464831 엄마에 대한 정이 없어요. 비정상인가요? 5 ㅜㅜ 2015/07/20 1,887
464830 고3 있는 집 휴가는 어떻게 보내세요? 5 ..... 2015/07/20 2,119
464829 저도 사람을 판단없이 바라보고 싶어요 5 저도 2015/07/20 943
464828 오늘의 티비 말고 다시보기 가능한 어플이나 사이트 없을까요? 1 ... 2015/07/20 1,694
464827 노무현을 최초 진료하고 자살한 진영 ㅎ대병원 8 인턴 2015/07/20 16,336
464826 음악을 usb에 저장하려면요 4 2015/07/20 1,258
464825 아이들 돌봐주실 분 어떻게 구하면 좋을까요? 4 포카 2015/07/20 2,113
464824 서유럽 패키지를 제가 애들데리고 가요 꼭 준비해야할꺼 있을까요.. 39 2015/07/20 5,842
464823 안경을 닦아도 뿌연데요 5 ㅇㅇ 2015/07/20 2,245
464822 정말 청와대와 국정원이 박대통령을 가벼이 보는게 맞네요? 2 참맛 2015/07/20 1,141
464821 복면가왕 시청률 잡았네요 2 ㅇㅇ 2015/07/20 1,018
464820 융합과학 참고서 질문이예요 1 부탁합니다... 2015/07/20 415
464819 해물파전 만들때 물과 부침가루 황금비율 좀 알려주세요 4 크롱 2015/07/20 1,281
464818 인간극장 국제결혼하는 커플요~~ 12 ~.~ 2015/07/20 7,127
464817 가을에 혼자 런던이랑 파리 2주 자유여행가려구요 6 겁쟁이 아줌.. 2015/07/20 2,126
464816 배드민턴 쳤는데 허리가 아프네요 ㅠㅠ 2015/07/20 1,512
464815 2015년 7월 20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5/07/20 505
464814 청치마 사려고 하는데요 2 질문 2015/07/20 839
464813 살빼고 나니 나태해져서 미치겠어요. 3 86533 2015/07/20 3,462
464812 직구하려는데...우회접속도 막을 수 있나요? 1 직구 어렵네.. 2015/07/20 7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