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에 여러번 묻기도 하고,, 조언구하고해서
덕분에 잘 다녀왔어요.^^
간단히 후기남깁니다.
2박3일 이었고,
첫째날 일찍 도착. 마지막날 밤 9시 30분 비행기였구요
미취학아동 2명 함께 다녀왔어요.
아껴쓰고 아껴썻는데도 4인가족 150만원 들었네요..원래 120정도 예산짜고 갔는데
비수기였고, 저가항공 이용해서 항공료는 4명 37만원정도했습니다.
1. 숙박 : 수영장 있는 소규모 호텔로 했는데. 정말 좋았어요. 1박에 vat포함 15만원정도였는데,
그 짧은 2박3일 동안 애들이 수영장에서 노는걸 너무 좋아해서 2번이나 갔었어요.
1층방테라스랑 수영장이 바로 연결되어 애들데리고 가시는분들께는 수영장있는 호텔 강추합니다.
2. 관광지
- 함덕해수욕장 : 역시 애들은 어디 구경하고 하는것 보단 바다에서 노는게 최고인거같아요
제주에 한여름에 간적은 처음이라 바다가 이렇게 좋은줄 몰랐네요. 특히 함덕은 물도 깨끗하고 바다가 매우 얕아서
부모가 아주 맘 편하게 있을 수 있는 곳인거 같아요.
- 함덕해수욕장 인근에 유명한 해녀식당: 이름은 뺄게요. 이곳은 인터넷에서 굉장히 유명하기에 가봤는데
전복보말 죽은 정말 명성대로 맛있긴했는데, 물회는 정말 별로였어요
- 한화 아쿠아플레닛 : 아이들이 좋아하면 일정에 추가하세요. 전 개인적으로 별로 안좋아해서 아이들이
없었다면 뺐을거 같네요. (역시 애들은 좋아햇어요) 다만 가셨다면 꼭 잊지마시고 3시 5시에 진행하는
공연은 꼭 보시고, 가서 발권하지 마시고 미리 할인하여 발권할수 있는 곳 찾아서 발권하세요. (쿠팡 등등)
- 새섬 : 요새 제주 서귀포에서제일 핫~하다는 새섬. 밤에 야경보러 한번갔다가, 제대로 못찾아서 그냥 오고
다음날 시간이 애매하게 남아서 다시 갔었는데... 새섬 한바퀴도는거 생각보다 별로였어요
일단, 전망이 그다지 예쁘지도 안하고. 주변에 항구? 암튼 여객선도 타고 하는 항구가 있었는데. 거기서 오는
매연 냄새가 매우 강한 구간이 있어서 좀 괴로웠습니다..;;
- 정방폭포 : 바다에서 바로 떨어지는 물줄기가 아주아주 시원한곳.
- 휴애리 : 정말 잘꾸며놓은 정원이에요. 여기도 소셜에서 미리 할인권 구매해서 갔구요, 아이들은 동물들 밥주는거,
승마체험하는거에 열광하네요. 미꾸라지 잡기 체험도 있는데 저는 미꾸라지가 없는 줄 알았는데 미꾸라지가 돌 밑 구석에 숨어있어서 안보였던 거라네요. (나오면서 미꾸라지가 없었다고 항의하니..)
관심있으시면 여벌옷 챙겨가셔서 체험하세요 . 그리고, 휴애리 안에 소규모 수영장이 있습니다.
저도 그 안에 수영장이 있는건 몰랐거든요. 혹시 수영장에서 애들 놀게할 생각이시면 수영복 미리 챙겨가셔도
좋을 듯요. 사람 없고 무료에요
- 에코랜드 : 기차타고 수풀속을 한바퀴 도는게 운치있고 좋았어요. 아이들은 조금 지루해 했구요.
-별빛누리공원 : 강추합니다. 다만, 사람이정말 너무 많아요 ㅎㅎ
특히 관측실에서 망원경 보는거는 줄 잘못서면 넘 오래대기해야 합니다. 그래도 날씨 좋으면 한번 가보세요
천체망원경으로 저는 토성을 처음 봤는데.. 정말 신기했어요. 애들도 좋아하구요
4D 체험하는게 있는데 키 120cm이하는 못들어갑니다.. 저희 둘째 엄청 상처받고 슬퍼했어요. ㅠㅠ
누워서 별자리 보는 천체투영도 애들이 좋아했구요. 날씨가 좋은날 가시면 견우성 직녀성 사이 은하수도 볼수있다고
하더라구요. 날씨 확인하시고 일정중 제일 날씨 좋은날 들르세요. 미리 예약은 안하셔도 됩니다.
- 아부오름 : 거문오름 예약하고 싶었는데.. 일정짜는데 도무지 시간이 나지않아,, 아부오름 갔어요.
여긴 그냥 찻길위에 차세우고 올라가야 합니다. 미리 그 앞에 계신분들 없었으면 그냥 지나쳤을 꺼같아요
안내표지엔 '앞오름'이라고 써있어서 좀 헷갈렸어요. 아부오름 올라가서 내려다 보는 풍광은 정말 시원했고요
근데 여름이라 너무 뜨거워서.. 올라가자 마자 내려왔어요. 저빼고 나머지 가족들은 다 별로라고 ㅠ 힘들다고 ㅠ
3. 식당
- 함덕해수욕장 근처 ㅈㄴ해녀촌은 위에 썻구요
- 표선쪽에 표선수산마트라고 있는데 좀 쌩뚱맞은 위치에 있는데, 회랑 매운탕이랑 괜찮네요
고등어회를 먹을 수 있다기에 갔는데 아주 깔끔하고 깨끗한 분위기는 아니지만, 맘에 들었어요.
회도 신선하고 음식도 괜찮았어요.
입구에서 회를 골라서 가져가던가, 안에 식당에서 먹고가면되는데 먹고가면 만원이 추가되요
고등어 2마리 (약 2~3인분) 35,000원이었어요. 광어, 우럭은 1kg에 25,000원 정도.
대부분 고등어나 참돔 (4만원??) 드시더라구요
- 에코랜드 근처 칼국수집 (이름이 생각이 안나서) 여기도 맛집으로 유명한 집이에요
개인적으로 닭칼국수(9천원) 괜찮았는데, 바지락 칼국수는 soso,, 오로지 나오는 반찬인 김치는..
맛이없었어요 ㅠㅠ
- 오는정김밥 : 1시간 전에 꼭 예약하고 가야하는 곳. 저는 12시 30분 예약하고 12시 20분에 찾으러 갔는데
아직 시간 안됐다고 안주더라구요 ;; 사람 정말 많았어요
오는정김밥, 깻잎김밥, 참치김밥, 멸치김밥 시켜봤는데,, 제 입맛엔 멸치빼고 다 맛있었어요 멸치는 좀 짜더라구요
김밥이 4000원인데 (오는정은 2500) 다시 가서 사먹고 싶을만큼 맛있었어요.
- ㅎㄱㄹ버거 : 빅버거로 유명한 곳. 제주도에 3군데 있는거 같은데... 저는 펜션(콘도?) 암튼 휴양지랑 같이 있는
곳에 갔었는데. 맛은... 정말 건강한 맛? 맛으로 먹는 버거는 아닌듯요.
- 그리고 춘심이네 2호점.. 1,2,3호가 있는데 저는 2호점 다녀왔어요. 여긴 전복, 성게 찌개나,, 밥이런거 전문점인데
(1,3호느 아마 메뉴가 다를거에요) 극찬할 수준은 아니지만 괜찮았어요.
그리고,, 여행내내 귤을 사먹었는데.. 한봉지에 5~7천원수준하거든요
좀 비싸도 꼭 드셔보세요, 육지에서 사먹는 귤이랑은 맛이 다르네요
제주에서 먹던 귤이 생각나서 오늘 마트에서 귤팔기에 사왔는데.. 분명 이것도 제주에서 왔을진대!! 맛이 없어요 ㅠ
시간이 좀 길었다면 해수욕장에 한번 더 갔었으면 좋았겠다는 아쉬움이 많이 남아요.
혹시 또 생각나는거 있음 댓글로 추가할게요
넘 두서 없이 써서 죄송해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