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하루에 순전히 본인의 사치?품으로만 들어가는 물품들..

으음 조회수 : 2,028
작성일 : 2015-07-19 14:32:39

세끼 먹고 잠자고 이런 생활을 영위하는데 꼭 필수적인 물품 외에

매일매일 꼭 쓰는 것들을 생각해봤어요.

왜냐면 한달 용돈이 큰 걸 사는것도 없는데

너무너무 많이 나가서..

일단 매일마다 커피우유를 3개씩 먹어요 ;;

가끔 세일하지만 한개당 1500원이니 4500원..

직장인인데 점심 지원이 일부만 되거나 또한 식후 커피값으로

하루 1만원 내외

오후에 가끔 과자나 빵을.. 이틀에 한번은 꼭 먹어요

약 5000원

즉, 하루에 먹는것으로만 17000원 가량...

이중에서 커피우유와 식후 커피는 가끔은 안먹으니

그래도 하루에 15000원은 쓰네요

주말에도 꼭 먹기때문에..

그외 화장은 매일 반드시 하므로

클렌징 오일과 기본 화장품이

석달에 한번은 약 15만원 내외로 들구요

목욕용품도 가끔 사고

옷이나 이미용비는 한달에 약 평균 15만원 내외

한달 용돈 50만원으로는 계속 모자랐는데

순전히 먹는데 들어가는게 넘 크네요..;; 그것도 간식이나 주전부리..;;

 

아직 몸매가 상당히 좋은 편;;; 이긴 한데

너무 많이 먹고,

사실 오후나 틈틈이 입에 뭘 넣고 먹지 않으면 참을수가 없어요

욕구 불만이거나 딱히 괴로운일도 없는데..

 

과자를 끊으려고 해도 성격만 너무 포악해지고 우울증 와서

그냥 살살 먹기로 했는데

요새 과자, 빵, 커피우유 값이 너무 올라서

결국 하루 2만원 내외로 쓰니

한달 50-60만원..

 

상세히 계산해보면서 어처구니가 없네요..

가족들은 아무도 자기 주어진 용돈외에 일체 안쓰는 버릇들이라...

넘 미안한데도.. 간식을 못끊고 계속...

IP : 220.86.xxx.8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7.19 2:39 PM (39.118.xxx.77)

    님 같은 분이 있어야 자영업자들이 먹고 살죠.
    직접 커피 내려서 담아가지고 다니고 우유랑 섞어마시거나 빵 직접 만들어 먹는 사람들만 있으면 그분들 굶어요.

  • 2. 호호호
    '15.7.19 3:10 PM (1.254.xxx.88)

    그러게요.
    그래서 작은평수 좀 못사는 동네 구멍가게가 그렇게나 잘 된다고 하지요.
    큰평수들은 주변이 좀 썰렁하구요.
    왜..비싼동네 아줌마들이 날씬한지 이유가 다 있어요. 그 시간에 헬스클럽가서 앉아있으니깐요...

  • 3. 원글
    '15.7.19 3:24 PM (220.86.xxx.81)

    호호호 님은 핀트가..;;

    저희 서울에서도 꽤 비싼 동네고 원글에도 썼어요. 몸매 좋다고 -_-
    과자 많이 먹는 동네가 작은 평수 못사는 동네?
    듣다듣다 이런 괴상한 이론은 첨..
    뭔가 한이 들리신 듯..ㅎㅎ

    저희 동네 베이커리 불티나고 헬스 나가는 뚱땡이 아짐들도 있긴 하죠
    회사 동료네 동네가 호호호 님 말하는 소위 작은 평수 못사는 동네인지는 모르겠는데
    그녀 상당히 날씬하고 저랑 과자도 무척 많이 먹어요
    전 먹어도 날씬하니 동네 타령이 안될라나요? -_-

  • 4. ....
    '15.7.19 4:01 PM (183.101.xxx.235)

    원글님 열받지 마세요.
    전업주부인 저도 빵 커피에 쓰는돈 꽤 되네요.
    나가서 커피안마시려고 네스프레소 집에서 하루 두세잔 뽑아마셔도 캡슐값이.만만치 않구요
    빵순이라 빵 사다먹는 돈이며 간식값 만만치 않아요.
    운동하느라 헬스회원권끊고 가끔 미용실가고 옷사입고 다 돈인데...줄이려고해도 어느정도 기본은 드는것 같아요.

  • 5. 근데
    '15.7.19 4:44 PM (58.140.xxx.11)

    가족이라도 개개인이 다르게 생겨먹었는데, 원글님이 정상적인 멘탈로 일하고 살아나가시는 데 최소한으로 필요한 거라면, 굳이 가족들 씀씀이와 일대일로 비교해서 고민하지 마시길요.
    어쩌면, 직장일과 살림과 육아 등등 감당해야 할 게 몇 배 더 많으실 수도 있겠고, 그렇지 않더라도 그 정도면 낭비하는 것도 아닌데, 적절한 선에서 자신과 타협하고 스스로의 욕구를 존중하는 게 장기적으로 건강하고, 더 절약하는 길이 될 수도 있어요.

  • 6.
    '15.7.19 5:42 PM (110.70.xxx.90)

    님 공감해요
    저도 그래요
    커피값. 근데 커피맛과 상관없이 커피숍 가서 쉬는게 낙이라
    저도 포기가 안되요.
    그리고 소소한 옷 지름 ㅋㅋ
    살아가는 활력소

  • 7. ㅌㅌ
    '15.7.19 8:10 PM (1.177.xxx.25)

    물가가 너무 올라서 그래요
    빵이 천원 우유가 천원 이정도면 충분히 소비가능한데
    월급은 거의 안오르고 소비재는 두배이상 뛰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6095 고양이 독하네요 11 요놈이 2015/07/22 2,792
466094 요리프로나 집밥 프로에서 튀기고 지지고 볶을때 보면 22 가스렌지 2015/07/22 5,643
466093 방학식이면 초딩들 날잡아서 놀고 그러나요?? 7 초2 2015/07/22 1,046
466092 휴대폰 데이타 보내는방법좀알려주셔요 1 2015/07/22 1,670
466091 "몇 등 안에 들면 네가 원하는 거 다 들어줄게&quo.. 30 조건 2015/07/22 4,015
466090 더블웨어 쓰시는 10 바라 2015/07/22 2,440
466089 너무 싼 식초.. 먹어도 될까요..? 1 저렴이 식초.. 2015/07/22 1,453
466088 아이폰 쓰시는 분께 질문드려요. 4 pyrami.. 2015/07/22 1,436
466087 이종수 진짜 재밌네요 ㅎㅎ 2015/07/22 1,963
466086 젓갈 맛난거 파는데 아시는 분?? 먹고싶어요 2015/07/22 484
466085 간단한 프랑스어 번역 좀 부탁드려도 될까요? 3 부탁 2015/07/22 1,071
466084 영어학원 원장입니다 학부모님들께 질문있습니다 14 원장 2015/07/22 4,423
466083 산부인과 초음파 가격 2 진료비 궁금.. 2015/07/22 2,560
466082 어른둘 + 아이셋 - 택시탈 수 있나요? 17 미국시골아짐.. 2015/07/22 1,902
466081 여기는 충주 ^^ 2 ㅇㅇㅇ 2015/07/22 1,697
466080 새벽에 롤케잌 글 읽고 29 ㅎㅎ 2015/07/22 7,015
466079 아이 낳고 나서 체형이 변해 티셔츠가 안어울리네요.. 2015/07/22 1,032
466078 일본에 mud pie 매장 알려주세요~ hohoaj.. 2015/07/22 675
466077 고2 아들이 말이 없어도 너무 없네요 11 2015/07/22 3,355
466076 국정원 사고차량..cctv차량과 번호판 달라 5 ... 2015/07/22 1,796
466075 안철수 의원이 국정원에 요구한 자료 1 참맛 2015/07/22 854
466074 정말 긴급질문 살려주세요 - 페북에서 예전직장 3 으악 2015/07/22 1,256
466073 결혼할때 여러가지중 그중에서 상대방 성격, 가치관이 중요하다고 .. 5 !!!!!!.. 2015/07/22 3,018
466072 사과잼을 했는데 구제방법 있으까요? 1 2015/07/22 780
466071 서울. 30평대 아파트 4억 중반 12 sd 2015/07/22 5,3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