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식이 어른이 되는 게 싫으신 분 계신가요....

혹시 조회수 : 1,368
작성일 : 2015-07-19 10:41:01

지금 중3인데 3년 후면 어른이 된다고 생각하니 너무너무 속상하고 섭섭해요.

당연한 건데요, 어쩌면 많이들 바라는 건데도

아이는 영원히 제가 끼고 있었으면 좋겠다는 엽기적인 생각을 하네요.

그래도 미성년자인 시절이 이제 달랑 3년 남았다니 ㅠㅠ

초등 때 여기저기 다니며 재밌게 놀던 시절이 너무도 그리워요.

아이가 대학을 가고나면 제가 뭔가 시작할 수도 있겠지만

암만 그래도 아이와 함께 보낸 시간만큼 재밌을 수는 없을 거 같아요.

IP : 175.209.xxx.16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늘그랬죠
    '15.7.19 10:45 AM (221.164.xxx.184)

    옛말이 있잖아요
    품안에 자식이라고
    그때 효도 다 한다고요.
    이십대중반 아들 제대로 사회인으로 커서
    고마워하는 엄마입니다.
    우리 부모님도 그러셨겠지요.

  • 2.
    '15.7.19 10:46 AM (211.227.xxx.175)

    품안에 자식이라는말 있잖아요
    마음을 비워야죠
    결혼하면 나보다 자기 마누라가 1순위일텐데
    울 아들 고2,저도 슬슬 정신적으로 헤어질 준비 하고 있어요

  • 3. ...
    '15.7.19 10:46 AM (121.150.xxx.227)

    초등저학년시절이 그립긴해요..울아들 중1인데 너무 훌쩍 커버려서 싫다기보단 아쉬움 그래도 잘커주니 대결하고 그래요.아이는 아이인생이 있는거니 싫다거나 그런건 아니구요

  • 4. ㅇㅇㅇ
    '15.7.19 11:22 AM (211.237.xxx.35)

    우리딸 대학1학년인데 작년 고3때하고 느낌이 사뭇 다르네요 ㅠㅠ
    아이는 달라진게 없는데 제 느낌이 그렇다는거죠.. 뭔가 어른이 된것 같고..
    이제 더이상 부모의 동의가 필요한일이 없어졌어요.
    예전엔 부모통장으로 스쿨뱅킹도 되고 그랬는데
    이젠 아이명의통장으로 장학금이 지급되고
    이젠 완전한 성인이 됐어요.

  • 5. 나도 중3 엄마
    '15.7.19 11:31 AM (122.100.xxx.71)

    저는 어릴때 차라리 어른이 안됐으면 싶고 그런 마음 들었는데
    중3인 지금은 얼른 커서 미성년자를 벗어나 독립하시라고 바라고 있네요.
    좀 책임감 벗고 훌훌 자유롭고 싶어요.

  • 6. 시크릿
    '15.7.19 1:16 PM (219.250.xxx.92)

    자식은 손님
    귀하게 대접하고 떠나보내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5569 애기 행동발달 교육시키라는 친정엄마 49 애기엄마 2015/09/28 1,644
485568 부모한테 잘하는 남자가 자기가정에도 충실할거같은데 착각일까요? 46 ㅇㅇ 2015/09/28 7,290
485567 원글 삭제합니다 8 ... 2015/09/28 2,351
485566 슈스케에서, 유명인 누구의 동생이,,, 2 123 2015/09/28 1,786
485565 피로회복 뭘로 하세요 5 .. 2015/09/28 3,299
485564 블로그마켓은 왜 교환.환불.반품이 안되는건가요? 48 kkong 2015/09/28 1,926
485563 진짜 빈곤에서 탈출하고 싶어요.. 49 가난 2015/09/28 4,649
485562 짜지않은 분유 없나요 분유 2015/09/28 536
485561 이승환의 사랑이 그래요........그 노래 말이에요 49 노래 2015/09/28 4,530
485560 오늘 아줌마 소리만 6번 들었네요 52 아줌마아줌마.. 2015/09/28 7,425
485559 역시 색시는 어려야... 49 야나 2015/09/28 5,441
485558 오너스쿨에서 운전연수 받아 보신분..있나요? 2 귀태시러 2015/09/28 7,874
485557 왜 시어머니들은 더 있으라고 붙잡는걸까요 49 왜? 2015/09/28 5,691
485556 냉부해-와...김성주 진행 짱. 32 ㅇㅇㅇ 2015/09/28 11,978
485555 새마을운동은 주민 감시체제였다. 3 5호담당제 2015/09/28 1,225
485554 사장님때문에 마음이복잡해요ㅠ . . 2015/09/28 878
485553 탈세자 신고포상금 꽤 짭짤한가봐요 4 2015/09/28 2,304
485552 결혼하니 가장 좋은건 1 ㅇㅇ 2015/09/28 2,460
485551 지금 냉부해 그릇 예쁘네요 3 ... 2015/09/28 2,965
485550 한자 부수에 대해서 헤갈리는게 있어요. 1 담담한 2015/09/28 1,192
485549 집값.. 모두가 떨어진다고 할때, 용단으로 사서 이득보신분있나요.. 15 ... 2015/09/28 6,318
485548 한국을 헬조선이라 부르는거 딱 맞는거 같아요 6 와진짜 2015/09/28 2,289
485547 시부모님 집을 사드리는거에 대해 32 엠버 2015/09/28 5,887
485546 18금 비키니라인 왁싱 4 무성녀 2015/09/28 21,686
485545 지금 허삼관 해요^^ 6 .. 2015/09/28 2,9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