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식이 어른이 되는 게 싫으신 분 계신가요....

혹시 조회수 : 1,337
작성일 : 2015-07-19 10:41:01

지금 중3인데 3년 후면 어른이 된다고 생각하니 너무너무 속상하고 섭섭해요.

당연한 건데요, 어쩌면 많이들 바라는 건데도

아이는 영원히 제가 끼고 있었으면 좋겠다는 엽기적인 생각을 하네요.

그래도 미성년자인 시절이 이제 달랑 3년 남았다니 ㅠㅠ

초등 때 여기저기 다니며 재밌게 놀던 시절이 너무도 그리워요.

아이가 대학을 가고나면 제가 뭔가 시작할 수도 있겠지만

암만 그래도 아이와 함께 보낸 시간만큼 재밌을 수는 없을 거 같아요.

IP : 175.209.xxx.16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늘그랬죠
    '15.7.19 10:45 AM (221.164.xxx.184)

    옛말이 있잖아요
    품안에 자식이라고
    그때 효도 다 한다고요.
    이십대중반 아들 제대로 사회인으로 커서
    고마워하는 엄마입니다.
    우리 부모님도 그러셨겠지요.

  • 2.
    '15.7.19 10:46 AM (211.227.xxx.175)

    품안에 자식이라는말 있잖아요
    마음을 비워야죠
    결혼하면 나보다 자기 마누라가 1순위일텐데
    울 아들 고2,저도 슬슬 정신적으로 헤어질 준비 하고 있어요

  • 3. ...
    '15.7.19 10:46 AM (121.150.xxx.227)

    초등저학년시절이 그립긴해요..울아들 중1인데 너무 훌쩍 커버려서 싫다기보단 아쉬움 그래도 잘커주니 대결하고 그래요.아이는 아이인생이 있는거니 싫다거나 그런건 아니구요

  • 4. ㅇㅇㅇ
    '15.7.19 11:22 AM (211.237.xxx.35)

    우리딸 대학1학년인데 작년 고3때하고 느낌이 사뭇 다르네요 ㅠㅠ
    아이는 달라진게 없는데 제 느낌이 그렇다는거죠.. 뭔가 어른이 된것 같고..
    이제 더이상 부모의 동의가 필요한일이 없어졌어요.
    예전엔 부모통장으로 스쿨뱅킹도 되고 그랬는데
    이젠 아이명의통장으로 장학금이 지급되고
    이젠 완전한 성인이 됐어요.

  • 5. 나도 중3 엄마
    '15.7.19 11:31 AM (122.100.xxx.71)

    저는 어릴때 차라리 어른이 안됐으면 싶고 그런 마음 들었는데
    중3인 지금은 얼른 커서 미성년자를 벗어나 독립하시라고 바라고 있네요.
    좀 책임감 벗고 훌훌 자유롭고 싶어요.

  • 6. 시크릿
    '15.7.19 1:16 PM (219.250.xxx.92)

    자식은 손님
    귀하게 대접하고 떠나보내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9472 성욕 전혀 없던 여자가 갑자기 성욕 생길수도 있나요? 10 .. 2015/09/07 13,015
479471 엄마가 거머리 같아요. 28 .... 2015/09/07 10,149
479470 결혼 관련.. 답답해요 22 답답 2015/09/07 5,604
479469 둘은 적일까요 아군일까요 8 ㅇㅇ 2015/09/07 2,725
479468 커라멜라이즈가 자꾸 늘러붙고 타요. 어떻게 하나요? 4 양파 2015/09/07 792
479467 방과 후 돌봄 교사는 어떤 자격증이 필요한가요? 8 고민중 2015/09/07 3,612
479466 아이 안 갖는 부부 109 ㅇㄹㄴ 2015/09/07 20,822
479465 다음 daum 이 사라져요? 7 줄리엣타 2015/09/07 3,066
479464 내일 대구가요~! 20 맛집 추천해.. 2015/09/07 1,958
479463 홍콩 갔다온거 맞다고 글 올렸네요. 24 ㅇㅇ 2015/09/07 17,430
479462 무서워요. 제 예감이 4 예민해져서리.. 2015/09/07 4,132
479461 요즘 중국애들이 좋아하는 한국화장품 뭔가요? 5 2015/09/07 1,865
479460 올 가을,겨울은 추울껀가봐요 5 christ.. 2015/09/07 3,028
479459 7일간의 사랑 제목이 왜 7일인가요? 9 영화 2015/09/07 1,349
479458 20대 커플을 보고 부러웠네요.. 4 2015/09/07 2,309
479457 성인 자리잡으면 결혼하든 독립하든 부모집에서 나가는게 좋아보여요.. 3 2015/09/07 2,117
479456 급) 중학교복 입혀보신분들 도와주심 감사합니다. 11 초짜맘 2015/09/06 1,087
479455 아...연애하고싶다 7 ㅠㅠ 2015/09/06 1,813
479454 달걀간장비빔밥 같은 초간단요리 궁금 10 줄이자 2015/09/06 2,519
479453 세상이. 무섭네요-- 5 궁금맘 2015/09/06 2,601
479452 우울증..극심한 무기력증.. 19 아이엠마더 2015/09/06 7,603
479451 지난 일들이 너무 부끄러워요. 8 부끄러움 2015/09/06 2,916
479450 생시 모르면 사주 못보나요? ㅠㅠ 6 사주 2015/09/06 3,973
479449 다큐3일 보는데 봉제공장은 열악해보이네요 ㅠ 3 의류는비싼데.. 2015/09/06 5,538
479448 두부에서 안좋은 물질 빼는 법 6 두부 2015/09/06 3,400